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글에서 바로 잔차로 점핑
저는 이미 지난 수요일, 선거를 마치고 미사리 라이딩을 했습니다. 첫 라이딩인데 42km를 탔어요. 죽겠다고 35km 정도로 달리진 않고, 20~25km를 계속 유지하며 달렸어요. 계속 스킹을 했기 때문에 다리가 아프거나 힘들지는 않았지요.
로드 바이크, 이게 또 의외로 매력덩어리입니다. 제가 MTB만 탔을 때는 몰랐는데 2년 전 로드 바이크로 기변하고 나서 자전거의 새로운 매력에 빠져버렸어요. 겨울이 다가오는데 그게 싫은 겁니다. “이 넘의 겨울은 왜 이리 빨리 오는 게야?”하면서 다가오는 겨울을 쫓아버리고 싶을 지경으로 로드 싸이클을 사랑하게 된 것이지요.
- 팔당대교에서 내려와 팔당리 쪽으로...
- 천호동 자전거 거리의 펠라코리아.
이제 어제 휘닉스 파크의 스킹을 끝으로 모글 스킹은 접었습니다. 아주 조금 아쉬움이 남기는 합니다. 제가 스프링 모글 캠프에서 모글을 탄 총 회수는 딱 4번 뿐입니다. 근데 주위의 분들이 모글이 엄청나게 늘었다고 이야기 해 주시고, 저 또한 조금만 더 타면 모글을 완전정복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아쉽지만 모글은 잠시 잊고 이제는 로드 바이크 라이딩에 전념해야 될 때 임을 압니다. 그리고 그것이 제게는 또 다른 새로운 기쁨이고, 즐거움입니다. 벌써부터 이번 토요 라이딩이 기대가 되는군요. 최근에 구입한 Pella의 저 예쁜 어반 웨어(이건 라이딩용 져지는 아니고, 어반 패션 웨어)도 빨리 입어보고 싶네요.^^*(근데 때에 따라서는 이걸 라이딩할 때 겉옷으로 입어도 별 문제가 없을 듯.)
- 미사리 자전거 길.
- 광진정보도서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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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이제 시작이지요. 다시 열심히 또 달립니다.
문 샘도 함께 해주셔서 기뻐요.
잔차의계절이 왔습니다.
항상 즐겁고 행복한 라이딩 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