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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 년 전, 호모 사피엔스가 식량을 찾아 아프리카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시작합니다. 그들은 호모 에렉투스, 네안데르탈인 등과의 생존 경쟁에서 살아 남아 현생 인류의 조상이 됩니다. 초기의 수렵, 채집생활은 1만 년 전의 농업혁명을 계기로 정착생활로 전환됩니다. 그러나 인간의 DNA에는 남들보다 더 많은 먹이를 사냥, 채집하고자 더 멀리, 더 빨리 가고자 하는 욕구가 잔존합니다. 특히 저처럼 진화가 덜된 인간들은 늘 먼 곳으로의 여행을 꿈꿉니다.


아직도 버리지 못 한, 하지만 실현 가능성은 점점 더 희박해지는 제 꿈 하나는 자전거를 타고 로마를 출발해 꼬모, 스텔비오 패스, 뮌헨, 로만틱가도를 따라 뷔르츠부르크로 가는 겁니다. 꿈이 이뤄지면 가장 좋겠지만, 설사 그리 되지 않더라도 그런 꿈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입니다.


대안으로 부산에 가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 춘천에 가고, 어제(일) 아라뱃길 왕복을 각각 100km 이상씩 해보니 부산에 가는 것도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하루에 100km 남짓 가는 거야 어찌어찌 하겠지만 하루이틀도 아니고 대엿새를 매일 탄다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인 것 같습니다.ㅠㅠ


이럴 때 아마추어가 할 수 있는 건 지름질입니다. 아마추어가 프로보다 잘 할 수 있는 두 가지가 지름질과 키보드질인데, 특히 지름질은 클릭질에서 택배수신까지 전과정에서 큰 만족감을 주고 프로와의 괴리를 메꿔주는데 더할 수 없이 좋은 처방전이 됩니다. 비록 스텔비오 패스에 못 가고, 부산에도 못 갈지언정 잔차 뒤에 작은 가방이라도 하나 올리고 다니려고 짐받이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Just arrived !!^^


1.jpg


알루미늄 프레임 잔차와는 달리, 카본 프레임 잔차는 짐받이를 고정할 나사 구멍이 없습니다.  시트포스트에 거치하는 짐받이가 있기는 하지만 시트포스트 직경 32mm까지만 지원하여, 직경 34.9mm인 제 잔차에는 맞지가 않습니다. 많이 헤맨 끝에 툴레 짐받이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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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le Pack n Pedal Tour Rack이라는 긴 이름을 가진 앱니다.  이름이 멋지구리 합니다. 인터넷 동일가 15.9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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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안에 파티션이 없어서 덜거덩거리며 도착했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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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은 랙, 스댕 버팀재, 데크, 봍트와 필수 공구 몇 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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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이 있지만 유튜브의 동영상을 먼저 훑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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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영상을 참고하며 조립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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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에 달려있는 스트랩을 시트스테이에 감아 조이는 방식입니다. 매뉴얼에는 25kg까지 견딘다고 합니다만 외국 사이트에는, 로드차와 같이 시트스테이가 수직에 가까울수록 랙이 밑으로 미끄러져내리는 경향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제 잔차의 시트스테이는 상대적으로 누워져 있고, 또 무거운 가방을 올리지는 않을 예정이라서 그리 큰 걱정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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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스트랩을 완전히 조인 후,


15.jpg


데크의 수평을 잡아 나머지 나사를 조여 장착 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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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면 이런 모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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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막대기에 패니어를 걸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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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jpg

- 구글 사진.


이런 모양이 됩니다. 패니어를 제외한 짐받이만의 무게는 0.99kg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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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스테이 끝에 후미등도 달아줬습니다. 깜찍하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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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jpg

도이터 자전거 가방을 올려봤습니다.

랙이 0.99kg, 가방에 잡다한 물건을 넣으면 대략 2~3kg 정도 인생의 무게가 늘어날 것 같습니다.ㅋ


bdb4cd2c612785b0cfdfb28aa393bf28.jpg

- 조선일보 주말매거진에서.



100km조차 허덕거리면서 마음만은 로만틱가도를 달리고 강변에서의 캠핑을 꿈꾸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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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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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내 친구...^^*     마지막  사진처럼 꼭 해봐.   나는 20대 때 허구한 날  지리산,  설악산에 가서  텐트에서 잤더니  이제는  푹신한 침대가 아니면 등짝이 배겨서 잠을 못 자.^^

     

    우리의 지름은 끝을 모르는 게  나도 지난 주말에 2T (투 사이클)  오도배를 질렀음요. 캬캬캬    4T만 타 봤더니 2T는 어떤 점이 다른가? 하는 학구열이 생겨서  눈 찔끔 감고 질러 버렸쒜~~~.    6월경 마지막으로(?)   2T  트라이얼 바이크를 지를 예정.

