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와 전용 앱을 이용한 리모트 촬영
소니 알파7S를 살 것인가 말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전 같으면 무조건 지르고 봤는데, 이젠 관심을 가진 걸 보고도 고민을 하는 걸 보면 이제 난 Early Adopter는 아닌 듯하다.ㅜ.ㅜ
그런 그렇고... 그간 사용해 온 소니 RX100 Mark 3를 뒤늦게 와이파이로 휴대폰과 연결해서 써 봤다. 소니 카메라가 NFC를 지원하는데 그 놈의 아이폰이 NFC 지원을 미루고 있는 바람에 그걸 제대로 써 먹지 못 하고 있다. 페이스북 등에 사진을 올릴 때 휴대폰으로 찍은 것보다 좀 더 나은 사진을 올리려면 디카와의 연결은 필수적이다.
어쨌건 NFC가 지원되지는 않지만 소니 디카의 최신 기종들이 와이파이 서버로 작용하기 때문에 휴대폰과 와이파이로 연결하여 디카에서 찍은 사진을 휴대폰으로 보낼 수 있다. 실은 디카를 휴대폰에서 와이파이로 컨트롤할 수 있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은 표현이기는 하지만...
와이파이로 소니 디카를 컨트롤하려면 아래 PlayMemories Mobile이란 앱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아이폰 앱도 있고, 안드로이드 앱도 있다. 그리고 휴대폰의 와이파이 목록에서 자신의 디카를 찾아 연결시킨 후에 앱을 실행하여 연결하면 된다. 그 때부터는 휴대폰 화면에 디카의 영상이 보이게 되고, 휴대폰에서 초점을 터치로 잡을 수도 있다. 물론 촬영도 휴대폰 화면 터치로 한다.
아래 영상은 테이블에 올려놓은 RX100 M3의 화면에 잡힌 것을 휴대폰을 터치하여 촬영한 것. 이건 구도고 뭐고 없이 그냥 테이블 위에 디카를 켜서 올려놓은 후에 거기 비친 걸 찍은 것이다. 내가 와이파이로 찍은 첫 번째 사진이라서 그냥 보관키로 한 것.ㅋ
그리고 다른 사람이 내 카메라를 나를 향해서 이렇게 놓았을 때 내가 휴대폰으로 아래와 같이 촬영한 후에 이 상태의 디카에 찍힌 내 모습을 내 휴대폰에서 보면서 촬영을 해 봤다.
아래가 위 화면의 디카가 찍은 내 모습니다. 여러 사람이 기념 촬영을 할 때 이런 리모트 기능을 이용해도 좋을 듯하다.
아래도 괜히 와이파이로 찍어본 사진.
아래 사진은 테이블 아래있는 어두운 분위기의 광파 오븐(마늘을 굽고 있었다.ㅋ)을 카메라만 안쪽을 비치고 휴대폰으로 찍어 본 것.
- 무지 어두운 상황이었는데, 사진이 잘 찍힌다.
작은 구멍으로 카메라만 들이밀어 놓은 후에 리모트로 휴대폰을 사용해서 찍을 때는 괜찮을 듯 같다. 하지만 소니 QX1과 같은 렌즈형 디카를 휴대폰에 달아서 찍는 것이 아니라면 이런 기능은 별로 쓸 모가 없을 듯하기도 하다. 굳이 멀쩡한 디카를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찍을 일이 없기 때문이다. QX1 같은 것이 아닌 경우, 디카의 LCD 화면 뒤에 휴대폰을 댄 후에 사진을 찍어야하는 애로사항이 있기 때문이다.
어쩌다 한 번 SNS에 좋은 사진을 쓰기 위해서 휴대폰의 NFC나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하여 촬영 앱을 사용한다는 건, 사실상 미친 짓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는 얘기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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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건 문제가 아이폰에서는 안 된다는 거죠.ㅋ
거기서는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그래서 이 경우엔 와이파이가 되는 SD 카드를
사용하는 수도 있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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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와이파이 되는 외장 메모리...
