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성애의 Naver 블로그 "디카로 그리다", 캐시미어 코리아 블로그, 캐시미어 코리아 쇼핑몰
조회 수 146 좋아요 0 댓글 0

 

0H1A1967원본보정800.jpg

 

 

 

 

양떼 목장에 간 6월의 어느 날,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유독 눈에 띄던 두 사람.

멀리서 인적이 드문 이곳으로 달려 온 것이겠지.

지금 이 자연처럼 그들은

얼마나 푸르른 시절인가.

영원에 맹세하며 변치 않으리라 다짐하며...

 

20대의 내 청춘은 어이 그리 더디었었나.

나의 30대는 공부에 파묻혀 정신없이 보내버리고...

40-50대는 대학 새내기들과 기를 나누며 씨름하기 바뻤고,

지금은 친정 어머니가 연로하시니

어머니와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음에

가슴 먹먹해지는 시간이 늘어만 가고...

 

이제 어머니와의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가?

 

 

 

 

 

 

 

단, 허위 신고 금지!
허위 신고로 판단되는 경우, 해당 아이디는 이용 정지됩니다.

Atachment
첨부 '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 [하루 한 컷] #100-54. 날개야 날자꾸나, 하늘 높이! file 고성애 2018.08.14 80
106 [하루 한 컷] #100-53. 여행, 기분좋은 날들의 상상 속에 빠져든다. file 고성애 2018.08.13 86
105 [하루 한 컷] #100-52. 그림 역시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이다. file 고성애 2018.08.13 116
104 [하루 한 컷] #100-51. 산수가 빼어난 땅, 단양에 가다. file 고성애 2018.08.13 144
103 [하루 한 컷] #100-50. 바오밥나무 위로 은하수가 흐른다. file 고성애 2018.08.13 292
102 [하루 한 컷] #100-49. 풍요로운 나라, 에티오피아의 할아버지. 1 file 고성애 2018.08.10 137
101 [하루 한 컷] #100-48. 이름 모를 꽃은 없습니다. file 고성애 2018.08.10 179
100 [하루 한 컷] #100-47. "이 망할 놈의 개망초." file 고성애 2018.08.08 165
99 [하루 한 컷] #100-46. 고단하나 행복한 삶 file 고성애 2018.08.08 100
98 [하루 한 컷] #100-45. 살아있음을 기뻐하고... file 고성애 2018.08.06 43
97 [하루 한 컷] #100-44. 어느 봄날 세빛섬의 일몰. 2 file 고성애 2018.08.06 76
96 [하루 한 컷] #100-43. 자전거 탄 풍경 - 마다가스카르. file 고성애 2018.08.06 113
95 [하루 한 컷] #100-42. 나무 그림자에게 배운다. file 고성애 2018.08.05 78
94 [하루 한 컷] #100-41. 세빛섬에서의 점프샷. file 고성애 2018.08.04 100
93 [하루 한 컷] #100-40. 인도에 오셨으니 "짜이" 한 잔 하실까요? file 고성애 2018.08.04 52
92 [하루 한 컷] #100-39. 새벽 빛과 한 밤의 한옥의 미. file 고성애 2018.08.03 110
» [하루 한 컷] #100-38. 늘 푸르던 우리 젊은 날의 초상 양떼 목장에 간 6월의 어느 날,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유독 눈에 띄던 두 사람. 멀리서 인적이 드문 이곳으로 달려 온 것이겠지. 지금 이 자연처럼 그들은 얼마... file 고성애 2018.08.01 146
90 [하루 한 컷] #100-37. 계림 흥평의 산수화 한 컷. file 고성애 2018.08.01 115
89 [하루 한 컷] #100-36. 제주 황우지 해안 선녀탕 file 고성애 2018.07.31 359
88 [하루 한 컷] #100-35. 라오스의 신성한 빡우동굴 II file 고성애 2018.07.30 1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