     

    post-40285-0-24069900-1432219364.jpg

    요렇게 생긴 놈.

     

    colector_931428.jpg

     

     

    배기 파이프가 좀  이상스럽게 크고 넘어지면 찌그러져서 견적이 나오는 오토바이. ㅜ.ㅜ.   가벼워서 , 살살 타려는  용도로  구입,  4T 엔진의 250cc와 맞먹는 2T 125cc  출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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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성식 2017.03.21 18:36

    용호샘 이거, 한 34마력 나오나요?

    2스트로크는 4스트로크보다 회전수가 무지 높고, 파워밴드 들어가면 갑자기 확 터지는데....
    챔버를 옆으로 해서 앞으로 돌려놨네요. 화상입기 좋겠다...

    6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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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호 2017.03.21 18:44
    프로텍터나 케블라 밴드로 감아서 화상 방지해야지요. 제가 안전빵에는 일가견있자나요? ^^

    잔차 지를 돈은 따로 떼어 놨어요. 저건 선수금 500 주고 나머지 돈은 3년간 카드 할부로 주고 가져오는 것이에요.

    드디어 빛내서 물건을 사는데 첫 발을 담구는 오뚜기..... 캬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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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성식 2017.03.21 18:50 Files첨부 (1)

    여튼 2스트록은 125라고 만만하게 보면 큰일납니다. 예전에 제가 125 2스트록 탈 때는
    400급 몇년 탔거나 아니면 600급 타던 친구 아님 키를 안줬어요. 파워밴드 들어가면서 펑~ 하면서 앞바퀴 들려서.

    챔버에 방열테이핑 잘못하면 배기속이 올라가서 토크가 떨어집니다. 마력은 좀 오를지 몰라도.
    제가 그렇게 테이핑을 했었는데 사일렌서쪽 가까이는 테이핑을 안했거든요?
    그랬더니 달궈져서 벌개지더라구요. 열이 후방으로 집중,

    P1010044.JPG

     

    조오기 보시면 보여요. 방열테이핑 한거. 배기속 올리려고 일부러 챔버 전체 다 감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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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길 2017.03.22 15:01
    . 박용호선생님 잘 지내셨는지요? 저번에 연습하신 윌리는 잘 진행이 되어가고 계신가요? +^_____^+ 전, gs로 조금 연습해봤는데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그런지 도대체 감이... 비법 좀 가르쳐주세요~

    그 전에 봤던 게러지도 멋지게 되었고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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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호 2017.03.24 11:18
    시간 나면 여주 놀러 오세요. 안전하게 연습할 수 있는 윌리바를 자작해서 바이크가 뒤로 넘어가지 않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장난감 125cc 와 예전에 타 보셨던 350sx, 두가지 종류가 윌리용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GS로 윌리 연습하기에는 데미지가 큽니다. ㅠ.ㅠ. 수 십번에서 백번 이상 넘어져야 윌리를 배울 수 있다는 데 넘어져도 견적 부담에 없는 오프로드 바이크로 연습 하시는 게 좋습니다.

    요령은 체중을 바이크 뒤로 옮기고 ( 후경) 쿨러치를 잡고 악셀을 약간만 감아서 클러치를 급격히 팅기면 앞바퀴가 들립니다. 고수들은 체중이동으로 들어 올리니 악셀을 약간만 감아도 들리더군요. 점차 앞바퀴를 높이 올리는 연습을 해서 앞바퀴가 더 올라가면 뒤로 넘어가는 상사점을 찍고 바로 뒷브레이크를 밟아주면 바이크가 넘어가지 않습니다. 저는 여기까지 연습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운 좋아서 약 5미터 전진하는 효과도 봤습니다.^^

    주의점은 팔을 쭉~~펴고 앞바퀴가 올라오면 팔이 굽혀지지 않고 몸도 같이 뒤로 넘어가야 하는 데 본능적으로 몸이 앞으로 나오니 앞바퀴가 들리려다가 원위치됩니다.^^* 그리고 어떤 순간에서도 브레이크를 밟는 우측발은 풋패그에서 떼면 안 됩니다. 항상 브레이킹 준비를 하고 있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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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길 2017.03.24 20:32
    1. 헉. 윌리바... 제발 저에게 기회 좀 주십시요. ^^ 공짜는 별로 안 좋아하니, 최소 저녁이라도 대접하게 해주시면 달려가겠습니다. (3월과 5월은 바빠서 4월이나 6월에 선생님 좋으신 날짜에 가겠습니다.)

