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소식 - 코스모스(칼세이건) / 바이킹스 / 브로드처치
오랜만에 넷플릭스 이야기입니다.
넷플릭스 얘기는 자주 올리고 싶지만 왠지 광고하는 듯 하여....라고 쓰지만 사실은 게으름 때문에~
최근엔 미드가 아닌 영드 혹은 영국식 발음이 진한 드라마를 많이 봤습니다.
브로드처지(Broadchurch) 는 영국 드라마입니다.
시즌 2까지 나와 있습니다.
시즌 3는 아직 제작 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7년 방영 예정이라고만 나옵니다.)
각 시즌은 8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토리를 떠나서 사건의 시작/배경이 되는 해안가가 한번은 꼭 가 보고 싶은 그런 풍광입니다.
https://www.google.co.kr/search?q=West+Bay+in+Dorset&tbm=isch&tbo=u&source=univ&sa=X&ved=0ahUKEwjKju3AopHOAhUHKpQKHSBUCcMQsAQIGw&biw=1920&bih=1085
아이의 죽음을 시작으로 범인을 잡는 과정과 그 범인에 대한 변호 과정이 시즌 1, 2 를 채웁니다.
재밌습니다. ^^~
바이킹스(Vikings) 는 히스토리 채널(Histtory Channel) 에서 최초로 제작한 드라마 입니다.
제작 방송국이 히스토리 채널 이라는 것에서 추측 할 수 있듯이
드라마지만 기본적으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작 당시부터...그리고 여전히 '왕좌의 게임(GoT)' 과 비교가 되곤 하지만...
시청자의 수나, 인기도에 있어서는 GoT 를 따라가지 못하는 듯 합니다.
IMDB 기준으로 바이킹스의 순위는 140위권이지만, GoT의 경우, Top 5 안에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바이킹스에 대한 평가는 전체적으로 우호적입니다.
GoT가 판타지 장르이기에 상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개가 가능한 반면....
바이킹스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제한적 일 수 밖에 없다는 소재적 한계를 뛰어 넘었다는 것에 좋은 평가를 받는 듯 합니다.
저도 주말 동안 시즌 1을 다 보고 시즌 2를 열심히 보고 있는 중입니다.
전쟁 장면 등은 '제작비가 없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초라해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전쟁의 규모나 비주얼로 시청자를 자극하기 보다는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두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이교도를 믿는 노르웨이 지방의 Norsemen 이 서쪽 지역에 잉글랜드를 침략하는 장면은
기존에 알았던 바이킹에 대한 상상을 박살 내 버립니다. ( 작은 배 한 척에 20명 내외의 사람이 침략을 시도 합니다.)
첫번째 침략에서 수도승을 학살하고, 몇 명의 수도승을 노예로 잡아 옵니다.
노예로 잡혀 온 수도승 중 한 명으로 인해 Paganism 과 Christianity 의 대립과 흡수...어울림
이후의 역사적 사실을 그려 나갑니다.
Paganism 으로 지칭 되는 당시 Norsemen 들의 신앙은
Odin, Thor, Loki 등의 신을 믿으며, 죽음 이후 Valhalla 로 가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합니다.
Valhalla 는 Heaven 으로 해석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고 있습니다.
시즌 1, 2, 3, 4A 과 끝나고 4B 가 곧 시작 될 듯 하지만...
국내 넷플릭스에는 시즌 2까지만 업데이트 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직 보지 않은 코스모스(Cosmos) 입니다.
이 다큐는 칼 세이건이 출연했던 Carl Sagan Cosmos 를 현대적으로 리메이크 한 것입니다.
IMDB 기준으로 TV 프로그램 중 6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7위가 원작인 칼세이건의 코스모스(1980년)입니다.
재미있을 것 같으면서도...어려울 것 같아 아직 시작을 못했지만...
꼭 봐야 할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고 '내 동영상 목록' 에 담아 두었습니다.
