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미술관 "조선일보시니어사진교실 회원전" - 1 / 2015-09-04(금)
2015-09-04(금)~06(일)까지 사흘간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개최된 "조선일보시니어사진교실 회원전"에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아래의 사진들은 전시회 첫날인 4일(금)에 찍은 것들입니다. 5일과 6일에 찍은 사진들은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집사람(고성애)이 열심히 활동하는 사진 교실인데, 거기서 첫 번째 회원전을 개최하여 집사람이 3개의 작품을 출품했지요. 그 중 한 점은 전시회에서 제일 먼저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 중간에 계신 분이 조선일보시니어사진교실의 지도작가인 김경우 작가님이라 합니다.
- 이 분이 집사람과 같은 5기에서 가장 열심히 하시고, 잘 찍는 분이며 안내 테이블을 3일간 지킨 분이라고...
- 회원전 TF(Task Force) 팀에서 전시회 섹션을 나누고, 글도 쓰고, 많은 고생을 한 5기 박은경 선생님.
Color of Memories가 주제인 모입니다. 이런 주제에 따라서 전시장이 세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있고, 그 각각의 주제들이 따로 쓰여 있더군요.
아래는 소주제 3개에 대한 제목과 설명입니다.
아래는 전시장의 풍경들. 여러 사진 전시회를 가 봤는데 여긴 사진 액자의 품질이 대단히 뛰어나더군요. 다시 표구하지 않고, 어디든 바로 걸어도 될 만큼의 품질.
- 작품명 "또 다른 세상을 꿈꾸며" - 빨간 딱지가 작품 제목 위에 이미 붙어있는 집사람의 작품. 이탈리아의 아말피에 갔을 때 어느 지하 터널 안에서 찍은 사진이라 들었습니다.
- 작품명: "눈부신 그리움" - 이 역시 이탈리아에서 찍은 사진으로서 베르디의 고향 부세토 여행 중에 찍은 사진인데, 유럽 냄새가 팍팍 풍깁니다. 붉은 색 꽃양귀비의 물결과 그 위의 푸른 하늘.
- 정윤희 사진 작가가 축하차 달려왔군요. 집사람은 전에 정 작가의 전시회가 있을 때 거기서 멋진 사진 두 점을 구입하기도 했었지요.(지금도 우리 집 벽에 그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 작품명: "민화 속의 산으로" - 중국의 계림에서 상공산을 오르다가 찍은 것으로서 민화에나 나올 법한 계림의 산 모양들이 원경에 포함된 계림의 풍경.
- 역시 사진을 보는 눈은 다 같은 것인지... 집사람의 사진 중 이 사진에 대한 평가가 가장 좋더군요. 작가님도 극찬을 한, "누구나 저 자리에 카메라를 들고 설 수 있으되 누구도 이런 색감과 조명으로, 또 이런 원근감으로 정지된 저 작은 사람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없다. 이미 그 순간은 단 한 때이고, 그 때는 지나가 버렸으므로..."
- 조카 윤정이도 왔군요.^^
- 공식 행사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사진 교실 총무님이 MC로 나서시고...
- 시니어사진교실 전체 회장 김충섭 선생님.
- 문규열 총무님.
- 김경우 지도작가 님의 말씀이...
- 수고한 분들에게 드리는 감사패인 듯합니다.
- 전시회에 참가한 회원들이 이렇게 모여 기념촬영까지 마치고...
- 신명근, 노기삼, 원윤정, 그리고 안경혜 네 분과 함께...
- 안경혜 양이 세 개의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다고...
- 조카 정아가 보내준 꽃이군요.
- 안중찬 선생이 전시회 첫 날 문을 닫기 직전에 도착했습니다.
- 어쩜 들고 있는 화환의 색과 입은 옷의 색이 이렇게 어울릴까요? 저 꽃은 다른 사람이 가져온 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본인이 사 온 것이라네요? 자신의 옷과 똑같은 색깔들로 꽃다발을 만든 것이군요. 센스가 보통을 넘는...ㅋ
- 류재영 박사님도 오시고...
- 강구현 선생님과 함께...
- 문규열 총무님과 함께...
- 회원전 TFT 권정국 팀장님과 함께...
- 미술관 앞 커피샵에서 안중찬 부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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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면 좋았을 걸."하고 말씀하시니 제가 나중에 작품 설명 꼭 올려드릴께요.
꽃양귀비 사진은 너무 아름답고 황홀해서 그 누구에게도 말 못한 사연이 있지
요. 사진 전시회에 와 주셨던 분들 중 딱 한 분, 제가 좋아하는 목사님의 사모
님이 "왜 제목이 '눈부신 그리움'이냐?"고. "꼭 그 안에는 왠지 말 못할 사연이
있는 것 같다."며 물으시더라구요.
귀한 주말 시간, 저를 기억하시고 와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뵈었으면 아주 반
가웠을텐데 말이지요.
토요일 오후에 다른 약속이 있어서 오전 일찍 갔었습니다.
작가님에게서 작품 설명을 직접 들으면 더 좋았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