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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1898 좋아요 603 댓글 16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87년에 저는 DACOM의 H-Mail을 통해서 PC 통신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우리 나라 전자사서함(e-mail)의 시초입니다. 그게 시작되었을 때, 저는 데이콤의 유경희 연구위원이 주도한 "정보화사회를 생각하는 전자 사랑방(소위 '한강사랑방')" 모임 27명 중의 한 사람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그 모임에서 저를 제외한 다른 분들은 모두 연배가 저보다 훨씬 높은 사회 각계 각층의 저명인사였었지요. 전 서울대 총장 고병익 박사,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초대 데이콤 사장), 저명한 교육심리학자 김재은 박사, 양승택 당시 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전 정통부 장관), 서정욱 당시 정통부 차관(전 과기부 장관), 당시의 대통령 주치의였던 서울의대 고창순 교수, 데이콤의 유경희(전 하이텔 원로방 대표시솝), 성락도 두 연구위원, 서울대 조순 교수(전 경제부총리), 소설가 한수산 선생(세종대 교수), 저작권 관련 최고 전문가인 최영호 검사(현 저작권 변호사), 신경정신과 전문의이자 유명 칼럼니스트인 이시형 박사, 물리학박사로 유명했던 고려대 김정흠 교수(전 저작권협회장)와 강주상 교수, 당시 최고 인기를 구가한 과학저술가 현원복 선생님, 이화여대 시청각교육과 교수 김영수 박사(홍일점) 등이 그 사랑방 멤버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 가장 어린 30대 중반의 사회 초년생이었고요. 그 모임에 불려들어간 이유는 제가 우리 나라에는 PC가 없다고 해도 좋았을 1979년(IBM PC는 1980년에 출시)에 이미 PC를 시작했고, 그로부터 8년이 지난 그 당시에는 제가 PC의 귀재(???)로 사회에 알려졌던 때문이었습니다.(많은 분들의 착각이었습니다만...^^;)


- 1989년 당시 엠팔 회원이었던 안상수 교수가 디자인한 엠팔의 로고가 들어간 디스켓 레이블.(5.25인치용 디스켓에 붙이는 레이블.)

그렇게 유경희 위원님의 부름에 따라 저는 Hanmail(H-Mail)의 홍보대사 역할과 함께 우리 나라 최초의 기명 PC 칼럼니스트로서, 또 우리 나라 최초의 통신 클럽인 엠팔(EMPAL)의 초대 회장으로서 PC 통신의 전도사 생활을 시작했던 것이지요. EMPAL은 Electronic Mail Pal의 약자로서 당시 삼보컴퓨터의 영업부장이던 염진섭 선생(전 한국 야후 사장, 현 NSMT 대표이사/회장)이 작명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2년 뒤인 1989년에는 우리 나라 최초의 본격적인 멀티 BBS(Bulletin Board System)인 Empal BBS(EBBS)를 만들게 되었습니다.(이 때는 하이텔의 전신으로서 네트워커들에 의하여 "개털"이란 별명으로 불렸던 케텔/KETEL조차도 없던 시절.) 그것은 제 직장이던 경희대학교 부근의 저희 집에 있는 7평 정도의 지하실을 방으로 꾸미고, 거기에 PC 통신용의 멀티 BBS 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가능하게 되었습니다.(남편의 취미를 이해하고, 적지 않은 쌩돈을 들여 방을 들이고, 수세식 화장실까지 꾸며준 집사람 Kosa에게 지금도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그게 우리 나라에서 PC 통신이 태동하고 있던 무렵의 얘기인데, 지금은 까마득히 잊혀져 버렸지요.(나중에 엠팔이란 이름은 엠파스가 자사의 메일 시스템 이름으로 차용하게 되었고, 데이콤의 한메일은 한 때 엠팔 회원이었던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이재웅 사장님에 의하여 다음의 메일 시스템 이름으로 차용되었습니다.^^)

당시 386 PC가 바로 출시된 그 시점에서 300만 원이나 나가던 그 PC를 한 대 사고, 거기에 멀티 OS인 MS 제닉스(Xenix/MS의 유닉스라고 보시면 됨.)를 깔고, 우리 나라 최초의 공개 소프트웨어인 리볼트(Revolt)를 개발한 묵현상 선생의 주도로 EBBS란 멀티 유저 BBS 프로그램을 개발한 후에 당시 한 대에 40만 원이나 나가던 2,400BPS 모뎀을 7대나 설치하고, 거기에 DNS(데이터통신의 전용선) 한 라인을 깔아 총 8개의 선로로 전국에서 접속할 수 있도록 했었습니다.(서울에서는 모뎀으로 지방에서는 DNS를 통하여 시외전화 요금을 내지 않고 무료로...) 그것이 우리 나라 PC 통신의 시작(참조: 김중태 문화원의 글)입니다. 당시에 주머니 돈을 털어 장비를 마련하고, 귀한 시간을 들여 EBBS 프로그램을 개발해 준 사람들이 고마울 뿐입니다.(사이버인터넷박물관의 엠팔 관련 게시물 참조. 엠팔 BBS에 대한 또다른 글은 [통신/인터넷] 엠팔, 그리고 EBBS 2.0 참조.)

