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성애의 Naver 블로그 "디카로 그리다", 캐시미어 코리아 블로그, 캐시미어 코리아 쇼핑몰

profile
조회 수 97 추천 수 0 댓글 0

 

밤 새 무섭도록 세차게 쏟아져 내린 비에 젖어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쓰며 간신히 매달려 있더니
기어이 동그란 물 위에서 헤엄치는 꽃잎 하나.

 

조각배처럼 물 위에서 뾰족한 뱃머리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외로운 이방인인양
낯선 곳의 주위를 요모조모 살피는 너.

 

그 가녀린 자태에 자애로운 엄마 품같은 연잎이
행여나 다칠세라 넓은 손바닥으로 받쳐주니
연꽃은 생명을 다했어도 그 빛은 사그라들 줄 모르네.

 

 

당수동연꽃170711-3.jpg

 

 

당수동연꽃170711-4.jpg

 

 

 

좋은 글, 함께하고 싶은 글은 위에 '잘 읽었습니다.' 버튼()을 클릭하시면, 우측 '최근 추천 받은 글'에 노출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간밤에 길 잃은 조각배 하나.   밤 새 무섭도록 세차게 쏟아져 내린 비에 젖어 마지막까지 안간힘을 쓰며 간신히 매달려 있더니 기어이 동그란 물 위에서 헤엄치는 꽃잎 하나.   조각배처럼 ... file 고성애 2017.07.19 97
39 내 마음 속에 박힌 아이들의 눈망울 file 고성애 2017.06.23 108
38 경복궁의 숨은 이야기들 - 재미있고도 가슴 아픈 이야기 4 file 고성애 2017.06.20 410
37 봄은 어머니의 버선발이다. file 고성애 2017.04.10 171
36 인도를 가 보지 않고는 인생을... 2 file Dr.Spark 2017.01.19 1084
35 센스있는 배송 메모에 살그머니 웃음이... file 고성애 2016.12.23 735
34 740만 원대 75만 원의 가격 2 file 고성애 2016.12.23 955
33 봉은사에서의 기도와 참선 file 고성애 2016.10.21 358
32 제가 캐시미어 코리아 브랜드를 런칭합니다. 12 file 고성애 2016.10.12 720
31 계림 노적암 동굴의 "백조의 호수" 공연 file 고성애 2016.09.08 279
30 꽃 보다 예쁜 당신? - 뒷 모습만이요.^^* 2 file 고성애 2016.07.16 288
29 지난 시즌 가장 호평 받았던 넥 워머(neck warmer) 2 file 고성애 2016.06.09 339
28 송도 트라이볼 야경 - 색채의 향연 4 file 고성애 2016.05.12 299
27 요정같이 사랑스런 그녀(하늘 공원에서) file 고성애 2016.05.05 519
26 외국 스키장에서의 엄마들과 우리나라 엄마들의 다른 점은? 2 file 고성애 2016.04.24 722
25 한의원에서 한약을 지어줄 수 없다니요.^^* file 고성애 2016.04.24 347
24 여백의 미를 담은 이 한 점의 선물 8 file 고성애 2016.04.22 423
23 모글에서 바로 잔차로 점핑 2 file 고성애 2016.04.18 581
22 난생 처음 네일아트에 도전하다. 3 file 고성애 2016.03.31 534
21 패딩 코트가 달걀 다섯 개의 무게? 2 file 고성애 2016.03.04 98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