    2. 팔을 쭉 편다는 것은 여러 동영상에도 나오던데 이게 스탠딩해서 윌리해도 같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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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호 2017.03.25 13:37

    1. 6월중에 언제든지 연락 주십시오. 단 미리 연락해서 스케줄 조정할 필요는 있습니다.^^ 저는 4월까지 바쁩니다.

    2. 스탠딩 윌리는 잘 되면 마치 바나나껍질을 밟고 미끌어져 뒤로 넘어지는 느낌입니다. 이 공포를 잘 참아야 합니다.ㅠ.ㅠ 말은 이렇게 잘 해놓도 정작 자신은 못 하는 것 "입도바이"라고 하던뎅. 흑흑흑....

    https://youtu.be/-_YAg4HA9lY

    것은  350-sx에  윌리바를 달았는데   각도를 약간 죽여 두었습니다.  대신에  좌측 핸들에 리어 브레이크를 달아 두어서 윌리 하는 데 아주 편리한  윌리 전용 머신으로  태어났고   윌리바는 필요시에만  5분 내로 장착,  2분 내로 탈착 가능합니다.

     

  • profile
    하성식 2017.03.21 18:40

    혼자 다니시지 말고, 같이 다녀요~~

     

  • profile
    박용호 2017.03.21 18:48
    교주님이 나 좀 데꼬 다니면 좋은 디... ^^ 잔차말고 오도배로.... ㅋㅋㅋㅋ 오도배 특성상 혼자는 절대로 안 탐. 혼자서 사고나면 그거 큰 일 나겠더라고요. 딱 한 번 혼자서 안전한 임도길은 살살 타 보기는 했어요.ㅋ
  • profile
    하성식 2017.03.21 18:50
    엄써요 오도배. ㅋㅋㅋ 장비도 옷밖에 없고 부츠도 다 없고.
  • profile
    최구연 2017.03.21 22:43
    우린 MTB로 20km로 댕기는데 으뜨케 로드차를 따라댕겨요?!
    버리고 갈 꺼면서... -_-
  • profile
    박용호 2017.03.22 11:09
    나랑 천천히 같이 달리면 되니까 일단 참석하씨요 잉?
  • profile
    최구연 2017.03.22 12:53
    구래구래... 울 친구 밖에 엄따.

    긍데 이번 바이크가 6대째이니 4대만 더 사면 10대 채우겠네?
    이젠 마당 넓은 집 하나만 더 사면 되겠네?^^
  • profile
    최구연 2017.03.22 13:12
    어제 마눌과 늦은 점심 먹으러 나갔어.
    경기고 앞 VIPS에 갔는데 30~40명 모두 아줌마들이고 나 외에는 남자 하나.ㅋ
    학부모 모임을 하는 데라서 집사람이 편하다길래 따라갔는데 졸라 뻘쭘했음.
    아줌마들이 점심 먹고 죽치고 앉아 수다떨어도 눈치 안 줘서 인기 있는 듯.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자기 얘기가 나왔어.
    오두바이가 5대라고 했더니,(이번에 새로 산 건 미처 몰랐고) 집사람 왈...

    그런 사람이랑 같이 놀지 마.

    자기 찍혔음.ㅋㅋㅋ
  • profile
    박용호 2017.03.22 14:30
    글 읽다가 터졌음. 캬하하하하~~~~~~.

    칭구를 잘 사귀는게 중요하기는 하지 아믄~~~~ ㅋㅋㅋ
  • profile
    조영길 2017.03.22 15:04
    최구연선생님. 지금은 제가 쓰지 않는 자전거에 패니어 있어서 그거 말씀드렸는데 벌써 사셨네요. ^^

    저는 요즘 전기자전거에 관심이 갑니다. 전국투어 가실 때쯤 마중 투어라도 가야겠네요. 전기자전거라 한라이드에는 참석도 못하겠고, 선생님 전국투어 마중투어 때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

    추신: 바이크. 바이크. 바이크. +^____________^+
  • profile
    최구연 2017.03.23 21:35
    요즘 많이 바쁘시죠?
    저희는 지난 주에 법인 결산 거의 마무리했습니다.

    패니어 말씀하시는 걸 흘려들었나 봅니다. 부산 투어는 생각만 있는데
    혹시 가게 되면 패니어 대여 부탁드리겠습니다.^^

    바이크는 이번 주말에 개시할 것 같습니다.
    HOG 강남지부 연합투어가 있는데 저희 팀과 함께 참가할려고요.

