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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884 추천 수 3 댓글 6

벌써 시즌의 반이 지나고 있네요.
목표한 진도는 잘들 나가고 있는지요?^^
저는 두 가지 숙제를 갖고 시즌을 시작했고, 지금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성과도 없이, 연습만...ㅠㅠ


첫 번째 과제는 똥글이 턴, 다른 말로는 동글동글 턴.ㅋ
시즌 전에 캐나다 스키강사협회 레벨4 시험관인 Guy Hetherington이 유튜브에 올린 모글 스킹 동영상을 보다가, 그중의 일부 드릴은 내용도 좋고 제가 지향하는 스킹과 일치하여 이번 시즌의 과제로 정했습니다.


원본: https://www.youtube.com/watch?v=QsNsWINzqoQ



사실 스킹이라는 운동의 지향점은 사면의 경사와 상태에 상관없이, 어떻게 하면 더 완전하게 동그란 턴을 연속적으로 만드냐인 것 같습니다. 면과 날을 알맞게 사용하고, 피보팅과 스키딩을 적절히 배합하며, 폴라인과 수직에 가깝게 돌아간 스키를 다음 턴으로 순조롭게 떨어뜨려야 하는 베이직 숏(미들)턴에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 용어 사용에 대한 댓글 달릴까 봐 먼저...
저는 벤딩 또는 전진 으로 베이직 숏턴 또는 미들턴을 하는 걸 좋아하며, 스노우보더들과 짜장면 먹는 것도 좋아합니다.^^


이미지 트레이닝을 위해 가이 헤더링턴의 동영상을 잘게 쪼갰습니다. 이제껏 백 번은 본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턴을 스키의 알파요, 오메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ㅋ


그런데 이분의 말씀 대로 생각만큼 쉽지가 않습니다. 왼발 턴(오른쪽으로 가는 턴)은 제법 되는데, 오른발 턴은 턴 시작에서 폴라인까지 느긋하게 비비지 못 하고 너무 일찍 떨어지고 있습니다. 오른발 턴 마무리에서도 골반이 뒤틀린 것 같은 어색한 자세가 지속되고, 그와 동시에 안쪽발인 왼발은 존나 뻘쭘한 상태로 있구요.


왼발턴의 마무리가 잘못 된 건지, 업의 방향이 잘못 된 건지, 상체가 일찍 돌아가는 건지...
현재로는 오른발 피봇이 너무 일찍 되는 게 아닌지 추측하지만 쉽게 고쳐지지가 않고 있습니다. 신호간 샘이 보시면 바로 처방 나올 텐데...ㅠㅠ


좀 더 열심히 연습해서 시즌 말쯤의 어느 눈 좋은 날, 이런 스킹을 꼭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동글동글...  동글동글동... 글동글동글...





아니면, 이 동영상만 이천오백팔십네 번을 계속 보면 그냥 될지도...ㅋ



<썸네일 이미지>


Untitled-1 copy.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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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6'
  • profile
    신호간 2017.01.16 12:24

    음.. 구연쌤 스키가 어케 타는 거예욤? 요즘 박박사님이 정민양 안가르치시니 심심하실 듯 해요. 

    박사님이 잘 가르쳐 주지 않으시까요? ^^

     

  • profile
    최구연 2017.01.16 22:37

    박사님은 이뿐 처자만 가르치세요.ㅠㅠ
    구연 총각은 쳐다보지도 않으시는데 한편으론 충분히 이해되요.
    저 같아도...ㅋ

  • ?
    이선호 2017.01.16 13:55

    과제 두가지라고 하셨는데, 한가지는 똥글이 턴이고 다른 하나는 뭐라고 안 쓰셔서 (이상한 상상을 하며)

    괜히 더 궁긍하네요~ ^^

  • profile
    최구연 2017.01.16 22:40
    ㅋ...
    또 하나의 과제는 안쪽 무릅 넘기기인데,
    좀 쪽팔려서 뜸들이고 있습니다. 곧...^^;;
  • profile
    최구연 2017.01.16 22:43

    잘라 놓은 동영상 하나 더.^^

     

     

  • profile
    신호간 2017.01.17 13:01

    그러지 마시고, 이참에 위슬러 가셔서 Guy에게 레슨 함 받아 보심이 어떨까요? ^^

    무지 팬인데, 한국에서부터 영상보다 왔다 그러면, 놀랄 겁니다. 아니 그 먼 한국에서? 

    올 겨울 서북미 지역이 대박이거든요. 한국 시즌 끝날 때 쯤 3월에 가도 위슬러 위쪽은 한겨울 같은 눈에 운 좋으면 폭설에 딥 파우더 맛볼 기회가 종종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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