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rend Q8 무드등, 캠핑등
오늘 재미난 상품을 하나 봤습니다. 가격 대 성능비로만 따질 수 없는 그런 제품인데, 매우 트렌디한 무드등입니다. 캠핑용등으로 사용할 수도 있는 그런 제품이지요.
이름은 dTrend Model Q8 리버스 LED 무드등입니다. 무드등이란 게 대체로 그렇지요. 침실 가까운 곳에 고정적으로 두면서 부드러운 빛으로 침실을 밝혀주는... 그런데 이 등은 그런 용도만이 아니라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도 있고, 캠핑을 할 때 가져가서 쓸 수도 있으므로 그걸 적용할 범위가 큰 것 같습니다.
생김은 이렇습니다. 주광 비슷한 전구색(warm white)으로 밝혀놓았을 때입니다.(이 얘기는 다른 색으로도 밝힐 수 있다는 얘기죠.^^) 위에서 내려 찍은 것이기에 위가 더 넓어보입니다만, 실은 위아래가 같은 사이즈의 원통형입니다.
대개 이런 제품들은 내부로부터의 빛이 강하다 보니 눈이 부시기도 하고, 그 안에서 광원인 LED의 그림자가 살짝 비치기도 하는데 이건 그런 게 전혀 없습니다. 이 제품은 다른 색으로도 밝힐 수 있습니다. 소위 주백색이라고 하여 natural white로도 밝힐 수가 있는 것입니다. 빛의 밝기는 조절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어떤 밝기에서든 전구색, 주백색 둘 다 눈이 부시지는 않습니다. 상하를 뒤집어 놓기만 하면 불빛이 변합니다. 그것은 모션 센서(motion sensor)를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 제품은 위아래로 뒤집어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경우, 한 쪽은 전구색으로, 또 한쪽은 주백색으로 빛이 나옵니다. 아래위를 뒤집어 색깔을 바꿀 때는 밑에서부터 불빛 색깔이 바뀌며 올라오는 형태입니다.
불빛의 색온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자연에 가까운 흰색인 주백색의 경우는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느끼는 불빛으로서 대개 호텔 조명등의 색온도가 그에 해당합니다.
전구색(Warm White) - 2,700K
주백색(Natural White) - 5,000K
심지어는 뉘어놓으면 빛이 좌우 반반씩 나옵니다. 이거 아주 재미있습니다.^^
- 이게 둥근 원통형이어서 눕혀놨을 때는 굴러 떨어질 수 있는 단점이 있기는 합니다만, 내구성이 강한 ABS 초경량 재질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한두 번은 떨어져도 별 문제가 없을 것 같기는 합니다.ㅋ 그래도 일부러 이렇게 놓을 때는 뭔가로 괴어 놓을 필요가 있겠지요. 그리고 이것은 깨진다고 해도 유리가 아니기 때문에 금만 가서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워놓을 때는 미끄러지지 않게 상하 바닥에 둥근 실리콘 패드가 마련되어 있기에 움직이지 않습니다.
- 이것이 전구색이 나올 때의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이렇게 세운다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윗면에 보이는 여섯 개의 동그라미는 그림만 보고서도 그 용도가 뭔가를 눈치챌 수 있을 듯합니다. 이것은 정전기 터치 센서를 사용 6단계로 밝기를조절하는 버튼입니다. 이것은 각 단계 표시를 터치해도 되고, 슬라이드식 터치로 문질러도 불빛의 세기가 조절됩니다.
색온도가 2,700K의 전구색(웜화이트) 불빛이 나오는 위치에서는 접을 수 있는 히든 행거(hidden hanger)가 위쪽면에 있는데, 이를 이용해서 무드등을 높이 걸 수도 있고, 이를 이용해서 들고 다닐 수도 있습니다. 집안에 불이 다 꺼져있는 상태에서 여러 스위치를 켜지 않고 돌아다닐 때는 이 행거를 잡고 들고 다니면 되겠지요.
무드등 아래위의 모서리는 스틸 프레임으로 만들어져 있고, 이는CNC로 정밀 가공된 세련된 형태입니다.
- 이것이 바닥 부위로 볼 수 있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여러 가지 정보가 쓰여있습니다.
- 포장 박스도 세련되어 보입니다. 애플이나 DJI의 포장을 연상케 할 정도.
- 박스 내에 등을 넣어본 것입니다.
기타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원은 리튬이온 전지(2,200mAh)를 사용하며, USB 마이크로 5핀으로 충전(5v-0.6A)을 합니다.(충전 시간 5~6시간 정도) 무드등 이외에 액세서리로 1m짜리 USB 충전코드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 충전 시에는 이렇게 상단에 있는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이용합니다. 충전하는 동안에는 왼편에 빨간색 파일럿 등이 들어옵니다. 충전이 다 되면 꺼집니다.(파란불이 들어올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더군요.^^)
이 제품의 연속 사용시간은 소비전력이 0.04~2.5w이기에 무려 7시간-150시간에 달한다고 합니다.(아직 제가 이 제품을 풀로 사용해 보지 않아서 그 시간을 다 재보지 않았기에...^^) 낮은 전력으로 사용하면 정말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자주 충전을 하면 되겠지요.
색상은 실버, 골드, 블랙의 3종이 있고, 무게 300g으로 아주 가볍습니다. 머그컵 하나의 무게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의 가격이 무려 54,000원이라는 것. 그 단위 가격 자체는 클 수도 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소위 무드등의 인터넷 웹 쇼핑몰 가격에 비하면 꽤 비싼 편입니다. 아마도 이런 류의 제품 중에서는 가장 비싼 것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용도에 맞는 것이라면 이런 세련된 제품의 가격으로는 크게 비싸지 않은 듯합니다.^^
제품 문의: Daewon Entech Ltd.
주소: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501 청호빌링 503호
전화: 070-8257-6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