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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6803 좋아요 1 댓글 10

 

오늘이 결혼 기녕일이라 아침일찍 꽃바구니를 주문 했습니다.

 

꽃 주문할 때 결혼 18주년이라고 하니

특별히 카드로 전할 말이 있냐고 묻더군요.

 

특별히 전할 멘트는 없으니 그냥 "결혼 18주년을 축하합니다." 이렇게 적어 달라고 했습니다.

 

 

 

 

IMG_2657.PNG

 

 

그랬더니 꽃집에서 방금전 꽃 잘 전달했다고 문자가 왔습니다.

 

 

 

 

 

 

 

IMG_2656.jpg

 

 

엽서에 이렇게 오글거리는 내용을 적었더군요

저라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멘트를....

 

그런데 결혼 18주년을 14주년으로 잘못 알아들은거 같아요

어쨋든

알아서 축하 멘트를 적어주신 꽃집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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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계일학  
Comment '10'
  • ?
    강정선 2017.11.08 11:46

    꽃바구니도 고급스럽고 멘트도 좋고 100점짜리 남편이네...

     

    난 작년에 30주년이었는데 1/11 일 이라 스키장 다니느라 바쁘고 피곤해서

    저녁에 동네 초밥집 1인분 25.000 짜리로 때웠는데..

    지금 생각 해보니 마음에 걸리네

  • ?
    최경준 2017.11.08 11:56
    해가 갈수록 기념일에 무신경 해지는 추세로 볼때

    저의 경우올해가 18주년이니 12년 뒤인 30주년에 초밥집이면 선방하신 거로 봅니다.
  • ?
    강정선 2017.11.09 09:38
    그렇지 ..

    난 계속 큰소리 치며 사는 걸로...ㅋㅋ
  • profile
    Dr.Spark 2017.11.09 04:47

    와, 꽃 같은 거 보내본 바 없음.-_-

  • ?
    최경준 2017.11.09 09:00

    와 박사님이라면 반드시 뭐라도 보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요.
    많이 의외입니다.

    더 좋은 거로 현찰을 주셨는지도...

  • ?
    강정선 2017.11.09 09:26

    대충 꽃집도 살 수 있는 쩐을 하사하신 걸로 추정됩니다.ㅎㅎ

  • ?
    강정선 2017.11.09 09:31

    이건 여담인데

    부부모임에서 여자들 대화가 종종 어떤 남편은 무지히게 자상하고  욕실 청소등

    가정적이고 마누라 생일이면 비싼 선물도 꼭 챙긴다는 이야기 나오면

    나하고 죽이 맞는 후배와 꼭 하는 말 ~~~

     

    그럼 눔은 분명  바람피다 크게 걸린 눔일 거라고

    아니면 현재도  두집 살림하는 눔이라고 함 ....ㅋㅋ

     

  • ?
    최경준 2017.11.09 09:36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ㅋ

    형님도 해 보셨으니 아시겠지만
    두 집 살림이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지요?
    금전적으로나, 정신적, 육체적으로

  • ?
    강정선 2017.11.09 09:41

    이 사람 큰일 날 소리 하네 ..!!

    내가 언제..??
    난 조그만 오피스텔 잠깐 얻어본 게..다
    누구처럼 집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는 거하곤 차원이....ㅎㅎ

  • ?
    최경준 2017.11.09 09:56
    엥?

    오피스텔은 왜 얻으셨을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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