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142 좋아요 1 댓글 3

굳이 선을 긋고 구분을 하자면 

전 애플보다는 구글을 더 좋아합니다. 조금 더 쎄게 표현하자면 구글은 좋아하고 애플은 모릅니다 ^^;;;

애플과의 인연은 아이폰 3gs 이후 끊어져 버렸고... 

구글 레퍼런스 폰을 고집하는 편입니다. 

'시리'랑은 얘기해 본 적도 없고...'헤이 구글', '오케이 구글'과는 오늘도 몇 번 대화(?)를 나눴습니다. 

 

집에서 혹은 사무실에서 미디어 환경은

구글의 넥서스 플레이어가 큰 몫을 하고 있습니다.

 

TV를 볼 시간이 생기면

넥서스 플레이어로 넷플릭스를 봅니다.  

HTPC 환경에서는 컴퓨터를 부팅하랴,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랴...즐거우면서도 번거로웠던 과정들이...

항상 레디(ready)된 상태의 넥서스 플레이어에서는 필요가 없습니다. 

 

넷플릭스만큼 자주 이용하지는 않지만 

넥서스 플레이어로 접근이 아주 쉬운 것이 유튜브입니다.  

어쩌면 구글은 유튜브를 위해서 넥서스 플레이어를 만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

 

2015년 기준으로 유튜브를 보는 환경으로 TV는 1-3% 수준이었습니다. 

모바일(태브릿 포함)에서 시청이 70-80%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소수가 TV를 통해 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도그럴 것이 유튜브의 컨텐츠라는 것이 과연

온 가족이 모인 거실에서 볼 만한 것인가...

혹은 혼자보더라도 굳이 TV와 같이 큰 디바이스를 이용할 필요가 있을까 그런 고민의 시절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또한 

TV로 보고 싶어도

데스크탑과 TV를 연결하거나 아니면 크롬 캐스트와 TV를 연결하는 방법은  

그나마도 쉽지 않아서 공부가 필요했습니다. 

 

2015년 

넥서스 플레이어가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판매되었습니다. 

당시엔 넷플릭스가 국내 서비스 전이었고, 유튜브를 TV로 볼 생각은 없었기에 넥서스 플레이어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습니다. 

(그깟 유튜브 스마트폰으로도 볼까 말까인데... 2015년 어느 즈음...)

 

넷플릭스가 국내 상륙하는 시점(2016년 1월 경...) HTPC로 사용하던 PC를 구석으로 밀어낸  넥서스 플레이어를 구매했습니다. 

 

사용법은 아주 간단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벌써 2년이 넘어서 정확한 설치 과정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TV와 HDMI 케이블 연결

전원선 연결

와이파이 연결

지메일 계정 연결 (유튜브 컨텐츠에 사용한 계정을 이용하시면 넥플과 싱크가 됩니다.)

 

이게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연결 방법이 어렵진 않지만 그래도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사용법은 아래 링크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https://support.google.com/androidtv/answer/6121424?hl=ko&ref_topic=7326008

 

이렇게 설치하고 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납니다. ^^

왠지 미국의 어느 호텔 방에서 TV를 켠 느낌입니다. ~~~

 

Android-TV-Android-Oreo-Final-AH-10.jpg

 

맨 위에 Click to Speak 는 

넥서스 플레이어 리모콘에 달린 마이크를 이용하면 됩니다. 

(처음엔 한국말을 거의 알아듣지 못했는데 요즘은 아주 잘 알아듣습니다. ㅎㅎ)

 

넷플릭스나 유튜브 말고도 

다양한 채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TED는 기본이고 

훌루, 페이스북 비디오, 블름버그, 비키, 헤이스택 등 다양한 해외 방송을 볼 수 있는 앱들 설치가 용이합니다. 

라디오 매니아를 위한 TuneIn Radio 앱도 설치 가능합니다. 

 

Android-TV-Android-Oreo-Final-AH-11.jpg

 

영어 리스닝만 원활하다면...하루 종일 넥서스 플레이어를 떠날 수 없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

 

넥서스 플레이어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링크를 통해 더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펙 등...)

 

screenshot-support.google.com-2018.05.06-16-26-34.png

 

 

 https://support.google.com/androidtv/answer/7569094?hl=ko&ref_topic=6123388&visit_id=1-636611880224069370-546246748&rd=1

 

연휴로 인해 나들이 갔단 차들이 서울로 복귀하면서

차가 막힌다고 하는데... 

이 시간 넥서스 플레이어 리모콘에 '트와이스 신곡' 이라고 음성 검색을 하고 

트와이스, 블랙핑크 등등의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이렇게 글을 포스팅하는 일도 한가롭고 좋습니다. ^^

 

다음에 시간이 되면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보던 동영상을 

넥서스 플레이어를 통해서 쉽고 편안하게 보는 방법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크롬 캐스트나 미러링 디바이스를 통해 보는 것보다 조금 더 편안한...그런 방법...) 

