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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47 추천 수 0 댓글 4

http://v.media.daum.net/v/20170417060118411

 

어느 결혼식 가보면 화환이 수백개에 로비에 사람이 넘쳐 다니기도 힘들고

돈 내는 사람들이 줄서서 내고

그런데 6개월 쯤 후에 이혼 했다고 함.. 뭔 망신인지....ㅋㅋ

좀 무식해 보이는 이런 허례허식 장면은 이제 구시대에 유물로 .....

 

 

전 아이들에게 결혼식하게 되면 아주 가까운 친척과 친한 친구등 한 50명 이내로 할거니

진지하게 사귀는 여자 생기면 초장에 미리 이런 점을 확실히 하라고 ..

나증에 신부측에서 되니 안되니 하면 큰일 나는줄 알라고 미리 교육이 끝났습니다.

애들도 대체로 제 생각을 존중....

 

평생 살아가며 축의금 준게 천은 넘겠지만 바쁜데 사람들에게 연락해서 오라 마라 하기도 성격에 안맞고

나중에 고맙다고 일일이 연락하는게 더 힘들것 같음..

 

어느 장례식장도 가보면 화환이 넘쳐서 로비 , 복도에 다 세우지도 못하고 리본만 떼고 돌려보내기도 하는데 ..

그 돈이 얼마인지...?

그런 돈 아껴서 불우한 사람들 도우면 망자가 복 받아서 더 좋을 데로 가실 건데..

 

 전 몇달전 장모님이 돌아가셨는데...

고인의 뜻대로 별로 알리지 않고 장모님을 잘아는 가까운 친척들만 모여서 서로 손잡고

장모님 어린시절부터 떠율리며 고인을 기리는걸 보고 돌아가신분이 참 좋아하시겠다고 생각 ..

화환이나 축의금 일절 없고 장모님이 용돈 모아 놓은게 있어서 그걸로 장례비용 쓰고도 꽤 남았는데

고인이 다니시던 종교에 기부.. 정말 깨끗히 살다 조용히 가셨습니다..

 

전 막내 사위로서 맨날 놀러다니는라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다가

시신 염하고 화장할때 얼마나 눈물이 뚝뚝 떨어지던지 ..

가족들이 다 놀랠정도

평소 잘 못한만큼 눈물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 후 제 어머니한데 좀 더 잘하게 됐고 어머니 돌아가셔도 장모님처럼 장례지내려고 합니다..

어머니도 좋타고 하시네요.

어머니는 화장후 묘 쓸것도 없고 평생 좋아하시던 테니스장 보이는곳에 뿌려달라고 하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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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4'
  • ?
    김동구 2017.04.17 13:59
    저희 어머니께선 안구 기증에 서명 했다고 당신이 돌아가시면 24간이내 연락해야 된다고 가끔 말씀 하시는데 요즘엔 격식 같은건 많이 안따지는 시대인거 같습니다

    얼마전 집사람과 얘기 중에 나 죽으면 화장해서 헤라2(하이원 중상급 슬로프)에 몰래 뿌리도 했던게 생각 나네요 ^ ^ㅋ 물론 농담이였지만 이 여자가 신랑 말을 워낙 잘 들어서 진짜로 헤라2에 뿌릴지도... ^ ^;
  • profile
    최구연 2017.04.17 14:24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점점 그렇게 되어 가겠지요.

    근데 저도 친한 축에 들어가니, 애들 결혼시킬 때 꼭 불러주셔야되요.^^

  • profile
    곽기혁 2017.04.17 16:01

    제 주변에도 강선생님처러 자녀들 결혼 시키시겠다는 분들도 더러 계시고 장례식때 에릭클랩튼의 기타 연주곡을 틀어 달라고 하는 선배도 있습니다.

     

    간혹 당사자들이 1시간이내 결혼식에 수백 많게는 수천씩 쓰는것을 아까워 하기도 하지만 결국 부모의 반대로 못하는 커플도 봤습니다.

     

    이제 조금씩 변하겠지요..

  • profile
    한상률 2017.04.20 11:47

    전 결혼할 때 IMF 사태가 터졌는데, 그 때문에 당시 웬만하면 동남아나 유럽 배낭 여행 등 밖으로 나가던 신혼여행을 못 가고 그냥 제주도로 갔습니다. 해외로가면 지탄 받는 분위기였거든요.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도 대폭 생략 또는 저렴한 것으로 대체했고요. 심지어 촬영은 친구 불러다 결혼식 했던 교육문화회관 앞뜰에서 드르륵 찍었다는 거 아닙니까. 나중에 생각하니 거기에 돈 안 들인 게 참 잘 했다 생각이 듭니다.

    애들이 어려 결혼 때 어찌 하겠다는 건 아직 생각 안 해 봤는데, 당연히 그냥 성당 가서 양가부모와 친척, 가까운 친구를 혼례미사 때 꼭 있어야 하는 증증인으로  내세우고 하라 권할 생각입니다. 성당에서 혼례 치르는 건 예의상 헌금을 하긴 하나, 기본적으로는 교회에서 제공하는 성사에 포함되므로 무료이고, 일반 미사 겸해서 하거나 당사자와 증인만으로 간단하게 하거나 선택할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장례... 우리 집은 전부 시신시증 장기기증 각막기증 등록했습니다. 죽으면 장례 후 병원에서 앰블런스 와서 실어갑니다. 나눌수 있는 장기는 나누고, 가톨릭대 의학도들 실험 실습하고, 끝나면 화장해서 가톨릭공원묘지에 한동안 있을 권리를 줍니다. 그래서 몇 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묘소도 거기 있습니다. 저도 제 처도 죽으면 그렇게 할 거고요. 저는 공원묘지 기간이 끝나면  스타힐 스키장 정상 노란 별 아래나 레인보우 정상, 형편이 되면 휘슬러라든지 괜찮은 스키장에 뿌려 달라고 해야겠습니다. (강이나 산에다 뼛가루 뿌리면 벌금이라 하는데, 관이나 항아리 없이 깊이 파고 안 보이게 묻는 건 괜찮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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