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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789 추천 수 150 댓글 4
최신의 드라이버들은 일부 제조사를 빼놓고는 탄도조절기술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 양대 산맥이 타이틀리스트의 슈어핏 기술과 테일러메이드의 FCT+MWT+ASP 콤보 기술이죠.
슈어핏 기술은 호젤 부위에 각도가 조절되는 부분을 2곳을 두어 이 두곳의 조합으로 16가지의 라이&페이스의 조합을 제공하는 것이고,
FCT는 호젤부위에 한곳에서 4가지의 로프트 조절기능을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MWT는 몇년 전 R5 부터 적용되어 오ejs 무게추를 이용한 무게중심 이동기술입니다.


세가지 기술을 볼 수 있습니다.


R9 까지는 MWT와 FCT가 적용이 되다가, R11에서 ASP라는 기술로 페이스의 오픈-클로즈 각도를 별도로 조절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게 어떤 메커니즘으로 가능한 것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R11을 렌탈 신청을 해서 받았습니다.


시타를 하고,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위에 말씀드렸듯, 무게추를 이용한 무게중심 조절기술, 호젤의 슬리브를 이용한 로프트 변경기술, 그리고 하면의 판을 돌려서 페이스 각을 변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펙이나 어느 정보에서도 어떤 메카니즘을 통해 페이스의 오픈-클로즈를 조절한다는 얘기가 없더군요. 페이스만 따로 떨어져서 움직일 수는 없을거고.
그래서 전 내부적으로 하면의 빨간 삼각판과 호젤부위를 연동시켜주는 링키지 연결 같은 게 있어서 슬리브 부분과 그 빨간 판이 상호 작용을 하는 것인가 하고 추측했습니다.

그런데 실물을 받아서 조작을 해 보니 전혀 아니더군요. 하면의 빨간 판을 오픈-뉴트럴-클로즈로 바꾸어도 호젤부분의 각도는 전혀 변하지 않더군요.
그래서 그립을 아예 바이스에 고정 시키고 같은 조작을 해 보았습니다만 헤드와 페이스 자체가 전혀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삼각 판을 완전히 떼어서 보니, 오픈-뉴트럴-클로즈로 바뀌는 것에 따라 삼각판의 높이가 바뀌게끔 되어 있더군요.
그제서야 이런! 하면서 이해가 탁 갑니다. 즉, 삼각판으로 페이스의 오픈, 클로즈를 조정한다는 의미는,

"클럽을 바닥에 내려 놓았을 때, 페이스의 방향을 조정한다" 라는 의미였던 겁니다. (개인적으로 말장난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픈에 놓으면 헤드 뒷부분이이 높이가 낮아지니 바닥에 툭 내려 놓는다는 기준으로 뉴트럴 대비 페이스가 오픈되면서 로프트가 증가하겠죠.

그런데 그럴거면 그냥 바닥에 놓지 않고 그립을 잡을때 조금 돌려 잡으면 됩니다. 기존의 클럽들도 누구나 다 그렇게 해 온 것이고요.
이걸 굳이 그런 기계쩍인 장치를 추가해서 억지로 꿰어 맞추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허탈한 웃음이... ㅠㅠ

그렇다면 R9 대비해서 바뀐 것 크라운 색깔밖에 없다는 결론이 되네요.


그렇지만 시타 해 본 결과로는 참 쉽고 잘 맞는 드라이버인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구입하게 된다면 빨간 판 가격만큼 빼주었으면 좋겠어요. 쩝.




PS : TM의 홈페이지를 보면 이 ASP(빨간판)의 기능을 페이스를 조정하는 기능이다 라고 하지 않고 FCT를 통해 로프트를 변경할 때 같이 변경되는 페이스의 각도를 원래대로 보정하는 기능이다 라는 맥락으로 소개를 하고 있는데 왜 굳이 이렇게 소개를 할까 싶었던 의문이 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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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4'
  • ?
    김선교 2011.09.20 00:20
    [ kskinlin@dreamwiz.com ]

    골프도 진정한 매니아...^^
  • ?
    반호석 2011.09.20 09:14
    [ vanny@dreamwiz.com ]

    이 드라이버를 사 볼까 하고 있는데 저 기능이 자꾸 이해가 안가는 거예요... 우리 스키 탈때도 그랬짢아요. 이해 안 가면 이해 될때까지 물고 늘어지는거... ㅎㅎ

    어쨌든 TM 다운 아웅이요 마케팅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급 관심 식어 버렸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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