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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단상
2011.07.19 17:40

청도 라운딩 간단 요약

조회 수 2999 좋아요 165 댓글 1
=지난주 청도 캐슬렉스에 다녀 왔습니다.
집에있는 USB단자가 고장나서 사진은 올리지 못했습니다.

지난주말 한국은 비가 많이 왔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청도는 구름만 낀 상태로 라운딩하기 양호한 상태였습니다.

저녁비행기로 Yantai로 가서 다시 청도로 가니 저녁 11시가 넘습니다.
도착해서 미니바를 열러보니 텅텅 비어있습니다.
프론트에 전화하니 가져다 준답니다. 그런데 유리컵도 없습니다.
그래서 병나발....

다음날 아침 36홀을 시작합니다.

와이프와 내기를 했기에 스코아 하나도 빠지지 않고 적습니다.
마눌님도 치열한 경쟁심에 빠지시며 하나를 않봐주십니다.
원래 로컬룰대로 오비내면 벌타받고 그자리에서 다시칩니다.
헤저드말뚝 오비말뚝에서 조금이라도 나가면 무조건 적용합니다.
그리고 러프지역의 풀은 어찌나 억쎄고 긴지, 들어가면 2-3타 날립니다.
전반 간신히 한타차로 이겼습니다.
그런데 .... 그런데.....
스코어가 한국보다 10개이상 더 나옵니다@@
간신히 백돌이를 면합니다.

금주하겠다는 나와의 약속 지키려 노력 했지만 , 워낙 타수가 나오지않아 그만 그늘집에서 맥주 칭다오 몇캔 벌컥벌컥.
저녁에는 한식 꽃살구이고 에 또 지배인이 인사치례로 주류를 공짜로 제공해 준다길래 쪼금 마셔 주었습니다.

같이간 마눌님들이 36홀은 처음이라 음주가무후 맛사지를 받았습니다.
전신60분후 더 받고 싶다하려 발맛사지 추가...

그리고 룸에 들어와 정신없이 꿈나라 .

다음날 다시 라운딩.
어제와 별반 차이 없습니다. 파5에서 계속 투온시켜놓고도 계속 보기플레이만 ...
몇번 않쳐봤다는 일행 와이프는 파에 이어 버디까지 @@@@
드디어 이날 백돌이로 귀환했습니다.

골프텔에서 자다보니 밖을 나갈일이 없습니다. 그러니 돈쓸일(?)도 없구요.
다음에는 남자들끼리 가야지 하고 마음속으로 굳은 다짐을하며 주먹을 꽉 쥐어 봅니다.
마눌님은 한달 라운딩할것을 이틀에 몰아서 했다며 만족해 하십니다.

소요경비를 볼까요.
기본비용 65만원 (전일정 식사 ,카트비 ,그림피,숫박비,차량비)X2
캐디피 50RMB(8000원)/18홀 4=32000원X2=64000원
맛사지 100RMB(17000원)X2=34000원
꽃살바베큐및 그늘집 750RMB(127500원)
기타비용 300RMB =51000원
-----------------------------------------------------------
                                 합계:1,576,500원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죠,여자들의 필수코스 면세점.... 금액은 얘기 않겠습니다. 법적인 문제가 ㅋㅋ

중국은 아시는것처럼 주말이나 평일에도 2인플레이 혹은 1인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골프카트는 각자가 알아서 운전해야하고 파손시 개인이 변상해야 합니다.캐디는 뒤에 매달려 갑니다.
캐디는 2인 1캐디 혹은 1인 1캐디입니다.
캐디의 개인적인 라이보는 능력은 한국캐디가 우수하지만 친절함과 순순함은 중국 캐디들이 훨얼씬 좋습니다.
그리고 클럽은 가져다 주는것보다 공 찿아오는 일에 더 몰두합니다.

다음에는 기필코 원래의 타수를 보여주마 ,이게 다 마눌님과 동행한것이 이유라 생각하며 굳은 다짐을 해봅니다.



Comment '1'
  • ?
    유완석 2011.08.03 12:02
    [ godunga88@yahoo.co.kr ]

    박정민 선생님도
    저처럼 가족과 같이 가셨군요.

    남들 얘기 들어보면
    해외 골프 나들이
    어떻게 설명할 방법은 없어도
    그게 남자에게 그렇게 좋다던데...


    중국캐디
    제가 국어선생에게 영어를 배워 혀가 짧은데
    걔들은 나보다 심하더군요
    뭔 말이 통해야 취향이라도 물어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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