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호회 포토랩 분들의 초당 방문
지금 내 사무실엔 크리스마스 캐롤이 흐르고 있다. 전통적인 캐롤이 아니고, 새로 나온 캐롤 위주로 수백 개의 무손실 캐롤 음원을 USB 메모리에 넣어 그걸 FX-Audio M-200E로 연주(!!!)하는 중이다.
- 열심히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해 주고 있는 FX-Audio M-200E. 하지만 지금은 USB의 마다가스칼/에티오피아 출사팀이 선정한 K-Pop이 흘러나오는 중. 30~40대 여성들이 선정한 것이라고 집사람이 구해달라고 한 노래들임.
- FX-Audio M-200E로는 세 개의 USB 메모리와 한 개의 SD 카드에 담긴 무손실 음원으로 크리스마스 음악을 듣고 있는 중. 마치 예전에 음악 카세트 테이프처럼 그 안에 든 음악을 내가 알 수 있게 레이블링을 해 놓고...ㅋ
오늘 오후엔 마나님의 명령(!)에 따라서 5시에 사무실을 방문할 (마나님이 속한 사진동호회 중 하나인 서민홍 작가를 중심으로 한) 사진동호회 포토랩 분들을 맞을 준비를 했다. 6명이 방문하는데, 실은 이분들이 오늘 스튜디오에서 두 시간동안 우리 꼬마 박예린이의 프로필 사진을 우리 마나님과 함께 찍어주셨다고 한다. 그 중엔 어린이 촬영 전문의 여류 사진가도 한 분 계시다.
- 사진동호회 포토랩의 사진작가들이 박예린의 프로필 사진을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고 와서 스파클링 와인으로 건배를 하는 중.
치즈 케익 등 요기가 될 만한 걸 조금 준비하고, 페퍼민트 차를 끓여놨고, 아주 좋은 홍차는 주철주전자 안에서 끓고 있다. 그리고 커피는 손님들이 오시면 준비할 예정이다. 과일들을 준비했고, 스파클링 와인 두 병을 준비해 놨다. 안주(?)는 살라미와 말린 살라미, 올리브 오일에 찍어 먹을 프로슈토, 그리고 올리브와 치즈를 준비했다.
- 오른쪽이 서민홍 대표님.
- 드디어 도착하여 대화가 시작됨.
사진에 관한 많은 대화들이 오갈 것이고, 이 분들의 관심 영역이 나와 겹치는 게 많아서 나도 대화에 참여하게 될 듯하다. 커피는 초당 특유의 카푸치노를 한 잔씩 돌린 후에 게이샤를 비롯한 COE 커피 3종을 드립으로 시음케 할 예정이다. 커피 애호가가 아닌 분은 스스로 원두를 갈고, 드립을 해보도록 할 예정이고...^^
- (박)예린이는 오늘 프로필 사진을 찍어주신 사진작가님들과 꽤 많이 친해짐.^^
- 열띈 대화가 진행 중인데, 모두들 크리스마스 분위기라고...ㅋ 특히 올드랭사인 음악이 나오자 연말 분위기가 확실하다면서 즐거워하심.
- 이건 플래쉬 없이, 주 조명도 끄고, 벽에 설치된 갤러리형의 각 조명만 켠 어두운 상태에서 찍은 사진.
- 예린이가 사진 찍는 걸 알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중.
- 테이블이 좁으니까 뭐가 꽤 풍성해 보이는 느낌.ㅋ 나중에 손님들이 가시고 나서 보니 거의 다 싹쓸이. 설거지가 편했음.ㅋ
아래는 손님들이 5시에 맞춰 오기 전에 준비해 놓은 것들.
- 5시 이전에 마나님의 명령 대로 손님 맞을 준비를 사무실 테이블 위에...
- 포트 위의 무쇠주전자에서는 중국 대련의 빌리오네어 홍목박물관의 여 대표님께서 주신 홍차잎이 끓고 있고...
- 여러 가지 과일에 치즈 케익과 빵도 있고, 와인 안주로 치즈, 살라미, 건 살라미, 프로슈토, 그리고 올리브를 준비하고, 포트엔 향기로운 페퍼민트 티.
- 준비를 마쳐놓고 찍은 사진이라, 아직 잔에 페퍼민트와 스파클링 와인을 안 따라놓은 상태. 그리고 나중에 커피도 준비할 예정이었고...
- 알콜 도수 5%의 스파클링 와인을 마시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