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바이크 라이딩-구룡령, 수산 마리나, 한계령
연휴의 첫날, 양양에 다녀왔습니다.
바이크를 타고 구룡령, 한계령을 넘은 적은 있었으나 바다까지 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구룡령, 양양, 한계령을 돌아오는 약 450 Km 정도의 투어였습니다.
- 늘 그렇듯 놀러 갈 때는 무지 부지런합니다. 오전 7시 17분 출발,^^
- 홍천에서 56번 국도를 접어들 때 쯤, 음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에 널리고 널린 게 이어폰인데 아깝지만 편의점에서 제일 싼 걸 하나 삽니다. 안전 운전을 위해 이어폰은 한 쪽만 사용합니다. 라이딩이 한층 더 즐겁습니다.
- 하뱃재를 지나고...
- 상뱃재를 지나...
- 구룡령 초입에 도착합니다.
텐덤 시트에 그물망이 보입니다. 원래 이번 연휴 중에 정선, 동해, 양양을 도는 1박 2일의 투어를 계획하고 텐덤 시트에 올릴 가방을 고정할 그물망과 휴대폰을 거치할 램 마운트를 장만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갈려고 하니 엄두가 안 납니다.-_- 대신 양양으로...ㅋ
- 구룡령의 9부 능선 쯤입니다. 이제 새싹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 9부 능선.
사진의 좌측 하단에 쓸려내린 많은 모래가 보입니다. 이쪽은 도로에 모래가 없습니다만, 정상을 넘어 양양 쪽으로는 가끔 모래가 보입니다. 비가 오기 전까지는 조심조심...
- 구룡령 정상.
- 정상을 넘어 미천골을 지나면 큰 저수지가 있더군요. 그 전에도 여길 많이 지나갔는데도 저수지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ㅋ
- 뚝방 위에서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었는데 좀 늦어질 거라는 얘기도 있더군요. 여튼,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홍천~양양까지의 국도는 좀 더 한가해질 듯합니다. 자전거, 모터사이클 라이더에게는 좋은 소식.^^
- 양양에 도착하여 송이집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몇 해 전 가을에 등심과 송이구이를 먹었던 집인데 그 때 기억이 나 다시 들렀습니다. 송이덮밥을 시켰는데 송이향이 어찌나 진하던지...
- 수산항으로 향합니다.
- 양양에서 주문진 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수산항이 있고, 거기에 요트마리나가 있습니다.
멋진 요트들 한 번 감상하시지요.
-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멋집니다.
무형샘은 이제 그만 모으고, 저런 요트나 하나 사지. 난 저런 거 한 번도 못 타봤는데...
- 부근의 바다 구경을 마치고 이제 서울로 출발합니다.
- 한계령 초입입니다. 이날 하프 페이스 헬멧을 쓰고 갔는데, 오랫만에 써서 그런지 바람이 너무 들어와 눈이 시리더군요. 여름엔 날씨때문에 하프 페이스를 쓸려고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_-
- 한계령 휴게소. 휴게소가 좀 더 나왔어야 했는데...ㅋ
- 장수대 앞이였던 듯.
이후 서울까지는 휘리릭 갑니다.
약 10시간이 소요된, 지금까지의 투어 중 가장 장거리의 투어였습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멋진 경치를 즐긴 투어였습니다만, 여독은 다음날까지 가더라는... -_-
Shall we ride Bikes? ^^
-
?
-
?
에이.....시스템 헬멧을 사셨어야죠.
하프는 원래 바람이 좀 들어옵니다. 개방성은 좋아요.
많이 시리시면 안에 자전거탈때 쓰는 스포츠글라스류를 쓰세요.
그리고 실드 위로 많이 들어오니 윗쪽 틈새가 생기면 거기를 막는것도 방법이구요.
-
?
제가 봄나들이 다녀오려고 했던 곳들을 많이 다녀오셨네요. 부럽습니다.
올 봄에는 저도 오랜만에 동해안을 보고 오려고 합니다. ^^
-
?
우리 친구 멋지네. 간지 팍팍!!!!!! 다행히 온로드는 내 취향이 아닌게...^^*
-
07Nov 201422:37
-
06Nov 201422:19
-
02Nov 201400:23
-
31Oct 201422:02
-
28Oct 201422:09
-
21Oct 201422:17
-
20Oct 201421:17
-
18Oct 201423:45
-
15Oct 201423:20
-
14Oct 201417:49
-
07Oct 201422:58
-
03Oct 201422:30
-
03Oct 201412:47
-
02Oct 201423:29
-
30Sep 201422:59
-
24Sep 201422:48
-
21Sep 201423:40
-
18Sep 201422:40
-
15Sep 201422:50
-
14Sep 201423:18
요즘은 서울이 경기도와 붙고 경기도와 강원도가 붙어 그냥 도시의 연장같아요.
양양 인제 고성 속초 모 이정도 가줘야 강원도 필이 나지.
이런 날씨엔 골프를 쳐야지 뭔 가죽옷입고 오토바이?
보긴 멋있는제 실재 할일은 좀 아니라고 봄. 특히 탱들은..
저기 있는 요트하고 같은 거
보긴 멋있지만 정박하면 바닥에 해초 어패류 붙으니
끌어 내 저렇게 세워놓는데 저 장비 봐바요.
바람불어 넘어질까 봐 콘크리트덩어리에 묶어둔 거
저 자리세에 저 받침대에 돈 덩어리들
글구 요트는 혼자 못타고 여러이 타야 하는데 다 자격증도 있어야 하고
뜻맞는 사람구하기도 힘들고
또 요트는 아무리봐도 나무배가 지대로같은데
만들어야 하는데 (점차 포기해져가는 꿈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