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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코로나로 인해 단체 모임이 모두 위축된 상태입니다.

스파크골프 또한 힘겨운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스파크칼럼의 서버 사정이 원활하지 않아 몇 달간 게시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스파크골프는 올해 정규 24인의 월례회 멤버로, 가평베네스트에서 6개 팀으로 매월 월례회를 진행 중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제약 속에서 최대한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락커 이용 금지, 샤워장 이용 금지(꼬질꼬질^^), 마스크 착용, 그늘집 이용 금지, 만찬 모임 금지 등 모든 접촉 가능성을 차단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5월 봄 정기오픈이 취소되었고, 당연하게도 10월 정기오픈도 하지 않기로 결정한 상태입니다.

10월 정기오픈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문의하시는 분이 가끔 계셨는데, 늦으나마 정식으로 알려 드립니다.

 

내년에도 스파크골프는 꾸준한 발걸음을 이어 가고자 합니다만 상황이 여의치 않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해외여행 제한이 국내 골프장의 성황으로 이어진 것은 다들 아실 것입니다.

사회적 이슈가 되고 국민청원까지 생길 정도로 이미 올해 진행된 그린피 및 캐디피 등 부대비용 인상은 골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국내로 몰린 골프 인구와 제한된 골프장 인프라로 인해 2021년 연단체 예약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상당수의 골프장이 연단체를 받지 않고 정상가 영업을 하고 내년도 그린피를 인상하는 배짱 영업을 하고 있으며,

그나마 연단체를 받는 골프장으로 몰린 인구가 많아 그런 골프장들은 한 골프장 당 몇천 팀의 연단체가 몰려 내년 예약은 그야말로 로또의 확률입니다.

시장의 원리라기엔 너무나 과열된 상황과 저열한 상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스파크골프도 내년 단체팀 규모를 유지는 커녕 축소해야 할 수도 있으며, 단체팀 유지마저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가입 문의를 주시는 분들을 수용하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골프장들의 비열한 행위를 비롯하여 모든 비정상적인 상황이 내년에는 제자리를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또한 다가오는 윈터 시즌에도 스파크칼럼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정상적인 시즌을 지내실 수 있기를 바라며,

곧 스키장에서 뵙기를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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