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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3 21:24

결국...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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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20 추천 수 1 댓글 12


결국 질렀습니다.


Screenshot.jpg



9/17~10/15 여정으로 항공권 예매했습니다.
직딩 때는 길어야 열흘이었는데 작년엔 18일 그리고 올해는 한 달로 여행기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ㅋ
주목적은 스페인 산티아고 길 자전거 여행입니다. 산티아고 길은 예전부터 한 번쯤은 가 보고 싶었던 길입니다.


제목 없음-2.jpg



이곳 바이크 갤러리에 "산티아고"로 검색하면 몇몇 개의 글이 보이는데 이런 것도 있었네요.ㅋ
2016년 게시물인데, 결국 그리 되는군요. 할까 말까 망설여질 땐, 지르는 게 정답이란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으니까요.


9월 항공권을 벌써 예매하냐는 분도 계시겠지만 얘기하자면 이렇습니다.


혼자 가기 심심해 집사람을 꼬셨습니다만 텍도 없습니다.
대신, 자전거여행 끝나기 1주일 전에 바르셀로나에 가서 관광하고 있을 테니 끝나고 그리로 오랍니다.
작은 녀석이 듣고 있더니 자기도 가겠겠답니다. 직딩 쫄따구인데 10월 징검다리 휴일에 3일 연차 쓰고 집사람과
함께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만 여행하고 혼자 돌아가겠다고. 니 마음 대로 연차 쓸 수 있냐니까, 못 쓰게 하면
땔치겠답니다. 역시 하룻강아지입니다.ㅋ


각기 다른 일정으로 대한항공 보너스(마일리지) 항공권 3매를 예매하려니 서두를 수밖에 없습니다.
아시다시피 항공사에서는 보너스 항공권 좌석을 소량만 내놓습니다. 금방 동납니다.
실례로 10/8 마드리드 출발은 벌써 매진됐습니다.


여튼, 이런 일정으로 확정합니다.


제목 없음-3.jpg


작은애 먼저 보내고, 집사람과는 리스본, 포르투를 좀 더 둘러보고 돌아오기로 합니다.
리스본은 전에 여행사 패키지로 이틀 구경한 적이 있고 포르투는 처음입니다. 포르투가 기대됩니다.


결정은 했습니다만, 한편으론 많이 걱정됩니다.
임도와 자갈길 그리고 때론 싱글길을 매일 70km씩 15~16일을 쉼없이 달려야 하고,

가방 포함하여 30kg에 육박할 잔차를 끌고 해발 1400미터대의 산 3개와 크고 작은 봉우리들을 넘어야 하며,
스페인 북부 고원지대를 달릴 때,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강력한 서풍(맞바람)을 안고 가야 합니다.
그에 더하여 필연코 맞이하게 될 폭우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그리고 매일 매일 맞닥뜨리게 될 잠자리, 세끼 식사, 빨래 등 의식주에 대한 원초적인 고민과 걱정.


막상 닥치면 어떻게든 적응해나가겠지만 난관에 미리 대처해 보기 위해 이번 봄, 여름은 예행연습으로 보낼 것 같습니다
더불어 스페인어에 좀 더 신경쓰고 역사책도 몇 권 읽다 보면 어느덧 산티아고 길 위에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겠지요.^^


Buen Cam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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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2'
  • profile

    오오... 축하 축하...  나는  어린이날에 상해가서  짜장면 한그릇 사먹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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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최구연 2019.01.14 21:52

    그래, 짜장면만 먹고 와.
    괜히 엄한 데 힘쓰지 말고...

  • profile
    신호간 2019.01.21 12:13
    어.. 상해에서 짜장면도 파는 거죠? ㅋ
    바다 낚시 갔던 분이 민물고기 잡아와서 들통? 났다던 야그가 생각나서리... ㅋ
  • profile
    박정민 2019.01.14 13:25

    이제 노실 계획을 최소 6개월이상 미리 짜시는 ....