    올 한 해도 멋지게, 안전하게 땡겨보자구요.^^
  • profile
    조영길 2017.03.24 20:33
    넵 ^^

    올해도 다치지 않고 무사히 즐기기에 동참하겠습니다. +^________^+
  • profile
    하성식 2017.03.22 22:42
    용호샘 나 버리고 쌩 사라져서 죽어라 잡으러 간걸 평생 안잊을건디...
    의사가 약 파시면 잡혀가유.
  • profile
    하성식 2017.03.22 22:40
    안버려요. 총무 해서 혼자만 지갑 가지고 가세요.
    버리고 가면 다 밥 굶으라고 ㅋㅋㅋ
  • ?
    신호간 2017.03.23 04:35

    구연 쌤, 유럽 잔차 여행은 전혀 아는 바 없지만, 예전 학교 친구가 스위스 놈이었는데, 공부 마치고 스위스 집으로 돌아가서 오도배로 유럽 일주를 하더군요. 구연 쌤 바이크로 충분할 듯 한디요. 근데, 바이크를 거기까지 보내는게 일이겠네요.

     

    용호 쌤, 저도 몰랐는데, 미국엔 트라이얼 바이크 대회가 있더군요. 운동장에 산악지역과 비슷한 장애물들을 설치해 놓고 결승선을 빨리 통과하는 사람이 우승하는. 동료 코치 중에 취미로 그거 하는 놈이 있는데, 작년에 전미 챔피언 먹었다며, 영상 보여주는데. 왤케 세상에는 살발한 스포츠가 많은지. 저는 산악 잔차 만으로도 버거운디.

  • profile
    최구연 2017.03.23 21:38
    시즌 잘 마무리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서는 유라시아 횡단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위의 조영길 선생님이 갖고 계시는 BMW R1200GS ADVENTURE가 장거리투어에
    특화된 모델이지요. 바이크 라이더들 누구나 갖고 있는 로망이구요.

    또는 현지에서 바이크 대여해서 알프스 일주하는 투어도 다니더군요.

    저는 걍 침만 흘리고 있답니다.ㅠㅠㅠㅠㅠㅠㅠ
  • ?
    신호간 2017.03.23 22:15

    그렇군요. 제가 오도배 쪽은 아는 것이 거의 없지만, 기억에 그 친구 바이크가 BMW 였던 것만. 구글해보니 그 친구 바이크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올해 모델이 세금 포함하면 미화 달러로 2만불 정도. 헐~ 학교때 검소했는데.
    아직 한창이시니, 파우더 스킹에 바이크 알프스 일주 투어를 겸한 여행을 준비하면 어떨까요?
    저는 여유가 좀 생기면 캠핑 트레일러 달고 스키 여행 다니고 싶은데, 스키장 산들이 험한 데가 많아서 트레일러를 끌 차 성능이 좋아야 해서리. 저도 침만 흘리고 있습니다.

     

    참, 아직은 스키 탈만 합니다. 가까운 뒷산은 기온이 오르락 내리락 해서 가끔 폭우로 눈 상태가 나빠질 때가 있지만, 폭설이 오기도 해서 지난 주말엔 눈이 푹신해서 둘째랑 4연속 점프에 트리런 하다 3-4미터 정도 절벽에서 뛰는 코스 두군데를 연속해서 타는 걸 반복했죠. 첨엔 짜릿했는데, 이것도 반복하니 그냥. 결국 둘째가 지루하다고...ㅋ. 아마 그래서 익스트림 스포츠에 열광하는 듯.  

    울 동네는 대개 4월말까지 오픈하고, 눈이 많을 땐 큰 산은 6-7월까지도 오픈하지만, 그땐 스키어들도 딴 거 하느라 손님이 별로 없어서 그냥 닫을 때가 많죠.

  • profile
    박정민 2017.03.24 10:21

    군침만 질질 흘리는 불쌍한 1인 ㅠㅠ

  • profile

     

    KakaoTalk_20170326_135742699.jpg

     

    어제  KTM  125cc   2행정 바이크를 인수함.   남양주 진접읍 야산에가서  적응 훈련했는데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쓰로틀을 과하게  감아서   공중으로 날아버렸음.  1.5미터 정도 되는 급한 경사의 작은 턱을 넘는 연습 도중에  순간적으로 후경에 빠져서 나도 모르게 쓰로틀을 과하게 감아서  ( 오도배를 서서 타면  자세가 후경으로 빠질 때 자동으로 쓰로틀이 감아지게 되어 있는 구조임.)  약 1미터 이상 높이로 치솟아서  번개의 속도로  바이크를 버리고  본능적으로 떨어졌는데  허벅지 앞, 뒤로 경미한 찰과상으로 막음.       오도배 인생 약 3년여만에  우측 허벅지 찰과상 상처가 이번 것까지  3개나 있음. ㅋㅋㅋ

