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7(화) 중국 클럽메드 계림 방문 사흘째 - 5 / 클메 계림의 마지막 밤
클럽메드 계림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역시 쏜살 같이 지나간 날들이다. 다음 날이면 상해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돌아가게 된다. 좋은 날들은 빨리 지나가고, 그렇지 않으면 시간의 흐름이 더디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5일간의 일정에서 "클메 사흘째"가 마지막 날인 것은 좀 이상하지만, 그게 그렇다. 3박5일의 여행이기 때문이다. 이유는 계림이 중국이라도 해도 베이징이나 대련 같이 가깝지 않아서 오가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행기편도 맞춰야하니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우선 가는 날 거의 자정에 비행기가 떴고, 오는 날은 아침에 출발해서 중간에서 3시간의 트랜짓 타임이 추가되어 저녁에야 집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 사진을 찍었던 자리에서 또 하나의 사진을 찍는다.
- 빨간색 피킹.
- Atelier Main Activity Center
- 아틀리에 메인 바도 빨간색 피킹 촬영.
- 공연장에서는 유쿠(중국식 유튜브?) 동영상을 방영하고 있었다. 클럽메드의 공연장에서 동영상을 방영하는 건 그간 음악 동영상 뿐이었고, 그건 시간을 때우기 위한 것들이었지 이처럼 관객들이 자리한 가운데 본격적인 동영상 방영은 없었던 듯하다. 하긴 여기서 좋은 영화를 방영해도 좋을 것 같기는 한데...
- 뷔페에 가서 저녁을 먹는다.
- 이런 Chef's Recommendation의 샐러드 접시도 하나 들고 오고... 실은 저 레몬과 올리브만 내가 더 추가한 것.
- 치즈와 빵조각을 듬뿍 넣어 가져 온 스프.
- 포도주도 한 잔. 내일은 떠나니까, 오늘은 한 잔 해도 좋지 않겠나?
- 이런 호젓한 테이블에서의 식사.
- 식당 앞 연못과 앞산 자락엔 야간 조명이...
- 식사를 하고 나오면서 보니까 공연장에서는 그날 키즈클럽에서 배운 것을 발표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다.
- 복도에 있는 소파에서 공연장 안을 보는 분들도 있고...
- 재롱잔치다.
- 잘 하는 팀에게는 상품도 주어진다.
- 잠깐 살펴 보니까 각 팀별로 주제가 있다. 뒤의 화면이 그 주제와 관련된 것. 이건 인어공주 컨셉인 듯.^^
- 메건을 공연장 밖 복도에서 다시 만났다.
- 아이들 공연이 끝나면 가져가게 하려고 캔디들을 많이 진열해 놨다.
- 아이들은 맘 대로 캔디랜드 진열대에서 원하는 캔디를 가져 간다.
- 집사람은 사이드카에 올라 사진을 찍어 보잔다. 뒤에 있는 소방전 표시가 재미있다. 밑에 쓰인 화경이 "불경찰"의 의미이니 소방대이고, 번호는 119이다. 911 번호만 미국에서 쓰고, 그 외의 나라에서는 119를 쓰는 듯.
- 사이드카 부근에 놓인 외부 관광 관련 테이블 위를 보니... 그 일을 하는 GO들의 사진과 이름이 나온다. 말레이지아, 한국, 중국, 그리고 타이완에서 온 GO들이다.
- 우리의 제시카.^^ 91생 막내.
- MTB 투어가 어땠냐고 묻는 스포츠 매니저 켈빈. 계림에 온 이튿날 호마동의 문바 한국인 고객 초청 칵테일 파티에 와서 우리와 대화했던 GO이다.
- 한국에 오는 기회에 연락하라고 명함을 줬다. 만나면 맛있는 한국 음식도 사 주고, 911 까레라로 임진각 구경도 시켜줄 예정이다.
- 아틀리에 바 앞에는 색색의 칵테일이 준비되어 있다. 공연장의 쇼가 끝나면 칵테일 파티가 있단다.
- 샴페인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
- 빨강색 칵테일은 나도 마실 수 있는 무알콜.
- 이건 뭐 색깔이 환상적이다.^^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사실 나도 안 마셔서 그렇지 칵테일 정도야 두세 잔은 괜찮을 듯. 운전할 때 문제가 되는 것이 알콜이어서 애시당초 술을 안 마실 뿐이다.
- 우린 아틀리에 바에서 커피를 한 잔 하기로...
- 역시 카푸치노를 시켰다.
- 옆 테이블에서는 카드 놀이를 하는 듯.
- 각 테이블에서 카드, 마작 등 다양한 게임을 하고 있다.
- 아래 위층에서 마작을 할 수 있는 듯하다. 우리에겐 도박으로만 알려진 것이 마작 게임이지만 중국에서는 누구나 우리의 고스톱처럼 즐기는 게임이다. 마작(麻雀), 마장(麻將)으로 표기하는데, 위엔 麻將이라 쓰여있다.
- 우리가 시킨 커피. 하트 모양이 그려진 카푸치노이다.
가끔 라떼와 카푸치노가 뭐가 다른지를 모르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데운 밀크와 밀크 거품의 양으로 구별된다. 아래와 같이...
- 공연장의 쇼가 끝나고 공연장 복도와 아틀리에 바의 중간에 있는 넓은 공간에서 칵테일 파티가 진행된다.
- 단상에서는 샴페인이 폭포수처럼 쏟아진다.^^
- 우리도 칵테일을 가져왔다. 빨간색은 무알콜이라 내가 가져 온 것이다.
- 메건과 제시카가 우리가 있는 소파로 왔다.
- 늦게까지 그들과 대화를 했다.
- 제시카가 먼저 가고, 메건은 여러 가지 인생 문제에 관한 상담을...^^
- 칵테일 파티도 끝나고 밤이 깊어지고 있는 중이다.
- 난 메건과 계속 다양한 주제로 얘기를 하고 있는 중에 집사람이 사진을 찍어줬다. 메건과는 상당 시간 많은 얘기를 했다. 그러다 보니 아틀리에 바를 청소하는 아줌마들이 보였다. 메건은 여기 있는 동안 바를 닫을 때까지 있은 적이 처음이라고...^^
- 한 잔 더. 그렇다고 잠자는 데 영향을 받지는 않으니...
- 호마동 숙소로 돌아와 3층에 있는 희한한 모양의 의자에 앉아 사진을 찍었다. 이 의자도 하나의 조각 작품 같다.^^
- 이렇게 마지막 밤이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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