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촌 사촌인 동촌에 다녀왔습니다.
명문가 값을 하느라 코스도 좋고 관리도 잘되어 있고 직원들도 아주 친절.
퍼블릭과 회원제의 구분은 점점 없어지지만 명문과 허술한곳의 차이는 아직도 극명하다.
블랙리스트만 늘어가던 차에 좋은곳에서 힐링하고 온 기분
로비에서 바깥이 이렇게 내다 보이는 창이 있는게 좋다.
안성큐도 똑같이 생겼던 듯.
클럽하우스도, 쓸데 없이 위압적으로, 크게 만들지 않고,
적당하면서도 깔끔하다.
클럽하우스만 여봐라 하듯 크게 지어놓고 운영 개판에 직원들 수준은 후진국인 곳이 많은데...
모, 모 퍼블릭들 말이야... 너.
서코스 1번홀 티업 전 앞팀.
앞팀... 문제가 있다.
골프, 못칠수도 있고, 비기너일 수도 있다.
그런데 뒷팀 생각 좀 하란 말이다.
진행조차 더딘 그 실력에 무슨 내기를 그렇게 요란하게 한다고,
페어웨이에서 있는시간 없는 시간 다 잡아먹고, 퍼팅그린에서는 뒷팀 하염없이 18홀 내내 기다리게 만들고.
골프 못치는건 욕먹을 일이 아닌데, 골프장 혼자 쓰는 줄 아는 건 욕먹어도 싸단 말이다.
결국 마지막홀을 어둠 속에서 쳐야만 했다.
서코스 3번홀 파3.
티박스롤 좀 당겨놔서 130m 남짓.
새 아이언을 쳐보려고 굳이 잡은 라운드인데... 8번 9번만 쳐봤다. ㅋㅋ
롱펏 붙여서 파.
4번홀 티박스에서 보이는 3번홀, 2번홀 그린.
홀간 간격 넓고, 관리 잘되어 있고... 굳.
4번홀 뷰.
모 그냥 평이한 홀... 우측 산너머에 해저드가 있지만 닿지 않는 거리...
6번홀 파3.
역시 130m. 아 심심타.
8번홀. 왼쪽 손바닥 벙커 방향.
조인한 동반자분이, 드라이버를 240m 치신다는 얘기를 라운딩 중에 가끔 하시더니,
이홀에서 캐디가 240m 부터 벙커 들어갑니다. 하니 들어가겠네 하시곤, 벙커 전방 40미터도 못감...
뭐 잘 맞으면 다른 친구분보다는 많이 가시고 연세에 비해 거리가 짧은편은 아닌것 같은데,
레이저 측정기로 거리재는게 취미인 내가 보면 딱 210~220m 수준... 그것도 잘 맞아야.
측정기 없이 친구들과 골프 오래 치신 분들은 자기가 아는 거리에서 10%이상 빼야 맞습니다.
자기 거리를 정확히 알기가 이래 힘든 거라는.
후반 동코스로 갑니다.
동코스가 더 블라인드가 많고 길고 해서 좀 더 어렵다고 함.
후반 동코스 1번홀. 그린에서 세컨지점 본 모양.
드라이버가 푸시로 가서 벙커 지나서 떨어졌고, 해저드 직전... 240m 부터는 해저드 들어감. 아슬아슬...
동코스 2번홀. 벙커도 많고 다이나믹한 재미난홀.
여기 직원교육이 정말 잘되어 있네요.
계속 친절하고 기분좋게 해주던 캐디 아가씨.
계속 친절하고 기분좋게 해주던 캐디 아가씨.
동 3. 파3.
그린 은근 어렵다. 내리막 타고 주르륵 가는 게 예사.
동 4.
180m부터 넘어가고, 240m 부터 벙커 들어간다.
이런 계곡 지나서 날리는 홀이 좋아. 뭔가 도전적이고 멋있어 보이잖아.
벙커 우측에 잘 낙구하였으나, 세컨 100미터 실수로 보기.
동 5.
좌측 해저드는 190m부터 입수, 긴 채 치려면 우측으로.
아이언 티샷으로 잘 보내고 또 100미터도 안남은 웨지 세컨 삽질로 보기.
웨지감이 참 안좋은 날.
동 9.
카메라가 보정해주는 사진과 달리, 거의 깜깜한 수준이었는데 앞팀 굼벵이들은 아직도 어기적어기적 거린다.
잘 맞으면 원온도 될것 같은 짧은 내리막인데 어두워져 캐디가 넷다 볼의 행방을 못본 상황. ㅎㅎ
어둠 핑계로 올파로...
득템한 포틴을 쳐보고 싶어서 급 나간 란딩인데.
인터넷 후기와 달리 아이언 잡을일이 별로없는 짧은 코스. 대부분 드라이버+웨지로...
아이언은 9번 8번만 두번씩 써보고 끝. ㅜㅜ 그날만 앞으로 빼논 것일 수도 있고.
파3도 앞으로 당겨놔서 갭웨지두번 9번두번으로 플레이... 아쉽네.
인터넷 후기와 달리 아이언 잡을일이 별로없는 짧은 코스. 대부분 드라이버+웨지로...
아이언은 9번 8번만 두번씩 써보고 끝. ㅜㅜ 그날만 앞으로 빼논 것일 수도 있고.
파3도 앞으로 당겨놔서 갭웨지두번 9번두번으로 플레이... 아쉽네.
캐디언니도 골프좀 아는 모양인지 아이언을보더니 못보던건데 올해 나온건가봐요 하면서 유심히 보더군요. ㅎㅎ
오비 해저드 등 벌타를 하나도 안하고 볼 한개로 18홀을 다 돌았는데... (18홀에 어두워서 잃어버렸지만)
왜 83개를 친거야??? ㅋㅋㅋ
웨지와 숏아이언이 방향이 엉망이라 올려도 15미터 퍼팅이니 스코어가 좋을 수가 없다.
요즘 연습 안한 티가 많이 나네... ㅎ
여튼 동촌 거리가 좀 멀긴해도 좋습니다. 남촌보다 코스 자체도 훨씬 도전적이고... 대만족.
여튼 동촌 거리가 좀 멀긴해도 좋습니다. 남촌보다 코스 자체도 훨씬 도전적이고... 대만족.
굼벵이 비매너 비기너들땜에 이런 시간에 18홀 홀아웃.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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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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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줘여... 딴거 사야 하니께롱 ㅋㅋㅋㅋㅋㅋ
근디 그게 아니고,
이 아이언 진짜 물건입니다.
쳐본 아이언만도 한트럭은 되는데...
이거 진짜 죽여요. 장난 아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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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Oct 2015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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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Jul 2015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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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Jun 2015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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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May 2015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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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May 2015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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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May 2015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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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May 2015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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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May 2015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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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Apr 2015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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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Apr 2015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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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Apr 20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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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Apr 2015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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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Apr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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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Jan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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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Dec 2014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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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Oct 2014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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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Oct 2014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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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Oct 2014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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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Oct 2014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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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Sep 201421:59
이 시즌초에 쳤다하면 90개 백개인데 83이면 선방했구려.....
아이언 안맞으면 팔지 말구 그냥 나한테 던져주세용...ㅠ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