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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632 추천 수 2 댓글 10


지난주와 지지난 주의 사진들입니다.

순서가 섞였을 수도 있습니다.^^;


- 190110, 7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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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스킹 시, 스키 뒤가 좀 밀립니다. 지난 시즌 끝나고 파일로 날을 갈았었는데, 제 기준으로는 반나절씩 6번 정도 스킹하면 날이 무뎌지나 봅니다. 락커에 가져다 놓은 다이아몬드 스톤으로 옆으로 밀려난 에지만 손봅니다. 따로 파일 가이드를 사용치는 않습니다. 이 정도는 대~충 맨손으로 정비 가능합니다.^^ 


지난 시즌 끝나고 왁스도 해뒀는데, 이번 시즌 들어 6번 탄 후에도 왁스기는 아직 많이 남아 있습니다. 반면 테일 부위에는 왁스가 떡칠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왁스 스크레이핑은 하지 않습니다. 할 필요도 없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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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 앞 코, 발등으로 엄청난 눈(물)이 들어 오던 앱니다. 발등엔 테잎을 붙이고 고무 패킹 부위는 실리콘으로 밀봉을 했더니 이젠 더이상 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단지, 실리콘이 조금씩 일어나는데 일이 년 후에 다시 공사해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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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까치집이 보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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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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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까치집이 아니고 겨우살이입니다.

흔히들 기생식물로 알고 있지만, 이런 사안은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 합니다.


겨우살이는 이럽니다.

우리 보고 기생식물이라고들 하지만 우리도 엄연히 광합성을 하는 식물이다. 모자라는 소량의 수분과 양분을 얻어쓰기는 하지만 쌩으로 기생식물이라고 하는 건 지나치다. 그리고 또 우리가 먹어 봐야 얼마나 먹겠냐?!


얘네 말도 일리있습니다. 반기생식물이 맞아 보입니다.ㅋ


그러고 보면 순실이나 혜원이도 깊은 뜻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각각 평창, 목포의 발전과 지가 상승을 위해 땅과 건물, 주택을 매입했을 수도 있을 테니까요.-_-



아래는 슬로프 풍경입니다.

1월은 기온이 적당해서 슬로프 상태가 최상입니다. 그 넘의 미세먼지가 말썽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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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들 말하는 꽃보더입니다. 확실히 스키보다는 보더가 더 멋있어 보입니다. 특히나 여성 보더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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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프트 옆에 타신 분의 스키가 오래된 Atomic SL11이라서 양해를 구하고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정말 한 시대를 풍미하던 아주 좋은 스키지요.


저는 SL9을 탔었습니다. SL11이 최상급자를 위한 스키라면 SL9은 상급자를 위한 스키였지요. 단단하고 빠릿빠릿한,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스키였습니다. 지금은 안 타고 집에 세워두고 있는데 버리기는 아깝고 누구 주자니 너무 오래된 스키라 욕먹을까 봐 그러지도 못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분 타시는 걸 보니, 제 SL9도 누군가는 필요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혹시 SL9, 160cm 가져가실 분 쪽지나 댓글 주세요. 지금 보니 에지는 잘 정비되어 있고 아직 왁스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올라운드 스키 타시는 분들이 회전 스키의 맛 정도 보신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단, 조건은 여기 스팍스 칼럼에 한 번이라도 글(댓글 포함)을 쓰신 적이 있는 분으로 한정합니다. 칼럼의 활성화를 위한 제 충정이나 양해바랍니다.^^;;


24.jpg

- 꼬맹이들 보면 꼭 병아리들이 어미닭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무지 귀여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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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2시까지 스킹하고 간식 먹으러 락커에 가는데 이날은 리프트에서 만난 분과 함께 스킹하느라 3시가 돼서야 락커에 갑니다.  간식을 먹고 나니, 1시간 더 타려고 다시 부츠 신기가 귀찮아집니다. 접고 스타벅스로 갑니다. 스키 마미들이 애들은 강습 보내고 다들 카페에 죽치고 있습니다. 태권도, 피아노, 수영, 미술, 영어도 모자라 스키까지... 애들이 고생이 많습니다.-_-



- 190116, 8th.