아쒸! 세상 겁나 좋아졌네요.
시골에 오래 사니까 생각도 개념도 너무 느려졌어요.^^;아! 이 촌스러움을 어쩔...켜켜켜
스마미셍...
아가리또 고자이마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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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Memories Mobile은…
액정이 없는 액션캠 계열이나 렌즈형 하이엔드/하이브리드 카메라 이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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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용입니다. ^^;
셀카봉이나 삼각대에 올리고 타이머가 필요 없이 찍을때 엄청 편합니다.
한번 그 앱으로 가족사진 찍어보세요. 정말 편합니다.
혹은 촬영기사 따로, 촬영감독 따로 모드로 찍을때도요.
제가 액션캠 쓰기 땜에 종종 사용합니다. 헬멧캠으로 달고 핸드폰은 팔이나 핸들바에 거치하고 찍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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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최근에 Sony HDR-MV1 이라고 음악회나 음질을 중시하는 이벤트를 비디오 촬영하기 위한 캠코더를 증정받아 사용중인데요, 컨서트에서 삼각대에 적당한 위치에 캠코더를 설치해 놓은 후에 우아하게 객석에 앉아서 스마트폰으로 PlayMemories Mobile 을 이용하여 녹화의 시작과 끝을 자유자재로 명령할 수 있어 굉장히 편리하더군요. 예전에는 삼각대 근처에 서거나 바로 옆 의자에 앉아서 연주자마다 일일이 시작과 끝 버튼을 눌러주었어야 하는데 말이죠. 물론 기존의 캠코더의 리모트에도 이 기능이 있습니다만 스마트폰을 통하여 촬영되는 영상을 모니터 할 수 있는게 아주 좋더군요. 덕분에 연주자가 되었을 때에도 악보 보면대 위에 살포시 스마트폰을 올려놓고 시작과 끝을 조정하면서 제대로 앵글은 맞았는지 녹화는 제대로 되고 있는지 볼 수 있어 정말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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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소니가 그 앱을 아주 다양하게 활용토록 하고 있군요.^^
좋은 정보입니다.
요즘 소니 알파7을 살까 동영상 캠을 살까 고민 중인데... -
Hero4 까지 나와 있는 GoPro Hero시리즈 액션캠은 Hero3 이후 모델부터 와이파이를 지원하고, 리모컨과 스마트폰으로 한 번에 여러 개를 제어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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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프로처럼 달고 타는 액션캠 말고, 그냥 소니의 포터블 동영상 기기를... 완희 아빠가 사용하는 그런 네모난, 진짜 컴팩트한 걸로...
요즘 디카들도 HD 영상을 잘 찍긴 하지만, 디카들은 문제가 망원 배율에서 결정적으로 안 좋다 보니 어쩔 수 없이 2중 지출을 해야하는 게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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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late adopter(?)에 가진 게 별로 없는지라(?)...캬캬캬
와이파이를 이용한 최신형의 비싼 디카에서 찍은 사진을 핸드폰으로
전송, 공유가 가능하다는 것을 사실 오늘 알았습니다.^^;
그냥 제가 7-8 년 전부터 사용하던 오래된 구식방법인데...
디카로 찍은 인물 사진을 3G 폰으로 MMS문자 전송으로 보내던 방식이고
스마트 폰이 생기고 카톡으로 사진을 전송할 때나 트위터, 펫북 등 SNS 에 사진을 올릴 때
꼼수를 부리는 방법입니다.
마이크로 SD와 adapter를 별도로 구매해서 디카의 메모리로 사용하고
사진을 찍은 뒤 메모리 카드를 분리해 마이크로 SD를 빼내어
핸드폰 외장 메모리에 연결해서 전송하는 방법입니다.
지금은 스마트 폰의 화질이 일반 똑딱이와 거의 비슷하고
뻈다, 꼈다를 반복하는 것이 귀찮아서(?)
저도 요즘은 거의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예전 스마트 폰이 나오기 전 3G폰에서 MMS 전송비가
통화료보다 더 많이 나온 적도 있다는게 함정이기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