♥ 이 글을 추천한 회원 ♥
  김현규  
Comment '3'
  • profile
    Dr.Spark 2018.05.06 17:07

    이거 제가 당장 필요한 겁니다.^^ 요즘 유튜브를 볼 일이 많은데, 집의 TV에 노트북을 연결하고 유튜브를 보는데 그게 많이 불편했었거든요. 요즘 스마트 TV나 그에 연결된 셋탑 박스들이 다 네트웍을 직접 연결하고, 그 내부에서 메뉴로 유튜브 연결을 지원하긴 하지만 그건 어찌나 속도가 느리던지요? 속이 터져서 쓸 수가 없더군요.

    차라리 전에 사용하던 휴대폰 화면을 TV로 전송하는 미러링용의 동글(dongle)이 그보다 편할 정도. --> http://www.drspark.net/index.php?mid=gadget&page=2&document_srl=3352121


    하지만 그건 휴대폰에서 연결을 시키고, 유튜브에 접속하고 검색을 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좀 더 스마트한 장치가 필요했었거든요. 그런데 이 구글 넥서스 플레이어가 제 용도에 딱이군요.^^

     

    이미 위의 동글 관련 글에서 샤로니 님이 제게 구글 넥서스 플레이어를 권하셨었는데, 제가 그간 PC에 연결해서 보는 식으로 해결을 했던 것이지요. 그러다 집에서 유튜브를 보는 일이 더 많아지다 보니 이제 드디어 이걸 쓰게 될 듯합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8.05.07 20:39

    저는 크롬캐스트를 씁니다. 그건 모니터에 붙여 와이파이 연결해 집에서만 되는 거라, 밖에서는 그냥 태블릿에서 유튜브 앱으로 봅니다. 유튜브 레드 가입해서 광고 없이 보니 짜증 안 나고 좋더라고요. KBS World에서 제공하는 드라마스페셜을 1주일에 두 편씩만 보아도 거의 반년치더라고요. 

  • ?
    김현규 2018.05.07 20:46

    기능이 비슷한 것으로 샤오미 tv mi box 월드 버젼도 있습니다 

    저도 tvbox 구입하려고 이건 저것 보고 있는데   넥플도 있군요 

    메모리가 샤오미는  2g    8g  인데   메모리가 조금 아쉽군요 

    제가 예전에 구입하여 사용하고 있는 tv  box[알리에서구입] 는  1g   8g인데   많이 버벅 거립니다

    메모리가 요즘은 더 큰 제품들도 있나봅니다

    스팩으로 봐서는 샤오미tv mi box가 더 좋아보이기는합니다 .

    한국어 지원이 안된다는데 -- 곧 달라지겟죠 

    리모콘에 마이크도  google voice 쓰는데 강점일것 같기도 하구요

    [ 제가 쓰고 있는예전 버전은  지원을 안합니다    }


자유 게시판

누구나 분야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좋아요
510 오랜만에 이런저런 이야기들~~~~ 4 강정선 2018.11.13 2949 8
509 성조기는 왜..? 정신나간 인간들 많아요..ㅎ 5 강정선 2017.02.26 1123 6
508 박그네 구속 [여론조사] 7 강정선 2017.03.19 1089 6
507 간만에 대통령다운 대통령 한번 ..... 24 file 강정선 2017.04.22 1662 5
506 음식의 힘 5 file MarkLee 2019.02.13 693 4
505 세상엔 기적이란 게 있나봐요.^^ file 박순백 2018.03.07 1695 4
504 구라 제거기 7 file 임시후 2018.01.16 1583 4
503 이런 개 콧구멍만도 못한 년놈들.... 3 file 강정선 2016.11.20 2992 4
502 어제 두 아들 놈과 2시간 난상 토론 18 강정선 2017.05.01 1894 4
501 주사파...?? 4 강정선 2017.05.13 1299 4
500 착하게들 살아야지.^^ 3 file 박순백 2017.07.11 1153 4
499 제가 쓴 글들의 조회수 + 무제한 사진 업로드(feat. 구글 픽셀 4a + 구글 포토) 2 file 임시후 2024.03.04 216 3
498 스키장에서 전생에 모셨던 애기씨를 만남 3 file 임시후 2023.01.15 741 3
497 말이 안 통하니 알 수가 있나? 2 file 최경준 2018.07.27 850 3
496 "이런 저런 이야기"를 읽고 2 안길식 2018.12.03 1310 3
495 정경심의 범죄 행위가 밝혀졌습니다. 12 file 상식 2020.12.24 1282 3
494 구하기 힘든 건전지(AAAA 사이즈) 14 file 임시후 2020.02.03 1091 3
493 인연... 2 허승 2019.01.16 1271 3
492 feat.와 aka의 의미 - 노땅들을 위하여...-_- 2 박순백 2018.05.08 13964 3
491 미사리의 스타필드 프리미엄 아웃렛 15 file 박순백 2016.09.08 1566 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6 Next
/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