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충전을 간편하게 하는 방법을 생각해 봤습니다.
모러싸이클을 사용하지 않고 약 2-3 개월을 세워두면 배터리 방전이 됩니다. 특히 겨울철 3개월 정도 세워두면 100% 방전이 되더군요. 그러면 배터리 충전을 시켜 줘야 하는 데 몇 단계의 공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바이크의 안장을 육각 렌치를 사용하여 쪼그리고 앉아서 뒷바퀴 위의 꼬리 카울에 있는 볼트를 풀고 안장을 제거하면 (이게 아주 불편한 공정) 아래 사진처럼 배터리가 보입니다. (+) 단자를 악어 클립에 물리고, (-) 단자는 적당한 곳에 물리는데 저는 주로 페달에 물립니다. 그런데 (+) 단자에 물리는 악어 클립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닙니다. 주위 프레임에 접촉되면 합선에 이은 차량 화재가 발생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충전 공정도 간단하게 줄이고 합선 위험도 제거할 겸해서 공사 들어갔습니다.
배터리 위치및 배터리 고정 고무로 퓨즈 박스를 고정해둔 모습이 보입니다.
옥션에서 구입한 차량용 플러그인데 이것도 안전하게 퓨즈를 연결하여 합선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 (-) 선이 함께 지나가는 것이 신경 쓰여 (-)선을 잘라내고 (+) 선만 퓨즈를 거쳐 배터리 (+) 단자에 링단자를 결속하여 아주 단단하게 연결합니다. 선은 수축 튜브를 2중으로 덧씌워 합선 사고에 대비를 했습니다.
이렇게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카울 하나만 벗기면 충전 단자가 보입니다. 지금은 임시로 합선 위험만 제거하고 케이블 타이로 고정해 두었습니다. 일 년에 한 번, 혹은 몇 개월에 한 번 정도 사용하는 경우이니 충전할 때 케이블 타이를 끊어버리면 됩니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단자를 벨크로 테이프로 고정하는 방법도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평상시에는 선을 제거한 암놈 단자를 씌워두어 먼지나 오물이 묻지 않게 해 두었습니다.
사진처럼 카울만 벗기고 단자만 물리면 충전 끝!!! 쉽죠?^^
저는 (+) (-) 선줄을 함께 두는 게 신경 쓰여 (-) 선은 기존의 방식대로 바이크 풋패그에 물려서 충전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수축 튜브로 2중의 절연을 했으니 총 3중 절연이지만 그래도 안심이 안 되어서...^^ (-)선도 배선해 주면 그야말로 원터치 충전이 되겠습니다.
충전이 아주 잘 되고 있습니다.
마무리는 단자를 제거하고 카울만 덮어주면 됩니다. 참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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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게 나와 있었군요. 진작에 알았으면 주문할 걸,^^ 그리고, 첫 번째 사진의 좌측 단자가 뭔고 했었네. 그런 용도로 사용하라는 거군요. 대가리 멍청하면 몸이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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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까지 갖춰놓고 충전해야하는구나.ㅋ 난 오토바이 배터리도 충전을 따로 해야하면 공업사까지 달려가는가했더니만... 오토바이도 재미있네.ㅋ 저런 거 보면 오토바이 타고 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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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환경 정리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삭막한 시멘트 벽면에 멋진 바이크 사진을 대형 걸개로 프린트해서 걸어두려고 합니다.
그러면 시멘트벽이 가려지니 한결 보기좋고 아늑한 장소가 되겠지요? 열심히 연습해서 저 기술을 내것으로 만들고 싶어요.
구여나, 내가 진짜로 미쳤나봐.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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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전이 되는 원인을 찾아야겠네요. 혹시 도난방지 장치 같은 것이 작동되고 있나요?
제 바이크는 매년 11월 말 부터 다음해 3월 초 까지 세워놓는데 3월 초에 항상 일발시동 됩니다.
그리고 납 축전지는 일단 방전이 되면 성능이 현격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거의 못쓰게 됩니다. 방전이 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지요.
가지고 계신 바이크들이 kick start 방식이 아닌가요? 그럼 방전이 돼도 시동 거는데는 문제가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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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전지는 리튬 이온으로 교체해 두었는데 트립 컴퓨터가 장착이 되어 있어서 3개월 정도 지나면 자연 방전이 되지 않나 예상합니다. 아주 가끔 간편하게 충전하려고 배선 작업을 했습니다. 요즘 오프로드 바이크는 125cc 급만 퀵스타터이고 250 이상은 셀모터 방식의 스타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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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색이 마초의 모러싸이클 개러지에 이런 화보 한 장은 붙어이써야재...
싫증나면 또 보내줄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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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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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Jun 2017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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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Jun 2017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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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Jun 2017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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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Jun 2017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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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Jun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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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May 2017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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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May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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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May 2017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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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May 2017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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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May 2017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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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Apr 2017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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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Apr 2017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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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Apr 2017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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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Apr 2017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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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Apr 2017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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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Apr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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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Apr 201721:33
누가 우리 아조씨 좀 말려줘요.ㅋ
충전기, Optimate 4도 좋은 솔루션일 듯.
- 왼쪽 케이블의 단자를 배터리에 연결해 놓고 충전기와 연결하는 쪽만 안장 밑으로 빼놓았다가 필요할 때 충전기에 물리면 됨.
- 배터리쪽 케이블만 별매함. 아마존에서 10불 정도.
자기는 다섯 개 사서 각각의 배터리에 장착해놨다가 필요한 애들을 순차적으로 충전하면 될 듯.
근데, 이렇게 말해봤자 소용없는 거 다 알어.
조금은 조악하더라도 자기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게 더 재미나다는 걸 나도 알거등...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