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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으로 바꿔볼까 싶을 정도입니다.


우오.

전인지 그분이 오셨네요.
여자골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중에서라면 전인지 선수가 젤 좋은데...

 
IMG_20160919_103524.jpg

 

이건 뭐 지금 8번홀이니... 이변이 없으면...

 
 
 

전인지 박성현 선수 다 핑 클럽을 쓰죠.

저는 905 909 910까지 타이틀을 쓰다가 913 나오던 쯤해서 한 2년정도를 핑을 썼었는데... 클럽 참 좋습니다.

그때... G10 쓰다가 G15 나올때는 지금처럼 핑이 대중적이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G15가 대히트하여 핑 드라이버가 이미지가 완전히 대중에게 어필을 했죠.

그리고 G20 살짝 주춤하더니 G25가 국민드라이버가 되면서 G시리즈만 밀고 i시리즈 드라이버는 안나오게 되구요...

드라이버뿐 아니라 우드 아이언 웨지 모두 참 좋은 클럽을 만듭니다. 편하면서도 성능좋은...

저는 타이틀 드라이버와 우드를 쓰지만 채빠짐이나 느낌적인 느낌 때문에 쓰는거죠.
확실히 제대로 맞을때의 로테이션이나 날렵함은 차별성이 있긴 있습니다.
그래도 핑 우드를 쓰면 한두타는 먹고 갈 거 같아요.

웨지는 5년만에 핑으로 최근 다시 바꿨는데 개인적으론 이전에 쓰던 보키보다 좋구요.

 

IMG_20160916_122025.jpg

 

투어웨지 50, 54, 58. 뭐 양판 웨지 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하는 웨지.

 
 

글이 길어졌는데... 장비 써볼만큼 써본 저도 이 경기를 보면서 핑 클럽으로 다시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
브랜드 이미지나 선수를 보고 장비를 고르는 일반 소비자들은 많이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한마디 하려고 저 뻘소리를.. ㅋ


글을 다 올리고 나중에 경기가 끝났는데, 전인지 선수가 역대 PGA/LPGA 최저타 기록을 경신하면서 우승을 했습니다. 21언더 파.

18홀에 5.25언더파를 꾸준히 친 셈이네요.

 

전인지.JPG

 

 
 
 
Comment '10'
  • ?
    쭐탱파파 2016.09.19 14:24

    마지막 홀 파 세이브... 멋지더군요. 정말 그 분이 오셔서 주말 내내 함께 하신 듯 합니다. ^^

  • profile
    반선생 2016.09.19 15:22
    저도 그 장면 보면서 가슴 졸였습니다.

    긴 파4 인데 티샷 미스로 깊은 러프로... 3번 우드를 꺼내 들길래 어어 저거 안되는데!! 윤경빈 해설위원도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로 '저건 짧은 채로 일단 꺼내고 세번째샷을 붙이는게 나을텐데요....'

    다행히 다시 웨지를 잡고 레이업. 휴~~~ 그때 3번우드로 플레이했으면 역사의 한 획은 저 멀리 갔을 듯.

    서드샷이 2m 조금 안되는 위치에 낙구. 윤경빈 해설위원이 '이 퍼트가 들어간다면 역사적인 장면이 될겁니다.' 라고 합니다.
    대강 봐도 넣기 어려운 거리에 브레이크로 보였는데 그걸 자신있게 넣는 걸 보고 역시 클래쓰가 다르구나 했습니다.
  • ?
    쭐탱파파 2016.09.19 16:17
    반샘이야... 전인지가 홀당 반개 잡아주고 치시면 이기실 것 같은데요? 파3는 원래 안 잡아준다고 해도... ^^
    저는 홀 당 2개 잡아주면...(파3 포함해서) ㅋㄷㅋㄷ
  • profile
    반선생 2016.09.19 17:16
    홀당 반개.... 파3 4개 빼면 7개 잡아주는 거네요.
    흠... 해볼만할.... 그런데 그런 일이 일어날리가 없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
  • ?
    쭐탱파파 2016.09.21 11:11
    ㅋㅋㅋ 그냥 생각으로도 즐거운 상상인거죠~^^

    사촌동생이 San Diego 조금 북쪽에 위치한 Carlsbad의 La Costa C.C. 타운에 사는데, 아마츄어 골프 선수인 둘째 딸이 Phil Mickelson 자녀들이랑 같은 학교에 다닌데요~ off season에 가끔 동네 골프장에서 만나면 아마츄어 골퍼들과 햄버거 내기도 한다던데요... 물론 이 친구가 얘기하는 동네 골프장에 Aviara G.C., Lacosta C.C., Torrey Pines G.C.... 이런 곳들이 포함되어 있는 게 문제지만... ㅋㅋ
  • profile
    반선생 2016.09.22 08:43

    그냥 부러운 환경이네요... 아고...
    미국은 아마추어 리그를 포함한 생활체육 시스템이 잘 되어 있는게 참 부럽죠.
    우리나라는 뭘 하든 결과를 흉내내고 결과를 따라잡기에만 급급해서 과정을 생략하고.
    엘리트 체육이라는 이름으로 기초소양 없이 좁은 결과에 올인하는 기형적인 형태...
    그러다보니 과밀경쟁과 온갖 부작용...
    선진국 흉내만 내려는 선진국병의 한 단면이 아닐까 하는 생각...

  • ?
    백곰(이승택) 2016.09.19 22:33
    저도 연휴동안 시간 날때마다 재미있게 시청한 경기였습니다. 말씀하신대로 final round 18홀의 파 세이브는 압권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같은 홀은 아니지만 3라운드인가, 비슷한 상황(티샷이 왼쪽 깊은 러프로 갔는데 세컨샷을 유틸인지 우드인지로 투온 노리다가 어처구니 없는 미스 샷으로 100m 남짓 갔었던 상황)이 있었는데 그 경험이 마지막 18홀에서 옳은 판단이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아무튼 연휴 때 흥미있는 경기 재미있게 봤습니다.
  • profile
    반선생 2016.09.19 23:20
    맞아요... 재미있게 보시고 교훈도 얻으셨다니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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