32.jpg


스키장에 도착하여 락커에 갔더니 락커 위에 음료수가 하나 놓여 있습니다. 오전만 타고 가신 이민규 목사님이 두고 가셨습니다. 저도 잔정이 많은 편입니다만 이 분도 장난아닙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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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도 엄청난 설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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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타고 있는 아토믹 SX. 살짝 약한 느낌적인 느낌도 있지만, 편하게 설렁설렁 타기에 적당합니다. 얘가 회전 반경도 작고 워낙 잘 돌아가서 속도낼 일이 없습니다. 이젠 무셔워서 대회전 스키는 못 탈 것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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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글코스를 잘 만들어 놨습니다. 요즘은 눈이 너무 좋아서 정지사면에서 주로들 타겠지만 조만간 기온이 올라가면 모글도 많이들 찾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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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계신 벤 호건 선생님을 위해 쪽팔림을 무릅쓰고 찍은 사진.

우린 비록 파우더는 없지만 이렇게 핫한 곳에서 탄다우...ㅋㅋ



-----------


이번 시즌은 스킹 횟수가 현저히 적습니다.

더구나 이번 주부터 말일까지는 법인 결산한다고 분주하고,  2월은 바로 설 연휴입니다. 그러고 나면 잔차 시즌...


비발디는 이걸로 마무리하려고 시즌권과 락커를 장터에 내놓았습니다.

적당한 가격을 제시한 분을 만나 넘겨드렸습니다.


근데 이 분이 아주 좋은 향수 세트를 주고 가셨습니다. 좋은 가격에 넘겨줘서 고맙다고.

그 분이 가격을 제시하기는 했지만, 저도 만족스러운 가격이라서 동의한 건데 저만 또 이렇게 뭘 받게 됩니다.


세상엔 참 좋은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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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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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호간 2019.01.25 15:15

    추울텐데, 핫 팬츠를 입고 있으니 뜨거울 듯 합니다. 으어... 아재 개그.. ㅋ

    울 동네는 조금 다르게 핫한디요. 언니들이 바로 눈앞에서 스포츠 브라만 남기고 다 훌러덩 벗고 옷 갈아입어요... ㅎ  근데, 덩치들이 좋으니 아무 생각없이 그냥 덩치 큰 사람이 옷 갈아입는 걸로 보입니다... ㅋ

    근데, 벌써 시즌권과 락커를 넘기시다니. 그럼. 딴데서 타시나요?  울 동네는 보통 4월말이나 5월초에 닫기에 아직 한참이라서. 그러면서도 잔차 탈 준비는 하고 있슴다. 이번 여름 STP 등록하고 숙소도 예약하고, 짬나면 동네 한바퀴 돌아볼 생각이긴 한데, 잔차 팀원들은 잔차에 미친 거의 준프로급이라 지난 주에 훈련 시작했는데, 저는 그냥 겨울엔 겨울답게. 어제 밤에도 야간 레이싱 훈련갔다가 폭설로 프레시 파우가 쌓여서 땡땡이 까고 파우더 스킹했지요. 오늘도 훈련이 있지만, 회사 일로 박터지게 열공 중입니다. 

    지난 주말엔 강습 끝나고 백패킹으로 산에 올라 텐트에서 1박하고 내려왔슴다. 아이들 보이스카웃에서 겨울마다 백패킹으로 산에 들어가서 놀며 1박하고 내려오는 건데, 알고보니 제가 일하는 스키장에서 가깝고, 예전 눈사태 교육과 백컨트리 스킹 훈련 받던 곳과 가까와서 혼자 찾아갈만한 곳이라 서둘러 올라가서 해지기 직전에 간신이 도착했네요. 혼자 겨울산에 들어가는 건 무지 위험하죠. 

