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6 22:01
지난 사진 - 지하주차장에서 삽질.^^;;
조회 수 437 좋아요 0 댓글 1
폰에 이런 사진들이 남아 있네요.
EXIF에 8/21일로 나오니 잔차를 새로 산 직후인가 봅니다.
타야에 먼지도 묻지 않은 애를 댈꼬 지하주차장으로 갑니다. 산에서 가장 필요한 기초 기술 두 가지는 스탠딩과 (유사)바니홉입니다. 스탠딩은 자빠질 시간을 버는 거고, 바니홉은 바위를 넘을 건 아니지만 작은 계단이나 나무뿌리를 넘기에 유용한 기술입니다. 그 걸 연습하러...
왼편의 벽과 오른편의 주차턱에 의지하여...
닝기리~ 1초를 못 버팁니다.
이건 지금도 나아지지가 않습니다. 또 닝기리~
이번엔 앞바퀴 드는 연습.
주차턱의 높이는 대략 15cm 정도됩니다.
처음엔 1개만 넘고, 숙달되면 사선 방향으로 2개를 연속해서 넘습니다.
주차턱 간격이 대략 잔차 길이와 비슷해서 뒷바퀴가 첫번째 턱을 넘을 즈음에 앞바퀴가 두번째 턱에 걸립니다.
그래서 무게중심을 뒤, 앞, 뒤, 앞으로 열심히 이동시켜야 하고, 사선으로 넘는 앞바퀴를 확실하게 언웨이팅(^^)시켜야 합니다. 이건 산에서 옆으로 뻗은 나무뿌리를 사선으로 넘을 때와 마찬가지입니다. 역시나 연습한 보람이 있어서 이제는 연속해서 넘어가는 확률이 더 높습니다.
잔차 안 타는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스키와 비교하자면 프루그보겐으로 초보자 슬로프를 안 넘어지고 내려 오는 정도의 쌩초보 단계입니다. 하지만 처음 성공했을 때의 기쁨의 크기를 스키 타는 분들은 잘 아실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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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에 댓글을 남겼는데, 역쉬 연습중이셨군요.
스탠딩을 연습하실 때는 앞휠을 45도 정도로 틀고 아래로 잔차를 눌러준다는 감각으로 연습하시면 좀 쉽습니다.
휠리프팅은 오히려 처음부터 과도할만큼 많이(오버해서) 드는 연습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조금씩 들어서 언제 윌리하고, 버니홉하겠습니까. ㅋㅋ
보호장구는 꼭 착용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