    부럽습니다 형님.  대명 한번 놀러 갈께요.^^

  • profile
    문종현 2019.01.14 13:56

    축하드립니다.^^

    이젠 글로벌하게 잔차타시네요.. 부럽습니다..!

    아무쪼록 무탈하게 즐거운 추억많이 만들어 오세요..^^

  • profile
    신호간 2019.01.14 14:23

    잘 알아보고 하신거겠지만, 저런 장거리 여행은 버디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가다가 버디가 생길수도? ㅋ   

    좋은 추억거리도 되겠지만, 그동안 준비하는 즐거움도 많겠네요. 

    저는 아직 회사 일이 머릿속에서 박터지게 돌아가고 있느라... ㅎ

  • profile
    조영길 2019.01.14 14:52

    벌써부터 후기가 기대됩니다. +^_____^+

  • profile
    도현진 2019.01.14 17:35

    도전은 언제나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준비 잘 하셔서 좋은 추억 많이 남기고 오시기 기원합니다. ^_^*

  • profile
    최구연 2019.01.14 21:53

    네, 여행은 준비하는 기간이 더 설레는 법이지요.

     

    가을까지 심심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profile
    신호간 2019.01.15 14:49

    방금 정현의 호주 오픈 1차전이 끝났네요. 보는 제가 두근두근...

    빵대 2로 지다가 3대 2로 역전. 마지막 세트도 5대 4까지. 타이 브레익까지 가는 줄 알았는데, 간신이 브레익하고 이겼네요.

    중간에 상대 선수 브래드의 풋폴트로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게임이 기울기 시작한 듯. 브래드의 서브가 인상적이었는데, 이번 정현의 서브가 정말 좋았졌네요. 일명 소녀 서브였는데... ㅋ. 이전보다 훨 강하면서도 깊숙히 꽂아주더군요. 근데, 스트록은 예전보다 좀 떨어진 느낌.  예전, 나달이나 조코비치랑 게임할 땐 서브는 좀 부족해도 그라운드 스트록은 인상깊었는데...  앞으로 더 발전하겠죠. 

    좀 있으면 조코비치 게임도 시작하네요. 잼나게 보시길.

  • profile
    최구연 2019.01.18 22:44

    조코비치 경기 있는 걸 알고 부지런히 집에 왔는데 경기는 이미 끝났고 인터뷰 끝 장면만 봤네요.
    정현은 여기 낮 경기라 역시나 못 봤구요.

     

    그보다 앤디 머레이가 이제 끝나나 보네요. 부상으로 고생하더니 복귀가 어려운가 봅니다.
    너무 다혈질이라서 좋아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다 그렇듯 끝이라니 서운한 생각도 듭니다.
    이제 3인방만 남았네요. 다들 적잖은 나이들인데...

     

    아래는 호주오픈티비의 머레이 관련 동영상.

     

     

  • profile
    신호간 2019.01.19 05:28
    그러셨군요. 저도 머레이 은퇴 기사 봤는데, 시원 섭섭 ^^;; 저도 머레이 별로 안좋아해서리.

    정현은 제 예상이 빗나가길 바랬지만, 아쉽게도 2차전에서 지고 말았네요. 부상이 있는 건지, 뭘 바꾼건지 모르겠지만, 그라운드 스트록이 예전 같지 않아요. 저도 테니스 엘보우를 1년반 넘게 끌고 있어서, 랠리만 하면 별로 안아픈데, 주로 서브를 하고 나면 좀 아픈 것이 아마 첫서브를 강한 탑스핀 서브하느라 팔을 구부렸다 펼 때 너무 아래쪽에서 빠르게 피느라 팔꿈치 인대에 계속 무리가 가는 듯 해서, 퍼스트 서브를 좀 바꿨습니다. 초기 스핀을 포기하고 방향성을 좀 더 직선으로 하면서 대신 피니시 스핀만하는 걸로. 팔꿈치 움직임의 범위를 줄인거죠.. 그래도 좀 아프네요.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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