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yssey Marxman Fang CB (Counter Balance)
오디세이 막스맨 팽 카운터밸런스.
빨간 색이 핵심입니다.
막스맨은 오디세이의 얼라인먼트 시스템을 말하는 겁니다. 헤드 상단에 굵은 줄이 그어진 모델들입니다. - 주)1
팽은, 사진처럼 양 옆에 얇은 날개가 나와서 뒤로 합쳐지는 모양이 Fang. - 주)2
*1 원문을 보면 Maxman이 아니라 Marxman 입니다. Mark + man 을 의도한 작명이겠죠.
*2 fang은 (뱀・개 등의) 송곳니를 의미합니다. 뾰족한 날개 모양에서 명명을 한 것 같고, 그 전에 나왔던 모델 중 Sabertooth(세이버투스)라는 모델도 있는 걸 보면 뾰족한 것에 대한 이미지로 작명을 하는 듯.
Two ball Fang 이라는 모델도 유명한데, 투볼 얼라인먼트에 헤드 모양은 팽 스타일인 것이죠.
필자가 스카티 카메론이나 다른 유명 퍼터 메이커보다 오디세이를 선호하는 이유가 이런 것입니다. 참으로 다양한 라인업이 있어요.
Marxman Fang CB
여튼 카운터밸런스 얘길 하려던 건데,
작년에 오디세이 버사 웍스 #7 CB 퍼터를 한동안 썼었는데 그 때 카운터 밸런스 얘긴 했었고.
http://bernie1339.blog.me/220420679134
여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카운터밸런스 모델이 잘 맞는 것 같아서 이번엔 팽 스타일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위쪽 사진에서도 보이듯, 그립이 길고, 연장된 형태인데,
헤드에 무게를 더 추가하고, 스윙웨이트를 맞추기 위해 그립 끝에 무게를 추가한 형태입니다. 즉 전체 무게는 무거워지지만 스윙밸런스는 같게 유지한다는 컨셉이죠.
그래서 기존의 34인치 퍼터를 쓰던 사람에게 맞는 카운터밸런스 퍼터는 브랜드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36~37인치가 됩니다.
간혹 기존 퍼터와 같은 길이를 쓰거나, 아니면 36인치 CB 퍼터를 길게 잡고 치는 골퍼가 있는데 잘못된 사용법입니다.
그립 끝의 웨이트 부분이 2인치 남게 잡아야 합니다. (심지어 잡지 말라는 듯 딱 그위치에 로고가 있습니다. 로고가 다 보이게 잡아야 한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팽 스타일의 헤드 + Marxman Alignment.
저는 #7 스타일의 헤드(포크모양)를 좋아하는데, Fang 헤드가 처음 나왔을 때 괜찮아 보였지만, Alignment가 투볼로 나와서 에이... 하고 (투볼은 또 싫어합니다) 관심을 끄고 있었는데, 그 뒤 헤드 상단부를 모양을 바꾸어 투볼을 뺀 막스맨 팽이 나왔죠.
요게 Two Ball Fang. 위 막스맨 팽과 얼라인먼트가 다르죠.
시타
일단 오디세이의 카운터밸런스 시리즈는 타구감이 일반 모델(자매모델)과 좀 다릅니다. 헤드 크기가 달라서인것 같습니다.
Fang 헤드던, #7 헤드던 얼핏 보기엔 일반모델과 같아 보이는데 같이 놓고 비교해보면 크기가 조금 큽니다. 모양은 똑같지만.
카운터밸런스 모델들이 좀 더 딱딱하고 솔리드한 타구감이 납니다.
직진성이라 할 수 있는 2~5야드의 브레이크가 없는 퍼팅 비교에서는 CB 모델이 더 좋습니다. 스크로크의 안정성이 좋은데다 막스맨 얼라인먼트가 확실히 시각적인 도움이 됩니다. 볼 얼라인을 안하고 쳐보면 에임의 정확도가 차이가 많이 납니다.
15~20야드의 롱펏에서 카운터밸런스 모델이 느낌이 상당한 이질감이 들게 마련인데, 백스트로크 크기와 템포에 신경을 쓰면 일관성은 오히려 좋은 느낌입니다. 다만 거리에 대한 느낌, 피드백이 잘 안느껴지죠. 무겁다 보니. 큰 장점 중 하나는 중심에서 벗어나 맞은 볼의 거리감소가 별로 없습니다. 무거운 퍼터의 장점입니다.
다음 란드부터는 버사 웍스 #7 34인치는 백업으로 놔두고 이 막스맨 팽 CB 모델을 써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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