    2행정 오도배의 쓰로틀이 상당히 예민하네요.  그동안 무의식적으로 쓰로틀이   감아지는  것을 방지하려고 앞 브레이크 레버에 손가락을 걸고 탔는데   이제는 손가락을 걸지 않고 타려고  온전한 그립으로 잡았는데  순간적으로 후경으로 빠져 쓰로틀이 감아지고   왕!!!!! 하면서 오도배가 턱을 타고 공중으로 날아버렸음.ㅠ.ㅠ  뭔놈의 쫀마난 125cc  오도배 출력이 이렇게 무시무시한 거여?   

    지금 그 상황을 복기하자면   

     

    몸이 후경으로 빠지면서

    =>   오도배 쓰로틀을 무의식적으로 감아버린다. 

    =>  2행정 특유의  바이크 특성상  출력이 폭발적으로 발생한다. ( 하성식 교주께서 조심하라고  미리 이야기 해 준 상황임.) 

    => 튀어 나가는 오도배 

    => 구조적으로 더욱 후경에 빠져  땅이 안 보이고  하늘이 보인다.  띠블... 윌리하려면 이게 되어야 하는 데 어먼 상황에서는 이게 됌. ㅋㅋㅋ

      => 오뚜기는 본능적으로 아무생각 안 하고  바이크를 버리고  이후는 본능에 맞긴다.  땅에 착지할 때 약간의 쿵!! 충격을 느껴서 낙법이 매끄럽지 못 했음을 인지함과 동시에  10여초 통증을 느꼈음. ㅠ,ㅠ   산아래서 장비를 착용할 때  엉덩이 보호대를 깜박하고 착용하지 않았음을  뒤늦게 알고   다시 바지 벗고 장비 착용하기가  귀찮아서 안 했는데 꼭 이럴 때만 골라서 사고가 남. ㅠ.ㅠ.

     

    후경에 빠지지 않는 팁  !!!

    1. 오도배 쓰로틀을 감고 싶으면 미리 양 허벅지로  오도배를 꽉 쪼이는 " 니 그립"을 먼저 하고  쓰로틀을  감는다. 엄허,, 울 앤이 좋아하겠음.^^

    2. 본인이 의도하지 않는 엔진 폭발음  와~~앙!!!!!! 하는 소리가 순간적으로 들리면 ( 생각하지도 말고 ) 본능적으로  클러치를 끊는다.  이거 연습좀  해야 겠습니다.  이게 아직까지도 잘 안 됩니다.  엔진음이  왕!!! 하면   심장이  쫄아버린다는.

     

    00001.JPG

     

    이 곳이   천혜의 조건이라서  어딘가 하고 알아보았더니 광릉 수목원 근처이더군요.    골프장을 건설하다가 중지한 부지인데   오프로드 오토바이 연습장으로는 아주 아주 좋습니다.  적당한 공터,  오르막 , 내리막, 작은 장애물,  큰 장애물.  연속 턴,   작은 경사, 중간 경사  업힐,  보기만 해도 아찔한 오뚜기 실력으로는  올라갈 수도 없는  고도의 급경사등등등...   오뚜기가 자주 사랑해 주고 싶은 연습장으로 등록합니다.

     

  • profile
    최구연 2017.03.28 15:54

    보통 윌리가 안 되는 걸 기술 부족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보다는 머플러의 영향이 크답니다.

    머플러 한 번 바꿔 봐.  아크라포비치루다가...

     

    걍 벌떡 서는데?^^
     

     

  • profile
    박용호 2017.03.28 17:16
    죽인다. 나도 바까야쥐~~~~~. 지름신 감솨~~~. ^^*

    긍데 이게 엔진부터 끝단까지 풀시스템 가격이 200마 넌 이래. 흑.
  • profile
    한상률 2017.04.22 18:19

    프레임에 뭔가 고정할 때엔 못 쓰는 자전거 튜브를 적당히 잘라서 대고 조이면 미끄러지지 않고 프레임도 덜 상합니다.


  1. 오토바이 정비대 만들기겸 공구 정리판 7 file

  2. 드론 첫비행, DJI 매빅 프로. 18 updatefile

  3. 박사님의 초당 방문.(170420) 2 file

  4. 마눌과 분원리 드라이빙, 하남 스타필드도 잠깐. 13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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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양재천 벚꽃 라이딩.(170410) 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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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툴레 자전거용 짐받이.(Thule Pack n Pedal Tour Rack) 29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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