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9 22:05
좋나 착한 일 했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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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행 버스를 탔어염.
앞좌석 등받이 그물망에 태블릿을 넣으려는데 회색 반지갑이 보여염.
아마 앞 시간대의 이용자가 두고 내렸나봐염.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선생님께... 아니, 기사님께 갖다 줬어염.
긍데 이 기사님이 지갑을 슬쩍 열어 보더니 안주머니에 넣는다요.
뭐 그럴 리야 없겠지만, 쪼끔 꺼림칙해염.
대명버스 본사에 전화했어염.
이쁜 여직원이 전화를 받아염.(우린 목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어염.)
모시, 모처에서 대명 홍천으로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회색 반지갑 습득했음.
기사님에게 전달했으나, 당황할 분실자를 위해 따로 전화하는 거임.
전화받는 모든 직원에게 내용 공유하여 분실자 전화 오면 바로 대처바람.
연말인데 우리 같이 좋은 일 한 번 하자. 오바~
올해 좋은 일 한 번 못 하고 지나갈 줄 알았는데, 다행히 한 건 했어염.
그래서 저한테 도장 하나 찍어줬어염.^^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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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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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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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그지갑 주인이 여자... 아.. 아닙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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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했다.
착한 어린이로 계속 컸나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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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Jan 2017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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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Dec 2016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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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Dec 2016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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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Nov 201621:43
최악의 경우 지갑 주인이 지갑 안에 돈이 없어졌다고 공갈 협박을...
형님 세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