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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지는 아픔, 찢어진 종이, 그런 관계...

찢어진...

다소 네거티브하게 들릴 수 있는 '찢어진...'은 어떤 면에서는 다른 만족을 주기도 합니다. 

 

'절취선을 따라 자르다.'

'OPEN.'

 

이렇게 고상(?)하게 써도

사실 일상에서 이런 문장 혹은 단어를 마주치면

찢어야 하는 것입니다. 

 

새우깡 봉지도 찢어야 짭잘함을 느낄 수 있고,

편지 봉투도 찢어야 읽을 수 있습니다. (청구서가 아니길 바라며...)

 

테라로사 드립백이 손안에 있습니다. ^^

완전체처럼 보이는 이 드립백의 한 모퉁이를 찢는 것이 순간 아깝기도 하지만...

 

그래도 찢어야,

컵에 드립백을 걸어야,

뜨거운 물을 부어야,

약간의 시간이 지나 조금은 식어야,

그리고 마셔야...

저를 위해 다시 완전체가 됩니다.  

 

 

간만에 드립 커피를 마시니, '이 정도 귀찮음 즘이야...'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귀찮아하다: http://www.drspark.net/index.php?mid=free_board&document_srl=3444700)

오히려 9번밖에 남지 않은 찢음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도 듭니다. ㅎ

 

 photo_2017-08-08_14-52-44.jpg

 

photo_2017-08-08_14-52-51.jpg

 

photo_2017-08-08_14-52-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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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_2017-08-08_14-52-49.jpg

 

테라로사 커피 드립백 한번 찢어보실 생각이 있으시다면...

http://www.terarosa.com/shop.html

 

커피 한 잔 마시고, 포스팅을 하고 나니 졸립네요~^^

Comment '2'
  • profile
    Dr.Spark 2017.08.08 17:36 Files첨부 (1)

    커피 마시고, 포스팅을 하는데 졸리시다니요? 카페인을 수면제로 사용하시나요?ㅋ

     

    테라로사 커피는 가성비가 좋은 커피죠. 싸지도 않은데도 불구하고 가성비를 논하는 건 그 정도로 좋다는 강조입니다.^^

    거기 이윤선 부사장의 커피 커핑 능력이 워낙 뛰어나서요. COE의 평생회원까지 된 여장부입니다.

     

    테라로사 홈피에 있는 정보들 중 많은 게 이 부사장의 저서 커피로드에 담긴 것들이에요.

     

    DSC06736.JPG

     

    임 선생님이 텔레그램으로 제게 "천상의 소리(단어들)"에 대해 말씀하신 적이 있잖아요?ㅋ 이런 책을 읽어보셔야 그 소리가 제대로 들리게 됩니다.

     

     

  • profile
    Dr.Spark 2017.08.08 17:37 Files첨부 (1)

    그리고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 또 하나가 있어요.

    새로운 커피 혁명을 주도한 스타벅스에 관한 것이지요.

     

    DSC06737.JPG

     

     

    시간이 나실 때 꼭 한 번 읽어보십시오.

    꼭 커피가 아닌, 인생과 경영에 관한 혜안을 제공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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