    울 동네선 요즘 프리라이딩이 대세라 스노우보드보다 스키 쪽으로 많이 기울고 있고, 여자 프리라이더들이 좀 섹쉬해 보입니다. 

     

    참, 벤 호건은 저도 좋아하는 분이라 한때 골프에 미쳐서 죽도록 연습하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간단히 얘기하면 들이는 시간과 정성에 비해 운동이 별로 안되고 시간을 너무 많이 쓰게 되서... 등등. 

  • profile
    최구연 2019.01.25 21:27
    거기가 쫌 더 쌘데요?ㅋ

    말씀 들어 보면 역시나 그쪽 스키장이 훨씬 다양한 것 같습니다.
    여긴 슬로프가 단순하다 보니 자연 경관 구경하는 맛은 시즌 초 잠깐이고 그 이후로는 시즌 내내 같은 슬로프에서 턴의 질에 집착하다 보니 나중엔 좀 지루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완전히 접은 건 아니고, 설 연휴에 천마산에 가려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몇 번 가기는 하겠지만 메인은 잔차로 넘어가려고 하고요.

    호주 오픈은 드디어 조코비치와 나달의 빅매치가 이뤄지는군요.
    2012년 결승에서 메이저 최장 기록인 6시간을 겨뤘었는데 이번에는 또 어떤 역사가 만들어질지 매우 기대됩니다. 페더러 팬이신 걸 알고 있지만 이번에 혹시 나달 응원하시면 천마산 커피내기 한 번 하시죠. 저야 늘 조코비치.^^

    혹시 조코비치 응원하시면 저는 조코비치 3:1 승.ㅋㅋ
  • profile
    신호간 2019.01.26 06:20
    저는 셋 다 좋아하는데, 나달을 쪼끔 더 좋아합니다. 페더러는 차가와 보이고, 조코비치는 안그런거 같지만, 까칠해 보이고, 나달은 스페니시답지 않게 냉철하면서도 스페니시답게 화끈해서요... 먼소린지 ㅋ.
    저는 나달에 걸고, 천마산 커피 내기 좋습니다. ^^ 한 3:2로 이길거 같아요. ㅎㅎ
    호주 오픈은 남자 경기도 흥미진진하지만 여자 경기도 상당히 재밌어지네요. 카롤리나가 서리나와의 1:1 세트 스코어에 마지막 셋에서 5: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뒤집고 이기는 걸 보고 역시 아직 살아있네 했는데, 다음 게임에서 그만 신예 나오미에게 좀 딸리더군요. 카롤리나 키가 185정도고 나오미도 180인데, 카롤리나 다리가 엄청 길어서 나오미가 실제보다 더 작아보였는데, 막상 경기 끝나고 악수할 때 보니, 비슷해 보이더군요.

    겨울엔 스키를 많이 타니 작은 부상들이 끊이지 않는데, 한달 전쯤 왼쪽 무릎인대를 살짝 다치고, 지난 주말에는 안개가 심해 3미터도 안보이는 급사면 범프에서 그만 큰 범프를 못보고 날았다가 굴러서 왼쪽 어깨도 좀 다쳐서 팔을 잘 못 들었는데, 그냥 아픈가보다 하며 그 상태에서 겨울산 백패킹 가고, 스키도 타고, 테니스도 치고 그러고 있습니다. 그럴 나이가 아닌데, 둘째랑 같이 다녀서 그런지 아직 애들처럼 점프하고 드랍인하는게 좋네요. 저는 의사는 아니지만, 경험상 아프다는 건 그곳이 좀 안좋다는 신호이기에, 그냥 쉬는 것보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계속 움직여 주는게 오히려 회복이 빠른 거 같아서 그렇게 하는데, 테니스 엘보우는 진짜 오래 가네요.. ㅋ

    제가 아는 초고수들이 몇명 있는데, 그중 평상시 자주 보는 초고수는 세명 정도 됩니다. 그 사람들의 특징은 알파인 레이서 출신에 스키 한대로 주저없이 "모든" 환경에서 잘 탈 수 있다는 거죠. 저도 올마운틴 스키 한대로 거의 모든 곳에서 다 할 수 있는 편이지만 그들 앞에선 눈깔고 찌그러집니다... ㅋ 그래서, 겨울엔 차에 스키 두세대가 항상 실려 있고 눈이 많이 올 땐 파우더 스킹을 합니다. 레이싱 훈련도 SL 할 때만 회전용 스키로 하고.

