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성애의 Naver 블로그 "디카로 그리다", 캐시미어 코리아 블로그, 캐시미어 코리아 쇼핑몰

profile
조회 수 100 추천 수 0 댓글 0

5월의 어느 날 강원도 고성의 왕곡 마을에 갔어요.

지난 가을에 가 보고 우리의 옛 모습이 그대로 살아있는

그 마을에 정감이 가 다시 찾고 싶었던 것이지요.

저녁을 위해 밥 짓는 연기가 하얗게 피어오르는 그 모습은

어린 초등학교 시절을 더욱 그리워하게 했고요.

어머니가 중학교 음악 선생님이어서 꽤 자주 전근을 다니셔서

이 마을, 저 마을 많이 옮겨 가며 살았어요.

그런 시골길에서의 추억들이 제게 있어서 무엇보다 소중한 이야기들이지요.

 

 

0H1A2163보정원본last31200.jpg

 

 

사진의 하얀 꽃과 비슷한 꽃이 세 가지가 있어요.

마아가렛, 샤스타 데이지, 구절초가 이들이지요.

이 꽃은 마아가렛인데 쑥부쟁이 잎을 닮아 매우 가는 게 특징이에요.

마아가렛은 3~5월에 피고, 샤스타 데이지는 6~7월에 피는 꽃이고, 구절초는 잎이 쑥잎과 비슷한데 9~11월에 핀답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뭘 꽃 이름까지 다 알려고 그러나. 그냥 봐서 예쁘다 하면 되는걸.”

이름 모를 꽃은 없습니다. 우리가 알려고 하질 않아서지요.

꽃 이름을 알면 더욱 주의깊게 그 꽃을 보게 되고 더욱 깊이 사랑하게 되지요.

 

강원도 고성 왕곡마을에서.

 

 

좋은 글, 함께하고 싶은 글은 위에 '잘 읽었습니다.' 버튼()을 클릭하시면, 우측 '최근 추천 받은 글'에 노출됩니다.

Atachment
첨부 '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5 [하루 한 컷] #100-62. 귀여리 물안개 공원에 함초롬히 피어 난 연꽃 하나. 1 file 고성애 2018.08.18 56
114 [하루 한 컷] #100-61. 제주에서 만난 6월의 코스모스. file 고성애 2018.08.18 43
113 [하루 한 컷] #100-60. 새벽녘에 경안천에서. file 고성애 2018.08.17 45
112 [하루 한 컷] #100-59.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 풍경. file 고성애 2018.08.17 52
111 [하루 한 컷] #100-58. 우크라이나 미녀 연우 양.^^* file 고성애 2018.08.15 199
110 [하루 한 컷] #100-57. 강원도 추암 촛대 바위 일출 풍경. 2 file 고성애 2018.08.15 72
109 [하루 한 컷] #100-56. 비오는 날의 명옥헌 배롱나무가 그립다. 2 file 고성애 2018.08.15 124
108 [하루 한 컷] #100-55. 빨간 등대가 보고싶다. file 고성애 2018.08.15 58
107 [하루 한 컷] #100-54. 날개야 날자꾸나, 하늘 높이! file 고성애 2018.08.14 66
106 [하루 한 컷] #100-53. 여행, 기분좋은 날들의 상상 속에 빠져든다. file 고성애 2018.08.13 67
105 [하루 한 컷] #100-52. 그림 역시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이다. file 고성애 2018.08.13 57
104 [하루 한 컷] #100-51. 산수가 빼어난 땅, 단양에 가다. file 고성애 2018.08.13 124
103 [하루 한 컷] #100-50. 바오밥나무 위로 은하수가 흐른다. file 고성애 2018.08.13 92
102 [하루 한 컷] #100-49. 풍요로운 나라, 에티오피아의 할아버지. 1 file 고성애 2018.08.10 118
» [하루 한 컷] #100-48. 이름 모를 꽃은 없습니다. 5월의 어느 날 강원도 고성의 왕곡 마을에 갔어요. 지난 가을에 가 보고 우리의 옛 모습이 그대로 살아있는 그 마을에 정감이 가 다시 찾고 싶었던 것이지요. 저... file 고성애 2018.08.10 100
100 [하루 한 컷] #100-47. "이 망할 놈의 개망초." file 고성애 2018.08.08 123
99 [하루 한 컷] #100-46. 라오스 전통시장에서 만난 여인. file 고성애 2018.08.08 76
98 [하루 한 컷] #100-45. 연 잎의 물방울이 또르르. file 고성애 2018.08.06 27
97 [하루 한 컷] #100-44. 어느 봄날 세빛섬의 일몰. 2 file 고성애 2018.08.06 49
96 [하루 한 컷] #100-43. 자전거 탄 풍경 - 마다가스카르. file 고성애 2018.08.06 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