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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08 20:40

다시 죠지 윈스턴

조회 수 5251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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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제목 : 다시 죠지 윈스턴 / 박순백 - 2003-11-08 20:40:08  조회 : 4955


지연이.

그 게 우연인지, 아니면 그 단어의 하찮음 때문에 그 걸 필연이라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이 건 우연도 필연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연이 엄마나 전
항상 지연이를 생각하며 사니까요.

그 아이에 대해 서로 얘기하지 않지만,
항상 그 아이를 가슴에 안고 삽니다.
그러니 내가 추상하던 시간에
그녀도 그 애를 그리워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과거의 아름다운 기억들을 추상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잘 자라,
우리 아가.

지연이.

 

 

From : 211.45.66.133

 

 

 

 

 

김남호 저도 박사님의 사랑하는 딸을 보낸심정을 이해합니다..저역시 사랑하는 아내를 하늘로 보냈으니까요..벌써 5년이란 세월이 흘렀군요.지금은 10살난 아들과 저..이렇게 아픈기억을 가슴에 묻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처음 아내의 임종소식을 접하고 차라리 꿈이었으면..하고 생각할때가 많았어요..아마 지금쯤 하늘나라에서 박사님의 따님과 제 아내는 친구가 되어있겠지요..살아있다면 제 아내는 쥐띠..32입니다..하늘나라에서 따님은 박사님을 항상 내려다 보고계실거예요.. 2003/11/11 05:44:00
218.53.6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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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저도 박사님처럼 틈나는대로 아내를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언제한번 보여드릴게요..항상 행복하세요~~ 2003/11/11 05:48:16
218.53.6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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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진 가시고기처럼... 2003/12/05 00:24:39
210.221.24.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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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백 2016.04.26 11:53
    아주 오랜만에 이 글을 읽어보는데, 제목이 이해되지 않았다.
    "다시 죠지 윈스턴"이라니??? 그래서 제목과 내용 검색으로 죠지 윈스턴을 찾아봤는데,
    이 글만 걸린다.
    뭐지?
    그리고 죠지 윈스턴과 본문의 내용을 비교해 뭔가를 기억해 내려고 해도 아무 것도 발견
    하지 못 한다.

    그래서 깨닫는다.
    '아, 난 기억하기 싫은 뇌리의 어느 한 부분을 결국 완전히 닫아버리고 말았구나. 기억의
    심연으로 들어가 다시는 recall되지 못 하는 메모리로 만들어 버렸구나.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기억되는 것이면 그게 얼마나 아플까 두려워 그걸 영원히 00000000으로 써 버려 복구
    조차 안 되게 해 버린 것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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