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6 04:51
[하루 한 컷] #100-1. 석양 속의 삘기 꽃밭과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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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한 컷씩 일단 100일간 매일 올리기로 했습니다.
포토샵 보정을 두 가지로 해 보았는데 아무래도 위의 것이 자연스럽지요?
곧 사라진다는 “한국의 세렝게티”, 수섬.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다 있었나?’
광활한 대지 위에 역광에서 반짝이는 삘기꽃 물결이 참 근사했다.
바람이 불어 나부끼는 삘기의 모습은 흡사 거대한 파도가 넘실대는 모습을 닮았다.
삘기를 먹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삘기는 꽃이 하얗게 피려고 벌어지기 전에 껍질이 오므려 있는 상태에서 수분이 많은 속살을 먹는 거라고 해요.
특별히 좋은 맛은 아니고, 풀맛이라고 하지요. 배고픈 시절, 놀이 삼아 먹던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