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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애의 Naver 블로그 "디카로 그리다", 캐시미어 코리아 블로그, 캐시미어 코리아 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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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작곡가로 유명한 베르디의 고향을 찾아가는 길이었지요.

부세토는 온통 베르디만을 위한 도시 같았습니다.

부세토로 가는 길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어요.

 

광활하게 펼쳐진 들판과 연이은 파아란 하늘, 그 장대한 하늘을 둘러싸고 피어나는 뭉게 구름들,

빨간 양탄자를 깐 듯 끝없이 펼쳐져 있는 야생 양귀비꽃들.

베르디가 감지하고 느꼈을 바람, 공기, 햇빛을 마주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짝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듯 떨리는 마음이었습니다.

 

 

이탈리아 부세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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