오늘 밤 바이킹스 시즌 2의 3화 볼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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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 제가 본 게 시즌 1,2, 가 아니라 시즌 4까지 다 본 거네요.
만일 시즌 5를 만들면 비요른이 주인공일 거라고 해야 맞는 야그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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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넷플릭스에는 아직 시즌 3까지만 올라온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주면 시즌 2까지 완결하고..시즌 3을 시작할 듯 합니다.
전쟁 장면이 너무 초라하여 검색을 해 봤습니다. 노스맨이 잉글랜드를 침략 할 당시에는 기습공격 형태로 소수의 군사만이 전투에 참여 했던 것 같습니다. 인구수로 봐도 그게 적절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즌 2 막바지에 가니 그래도 바다 위에 떠 있는 배가 10척 이상은 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아무리 역사적 사실에 바탕을 둔다 하더라도...
초반 전투 장면들은 정말 섭섭함을 감출 수 없는 건 사실 입니다. ㅎㅎ
그리고
바이킹스가 초반보댜 점차 인기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imdb.com 회차별 평점을 보면 그렇습니다. ^^...
또한 히스토리 채널이 매년 시즌 당 각 10편씩만 릴리즈 하다가...
올해 시즌 4의 경우에는 4A - 10편, 4B - 10편으로
총 20편을 제작했다는 것을 봤을 때...
광고가 붙어서 그런게 아닐까..추측해 봅니다.
부지런히 2시즌...3시즌을 달려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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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에는 캐리비안 해적 플린트 선장의 이야기를 다룬
"Black Sails" 첫편을 보았습니다.
주 촬영 장소가 요즘 여름 크루즈 기항지로 뜨는 바하마 낫소라니
여름 분위기에도 좋고...
첫편만 본 소견으로는, 만족입니다.
내용이 다들 아시는 'R.L.스티븐스'의 소설 "보물섬"의 프리퀄이라니 더 흥미가 가는데
정말 재미있는지는 조금 더 시청해 보아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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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Sails 는 3월 초에 시즌 3까지 끝냈습니다. (시즌 4가 시작하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보물섬의 프리퀄인지는 몰랐었습니다.
올려주신 유튜브 트레일러를 보니 시즌 4가 빨리 시작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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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 Sails", "보물섬" 하니까
오래 전 서종수 선생님께서 올려 주신 '15소년 낙동강 표류기'
생각납니다.^^
http://www.drspark.net/index.php?_filter=search&mid=ski_talk&search_keyword=%EC%84%9C%EC%A2%85%EC%88%98&search_target=user_name&document_srl=742227
자유 게시판
누구나 분야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몇달전 히스토리 채널을 통해 바이킹 시즌1과 시즌2를 듬성듬성 시청했는데,
(매주 일요일 저녁 방영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어서리.. ㅠ_ㅜ)
어쨋거나 불사조 '라그나 로스브록'의 활약상을 통해
생소했던 바이킹 역사와 문화를 접하며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임 선생님 말 마따나
제작비 아낀 몇명 밖에 출연 안하는 전투 장면 들이 많이 눈에 거슬립니다.
(요즘 모바일 전투 RPG 영상도 상당히 사실적이던데
차라리 전투씬은 CG를 썼다면 어쩔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8~9세기 프랑크왕국의 수도 파리를 CG 하나도 없이 세트촬영을 한 걸 보면
감독이 CG에 혐오증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회가 거듭될수록 극적 긴장도가 조금씩 떨어지는 것도 단점입니다.
(라그나 생전에 모든 바이킹 침략사를 다 담으려는 의도인지,
백년 이상의 바이킹의 영국 프랑크왕국 침략사를 십여년 사이로 압축 시킨
무리한 구성이 그 원인이라는 제 생각...)
그래도 시즌 4까지 만들고 있다니 북미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있나 봅니다.
(시즌 2 보면 라그나의 아들내미 비요른은 지 애비보다 훨 더 독한 놈이던데,
그래서 시즌 3,4는 비요른이 주인공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