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주말 라이딩 그리고 광장시장 빈대떡.^^
주말에는 분원리를 거쳐 양평, 유명산을 돌았습니다.
이마에 땀이 살짝 날 정도로 그리고 새로 장만한 방한 장갑 속에서 손에 땀이 살짝 날 정도로 날이 풀렸더군요.
이젠 완연한 봄입니다.^^
남한강가에는 아직 얇은 얼음판이 남아 있습니다. 오리들이 무리지어 있구요.
강가의 갈대는 여전히 겨울인 듯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파란 새싹이 돋아나고 있습니다.
요렇게...^^
유명산으로 가기 위해 양근대교를 건너는 중입니다.
이렇게 정체 중일 때, 보통의 바이크들은 갓길을 이용해 부르릉~ 갑니다만 저는 아직 익숙치 않아 걍 자동차들과 함께 움직입니다. 나름 쿨~ 한 척.ㅋㅋ
유명산엔 잔차 부대도 많이 보입니다. 경사가 장난 아닌데 다들 대단합니다.^^
이 때, 갑자기 하늘에서 멋진 장면이 펼쳐집니다. 한켠에 바이크를 세워두고 한참 동안 구경합니다.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 패러글라이딩에는 최적의 날씨처럼 보입니다. 멋집니다.
아래 두 장의 사진은 그린델발트 여행 중에 찍은 사진인데 하늘을 자세히 보면 빨갛고 하얀 패러글라이딩이 보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제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입니다.^^
바이커들을 위한 도로 정보.
양평 - 팔당 구간은 모래없고 염화칼슘도 걱정할 필요없이 달리기 좋은 상태.
유명산 도로는 약간의 모래 그리고 염화칼슈이 떡칠해져 있습니다. 여기는 비가 한 번 쓸어줘야 안심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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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광장시장에 갔습니다. 뜬금없이 빈대떡이 먹고 싶어...
여긴 처음인데 그 많은 인파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사진에 보이 듯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이고, 빈대떡을 먹기 위해 보통 30~40명 정도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_-
정작 빈대떡 사진이 없네요.
첨부 파일이 5MB로 제한되어 걍 생략합니다.ㅠㅠ
여튼, 맛은...
기다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광화문 종로빈대떡이 90점이면 여긴 93점 정도...ㅋ
가격은 기본 빈대떡 4천, 해물빈대떡 7천, 고기빈대떡 8천 원입니다.(해물과 고기가 바뀌었나?^^;;)
내일 3월이 시작되는군요.
다들 멋진 한 달 만드시기 바랍니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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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이섬을 갔는데
완전 국제화돼서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 것 같아.
아기자기하게 이것 저것 많이 만들어 나서
제법 볼 것 놀 것들이 꾀 있었음.
(간지가 10년전인지 20년 전인지 기억도 안나고 당시는 꾀 황량했는데)
경춘가도에 최 샘 생각나는 오토바이 떼들이 장난 아니게 많았는데
역시 이런 건 혼자 다녀야 폼이 나지
떼로 다니면 그 어쩔 수 없는 양분위기가...
난 승합이 좋아요. 애들이랑 가족 모두 다닐 수 있는
덧 : 광장시장 음식 별룬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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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그룹라이딩도 해볼려고 해요.
혼자 다니는 게 좋긴 한데, 보고 듣는 게 적다는 단점이 있어요.
스키도 떼스킹이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치기는 하지만
스키 배우는 데는 시즌 강습보다 훨~씬 낫다는 거 잘 알자나요.
긍데 광장시장 음식 별로라는 건 무슨 말이예요?
맛이야 식성이 다르니 그럴 수 있겠지만
혹시 위생 상태 뭐 그런 게 별로라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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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매장들 말고 더 깊숙하게 들어가면 시과궤짝 같은거 몇개 엎어놓고 할머니 두분께서 전 부치시는데 시장사람들은 모두 거기서만 사먹어요ᆢ
담백하니 참 맛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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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형님은 옛날에 태어 나셨으면 정말 한량이셨을듯.요즘말로 개부럽ㅠ
그래도 맘 넓으시고 이뿌신 형수님 만나신게 최고의 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ㅎ
그런데 빈대떡에는 막걸리 한사발이 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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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빈대떡에는 막걸리지.^^
그렇잖아도 다들 막걸리 마시길래 우리도 한 병 시켰지.
해물빈대떡과 막걸리, 대박.^^
무슨 막걸리가 그렇게나 맛있던지... 술 못 먹는 내 입맛에도 딱 달라붙더만...ㅋ
문제는...술이라고는 입에도 못 대는 집사람은 한 잔 받아만 놓고,
별로 나을 것 없는 나는 한 잔만 먹으면 취기가 도니, 늘 반 이상을 남기게 된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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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모 바이크 동호회 시즌 행사로 속초로 다녀왔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그룹 라이딩과 개별 라이딩의 장단점이 참 극단적 같습니다.
단체라이딩은...- 단체 라이딩 속도에 맞춰야 된다.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속도보다 빠르거나 늦게.
- 목적지에 도착 후, 대부분 바로 복귀해야 한다.
- 중간에 마음대로 쉬는 자유가 부족하다.
- 때로는 단체로 가는 것이 주변 차들에게 바이크가 온다는 인식을 줌으로써 더 안전할 수 있다.
- 바이크에 대한 정보를 즉각적으로 포괄적으로 얻을 수 있다.
- 불상사가 발생 시 도움을 바로 구할 수 있다.
- 단체 행동으로 인하여 군중심리로 과격한 운행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 목적지나 맛집 검색 등. 기타 오늘의 라이딩에 대한 정보에 대해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다.
그래서 저도 올해는 단체라이딩과 개별라이딩을 50:50으로 균형 있게 해 보려고 합니다.
최구연선생님. 항상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을 하시길 바랍니다. 나이가 들면서 같은 또래의 라이더를 찾기가 갈수록 어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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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Sep 201423:18
멋지게 인생을 즐기며 사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