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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1 10:49

스코아 10타 줄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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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790 추천 수 4 댓글 5


   정확한 골프 스윙을 익히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10,000번의 스윙이 필요하다고 한다.
   정확한 기본이 없이 연습장에서 몸 풀듯이 휘두르는 스윙은 자기 나름대로의 감을 잡는 데는 도움이 될 지는 몰라도 결과적으로 나쁜 습관을 굳히는 일이 된다. 물론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말콤 글래드웰은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10,000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계산하면 적어도 하루 세시간, 거의 10년을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다.
   스윙을 고쳐서 스코어를 줄이려면 많은 시간과 돈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면 현재의 실력에서 10타는 어떻게 줄여야 할까?  아래에 있는 방법대로만 하면 된다.

  

   1. 드라이버는 f/w에만 떨어지면 된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파4에 거리가 420 야드 이상 되는 긴 홀을 생각해보자.
아마추어가 드라이버 260야드, 아이언 5~6번으로 남은 거리를 쳐서 par 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  5%도 안 될 것이다. 이럴 때 아예, 드라이버는 200야드 정도 보낸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아이언 5-6번 쳐서 50야드만 남기자는 생각으로 세컨 샷. 그리고 어프로치, 이런 생각으로 bogey만 하자고 덤비면 아무리 어려운 홀도 쉬워지는 게 골프다. 간혹 건지는 파나 버디는 보너스로 하면 80대 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2. 210야드 이상 남았을 때 우드 잡지 말라

티 샷이 미스가 났을 때나 세컨 샷이 많이 남았을 땐 바로 ‘3 온 전략’으로 수정한다.
어려울 땐 레이업(lay up) 즉, 끊어 가는 것이 고수가 되는 지름길이다. 우드를 쳐서 다행히 200야드 이상을 날아가도 공은 그린에서 잘 멈추지 않고 굴러서 그린을 넘어가게 된다. 그린 뒤쪽은 항상 무시무시(?)한 트러블이 많다. 파 세이브 할 확률이 떨어지고 잘 못하면 더블, 혹은 트리플이 나오게 된다. 이럴 땐 발상의 전환을 해보자.  5-6번 아이언으로 160야드 정도만 보내면 벙커에 빠질 일도 트러블에 처할 일도 없는 안전한 페어웨이다. 50야드 남겨놓고 그린 앞쪽에서 어프로치 잘 하면 보기로 막을 수 있다.(파는 보너스~)
  
  
   3. 온 그린 가능한 거리에서도 항상 그린 중앙을 공략하라.

  매번 다른 라이에서 샷을 하게 되면 공은 원하는 대로 똑바로 가지 않는다. 깃대가 오른쪽에 있건 왼쪽에 있건 항상 그린 중앙을 공략하라. 핀이 그린 오른쪽에 꽂혀있는 경우를 가정해 보자.
1)샷이 똑 바로 가서 그린 중앙에 떨어지면 투 펏해서  파를 할 수 있다.(버디는 보너스~)
2)훅이 나면 핀에서 멀어지지만 핀과의 사이에 그린의 공간이 많기 때문에 어렵지 않은 어프로치를 할 수 있다. 띄우거나 굴리거나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 붙으면 파, 안 붙어도 보기는 할 수 있다. 핀에서 가까운 쪽에는 급경사 같은 어려운 어프로치가 많이 남는 법이다.
3)샷이 약간 슬라이스가 나면 핀에 붙게 된다. 버디찬스가 온다. 핀이 왼쪽에 있는 경우도 마찬 가지 경우가 된다.



   4. 온 그린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항상 핀보다 먼 쪽을 공략하라

200야드가 넘게 남은 두번 째 샷. 대부분의 아마추어는 우드잡고 핀을 향해 쏘게 된다. 장담하건대 결과는 더블보기 이상이다. 벙커에 빠지거나 깃대가 있는 옆 언덕으로 굴러 떨어지거나 잘 맞더라도 그린을 오버해서 어려운 어프로치를 남기게 된다. 이 때 발상의 전환을 해 보자.
핀이 오른쪽에 있으면 그린 왼쪽을 향해, 핀이 왼쪽에 있으면 그린 오른쪽을 향해 약간 짧아도 좋다는 기분으로 샷을 해보자. 이렇게 작전을 짜면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다. 그저 150야드 이상만 쳐 주면 되니까. 그 다음은 여유 있게 걸어가서 쉽고 편안한 어프로치를 하면 된다. 왜냐하면 핀과의 사이에 그린의 공간이 30야드 이상 편안하게 펼쳐져 있기 때문이다. 굴리든 띄우든 입맛대로 하면 된다.

    5. Short Game은 “어지간하면 굴려라”

   그린 주위에서 선택해야 할 작전의 순서다.
1) 퍼터 2)굴리는 칩 샷 3)띄우는 피치 샷 4) Lob Shot.


2) 1번을 절대 쓸 수 없는 상황이면 2번으로 가고 2번이 안 되면 3번 이런 순서다.
미국에서 LPGA 경기를 관전하러 갔을 때 한 선수가 50미터 남은 거리를 페어웨이를 통과하며 그린을 굴러 올라가는 샷을 시도하는 걸 보고는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숏 게임의 제 1 원칙은 “가능하면 굴려  라”이다. 생각해 보면 그린 주위에서 띄우려고 하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굴리면 실수가 나게 될 경우에도 큰 실수는 나오지 않는다.  


   6. 퍼팅은 “2 펏이 최선이다”라는 생각으로


   너무 잘 쳐서 넣으려고 하다 보면 미스가 나오게 된다. 첫 퍼팅은 1미터 내에 편안하게 붙인다는 생각으로 하면 오히려 핀에 잘 근접하게 되고 간혹 버디도 나올 수 있다.



  <  결론 >


   재앙은 자신의 능력을 잊고 모험을 시도하는 데서 나오게 된다. Super shot은 기대하지 말자. 파나 버디 하겠다고 공격적으로 설정했던 홀도 하나하나의 샷 후에 위에 얘기한 내용을 토대로 전략을 수정해 나간다면 더블 보기는 잘 나오지 않는다. 골프에 있어서 70대 스코어는 기량이 중요하지만, 매 홀 보기하겠다고 겸손하게 전략을 짜면 80대는 무조건 칠 수 있다. 10 타 줄일 수 있다~!!

출처:최현태의 골든그립 최현태 Golf Professional (U.S.) Professional Golfers Career College (U.S.) 졸업 現 Golden Grip 대표(www.goldengrip.co.kr) 前 주간동아 칼럼니스트 現 서울대학교 세계최고전략과정 초빙강사 現 SBS 골프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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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5'
  • ?
    박샹석 2013.03.11 13:53
    [ phtalk@gmail.com ]

    잘읽었습니다 방장님~~

    근데 1번부터 6번까지 저는 반대로 하는군요... ㅠㅠ;
  • ?
    김선교 2013.03.11 16:11
    [ kskinline@naver.com ]

    잘읽었습니다 방장님~~ X 2

    저는 특히 4번이 의미심장하네요...
    알아도 몸이 안 따르는 것이 문제지만요...ㅠㅠ
  • ?
    박정민 2013.03.11 16:31
    [ chemtec@naver.com ]

    저역시 1번부터 6번까지 반대로 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새기려고 ,글을 올려 놓은겁니다 ㅠㅠ
  • ?
    이승택 2013.03.12 22:19
    [ lst7021@naver.com ]

    새겨들어야할 이야기네요. 잘 읽었습니다.
    하루에 한시간씩만이라도 꾸준히 연습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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