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기고 후회하기...ㅠㅜ
2017년 4월 아래와 같은 글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벗기니 좋구나.
http://www.drspark.net/index.php&document_srl=3428315
스마트폰 케이스를 벗기고 나서
스마트폰 자체의 질감과 디자인이 좋아서 썼던 글이었습니다.
케이스가 없으니 생기는 스마트폰 외관의 자잘한 흔적들로 속상했던 적도 있었지만 큰 사고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얼마 전, 블랙베리 키투를 샀습니다.
물리적 키보드가 있어서 사지만,
그것 때문에 곧 팔고야 만다는 그 폰입니다.
남들이야 이쁜 쓰레기라 부르건 말건, 키보드 때문에 작아진 화면에 불평을 하건 말건...
구매 후 3개월 간 만족도가 매일 1씩 상승하는 그런 기쁨을 느끼고 사용 중이었습니다.
디자인을 살리기 위해 그립감을 유지하기 위해
사은품으로 받은 액정 보호지와 케이스는 구매 후 1주일(허니문 기간)이 지나면서 모두 벗겨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퇴근 길...
평소처럼 음악을 듣기 위해 폰을 주머니에서 꺼내는 순간...
손바닥을 빠져나와 공중 3회전을 하면서
뜻밖의 양학선 곡예를 하더니
아스팔트를 향해 불안한 착지 ㅠㅜ
폰 프레임에 난 상처는 상처고
액정에 금이...쭈아악
벗기고 후회가 막심하네요.
마이너한 브랜드라 AS에 대한 리뷰도 찾기가 어렵고
어느정도 비용이 발생할지도 예측이 안됩니다.
상처와 금간 액정을 핑계로 좀 더 내추럴하게 막 사용해야겠습니다. ^^;;;
혹 키보드에 로망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쯤 블베 홈에서 디자인을...
https://blackberrymobi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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