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다니다 보니 간혹 연장이 필요할 때가 있더군요
그래서 질렀습니다.
LEATHERMAM JUICE CS4 입니다.
국내 최저가 12만원인데요
이베이 직구가격 51.66불 + 배송대행료 1만원 추가하면 되니 상당히 저렴?하게 산거죠
사이즈 비교를 위해서 아이폰6와 비교사진
툴을 반대로 접으면 뺀찌가 됩니다.
손잡이의 연장을 펼쳐 봤습니다.
일자 드라이버 세개입니다.
반대편 손잡이의 십자 드라이버
손잡이를 반대로 접어서 연장을 보두 펼쳤습니다.
톱인데 이걸 쓸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다용도 툴이라면 톱 정도는 있어야 겠지요
병따개 겸 통조림 오프너
하지만 요즘은 통조림이 원터치 방식이라
가위와 와인오프너
칼날이 상당히 예리하다는 평가가 있는데요
사시미 칼을 다루는 제가 만져보니 칼날의 예리함은 그저 그렇습니다.
하긴 사시미와 비교하면 안되죠
마지막에 구멍 뚫린 이건 뭐에 쓰는건가 했더만
가죽 공예 할 때 쓰인다는 군요
근데 핀이 어디에 맞은건지 -_-
오토포커스를 못잡아 수동으로 맞춘건데요
마지막 이베이 링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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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맥가이버네요 ~
레더맨...브랜드답게 손잡이 이런 부분에 가죽 슬쩍(?) 덮여 있어도 멋질 것 같습니다. (사용성하고는 별개의 문제겠지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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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맨도 그렇고 빅토리녹스도 그렇고
툴에 손톱깍이를 추가하면 대박일거라는 생각인데,
아직도 손톱깍기가 포함된 멀티툴이 안나오는 걸 보면
기술적으로 좀 어려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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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통깍기가 있으면 좋겠지만요.
적시성이 없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뭔가 자르고 조이고 돌리고 깍고 하는건 특정 시간에 꼭 해야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손톱이야 뭐 손톱깍기 없으면 내일이든 모래든 기다렸다 깍아도 되니까요 -
손톱은 칼로 깎거나 포함된 가위로 자를 수 있긴 합니다.
저는 손톱깎이의 최고봉은 국산 777이라 굳게 믿습니다. 보잉사가 상표권 소송을 걸었는데 졌지요.
그 다음이 일제 KAI. (원래 전문인 가위와 칼도 매우 잘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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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깍기를 꼭 손톱 깍을 때만 쓸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가위로 자르기는 힘든 케이블타이같은 딱딱한 거 자르기에 좋지요.
그리고 성격이 obsessive compulsive해서
겨울 스키시즌 때면 늘 생기는
손톱거스름, 손톱밑 피부가 갈라지는 걸 그냥 두지를 못해
이빨이나 손톱으로 잡아 뜯는 바람에 상처가 커져 고생하곤 해서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손톱거스름 짜르면 좋겠다 싶어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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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therman 의 진가는 AS 에서 드러나는 듯 합니다.
해외 현장근무 할 때 응급처치용도로 가지고 다닌 적이 있었는데, 현장에서 하도 막 굴리고, 이 작업자, 저 작업자 빌려가서 쓰다 보니 줄 과 드라이버가 부러진 적이 있었어요. 뺀치도 틀어지고.
처음엔 돈 주고 고칠 작정으로 Service 를 알아보니 20년 AS 보증이더군요. 2년도 아니고 20년 ㄷㄷㄷ;;;;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 싶어 미국 본사에 e-mail 을 보냈더니 고장난 제품을 보내면 리퍼 제품으로 보내주겠다. 한국에 판매대행사 연락처를 알려줄테니 그 쪽으로 접촉 바란다며 회신이 왔습니다.
한국 대행사에 관련 메일을 토스해서 가능하냐 물었더니 문제없대서 한국에 돌아와서 택배로 보내고, 다시 받고..
이렇게 다시 멀쩡한 툴로 바뀌는데 1주일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막 굴리다보니 찐득찐득 한 기름때도 엄청 묻었었는데, 새거나 다름없는 반짝반짝 한 제품이 오더군요.
사실 대표적인 남자들의 장난감으로 거론되는 상품이라 이 것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저처럼 부러질 정도로 사용하시는 분은 흔치 않겠지만, 여튼 20년 보증은 엄청난 자신감 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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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20년... 후덜덜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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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 라이터는 평생 보증입니다.
다 망가진 거라도 보내 주면 동급 모델 (단종이면 동급 또는 그 이상의 비슷한 것으로)로 바꿔 준대요. https://www.zippo.com/customercare/repairs.as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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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있는 남자들은 저런 거 잘 안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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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은 애인이 있기 때문에 저런거 안 산다는 말이군요
구매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