    목사님과 스킹 버디시군요. 미국의 최대 스키장인 Big Sky에 가면 스키장 한가운데 산중턱에 건물은 없고 그냥 큰 십자가가 있고, 거기서 일요일에 예배가 있습니다. 동네 목사님이 올라오고, 패트롤 대장이 그 교회 장로님인데 안내지를 나눠주고, 탁 트인 산중턱에서 멋진 경치에 예배를 드리는데, 중간에 어디서 왔는지 소개하는 시간이 있는데, 정말 미국 전역에서 왔더군요. ㅋ… 오늘도 좀 길게 썼네요.
  • profile
    최구연 2019.01.27 21:47
    오늘은 완전히 조코비치의 날이었네요.
    노박의 체중 실린 모든 샷이 각도 마저 좋았고, 거기에 나달의 실수까지 이어져
    예상 외로 일찍 끝나버렸어요. 나달 좋아하는 집사람도 오늘은 노박의 날이라고.

    여튼 장부에 천마산 커피 한 잔 적어 놓겠습니다.^^
  • profile
    신호간 2019.01.28 07:12
    그러게요. 노박의 샷이 그렇게 대부분 체중이 제대로 실려서 허를 찌르는 샷이 많더군요. 반면, 나달은 깊게 찌르는 샷이 많았는데, 아주 약간씩 라인을 벗어나는 실수가 많아 점수를 너무 쉽게 주더군요. 나달은 첫 세트를 그렇게 내주고 두번째부터 따라잡을 때가 많은데, 이번엔 두번째 세트도 비슷하게 흘러가서 이번엔 어려울 듯 하더군요. 그라운드 스트록 뿐만 아니라, 서브까지 그런 양상이어서, 본인 서브 게임도 홀드하지 못하더군요.
    여기 시간으로 새벽 1시반쯤 시작한 거라 2시반 정도까지 2세트 끝무렵까지 보다가 잤는데, 역시... 근데 3 대 빵까지 갈 줄이야.. ㅋ 나달의 찌르는 샷이 2세트부터라도 잘 들어갔으면 게임이 좀 달라졌을 텐데, 말씀하신 대로, 노박의 날이었네요.

    싸게 커피 한잔으로 때우겠네요. 밥 쏘기였으면... ㅋ.
  • profile
    최구연 2019.01.25 21:30

     

    위의 SL9은 ski***님께서 쪽지 주셔서 상황 종료됐습니다.^^

  • profile
    문종현 2019.01.29 11:55

    대명 가면 컵라면에 커피한잔 하면서 함께 탈려고했는데, 벌~써 시즌 쫑 하셨네요..!

    아직 눈층이 탄탄한데요..!

     

  • profile
    최구연 2019.01.31 15:43

    완전히 접은 건 아니고 설 연휴에 천마산에 가려고 합니다.
    근데 연휴를 맞아서 곧 얼굴 공사를 하는데 공사 후에
    나들이해도 될지 모르겠네요.ㅋ

  • profile
    문종현 2019.01.31 18:33

    공사다망 하십니다요..ㅋ

    천마산오시면 예뻐진 얼굴 뵙겠씁니다..ㅎ

    명절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profile
    이민규 2019.02.03 22:48

    이제 더 이상 그 라커 위에 음료수 올려 놓을 일이 없어서 갈 때마다 그 라커를 쳐다봅니다. 그리고 왜 그런지 모르지만 마음 한 구석이 시큰 거립니다. 제 마음을 빼앗아 가셨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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