그로 인한 새로운 사회현상이 세간에 화제가 되어 KBS 1 TV에서는 "요즘 사람들"이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엠팔 친구들"이란 제목의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한 것이지요.



아래의 화면에서 동영상이 안 보이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동영상을 다운로드하신 후에 보십시오.


- 동영상 다운로드

쉽게 퍼 가고자 하시는 분은 아래 태그스토리의 동일한 동영상을 퍼 가기로 가져가십시오.

                                   

전 이 당시에 PC 통신의 밝은 미래를 보았고, 그것이 우리의 미래가 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지금에 이르러서는 제가 생각했던 미래보다도 더 멋진 인터넷의 현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만, 그같은 PC 통신의 태동이 없었던 들 어떻게 현재의 인터넷 세상이 있을 수 있었겠습니까? 실제로 당시 우리의 PC 통신은 일본보다도 앞서 있었고, 그 때문에 일본의 네트워커들이 우리들을 만나기 위하여 몇 회의 그룹 투어로 서울을, 그리고 홍대 앞의 '전자 카페(Electronic Cafe)'를 방문하기도 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는 여러 분들이 지금 목도하고 계신 것과 같습니다. 우리 나라에는 PC 통신을 통한 다양하면서도 Korea-specific한 동호회 문화, 게시판 문화, 채팅 문화가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독특한 우리의 통신 문화는 지금 인터넷 분야에까지 심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지금의 동호회 문화는 PC 통신 초창기에 성립된 그런 문화의 연장이고, 효율적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게시판 위주의 문화도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우리가 컴퓨터 응용 통신면에서는 일본을 많이 앞서고 있음은 물론, 전세계에서도 이 분야의 최첨단을 달려 인터넷 선도국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지요.

저는 그런 일에 일조하고, 또 초창기에 그런 일을 주도했다는 데 대해서 작은 기쁨을 느낍니다.^^ 물론 그 일은 저보다도 그 일에 대한 강렬한 열정으로 임한 모든 엠팔 회원들의 수고로 가능했습니다. 올해가 엠팔 동호회가 생긴 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1987~2007) 그걸 기념하여, 제가 오래 전에 녹화해 두고 간직하고 있었던 위의 프로그램을 동영상 파일로 만들어 이렇게 올려놓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함께 우리의 PC 통신 탄생 20주년을 축하해 주십시오.^^




* 관련 게시물들.

[단상] 다이하드 20주년과 그 20주년 행사^^

[사진] 20년 전에 만난 친구들과 영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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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톤대학 명예박사 안상수 교수/묵현상 선생의 재미있는 얘기 3개

[엠팔] 학림에서의 11년 만의 만남

앞서 갔던 전자 카페(e-Cafe)

한경 인터뷰

인터넷 메일을 사용하는 아버지




아래는 1989년 10월에 희성출판사에 의하여 출간된 제 컴퓨터 칼럼집 "정보화 사회를 바라보며"의 92쪽에서 99쪽까지 실린 저의 글 "전자 사서함 친구-엠팔(EMPAL)"의 내용입니다. 원문은 [과학동아] 1989년 9월호에 실린 저의 글입니다. 당시는 PC 통신이 뭔지에 대하여 전혀 모르는 독자를 대상으로 쓴 글입니다. 책을 스캔했는데, 스캐너가 시원찮아서 잘 안 나왔습니다만, 흥미있는 분들이 읽으시는 데는 별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Comment '16'
  • ?
    박준수 2007.07.27 12:56
    [ hayarobi@magicn.com ]

    간만에 옛분들 얼굴을 보네요... 홍대앞 전자까페 마고(?구) 누나는 요즘 어캐 지내고 계신지도 참궁금하네요.. ^^ 이기성님 당시 아뒤가 닉스인지 릭스인지 하지 않았나요? 가물가물..
  • ?
    배은진 2007.07.27 14:24
    [ jini9981@dreamwiz.com ]

    한참 모뎀으로 통신할때 엄마한테 많이 혼났었어요..^^; 집이 하루종일 통화중이라고.ㅋㅋㅋ
  • ?
    정찬구 2007.07.27 14:32
    [ zeki.jung@gmail.com ]

    정말 오래된 이야기지만 대단하신 일을 하신분들이지요..
    제가 KETEL을 89년도인가에 사용했었는데요..동호회 모임(나그네사랑)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 ?
    조준희 2007.07.27 14:42
    [ mcjuni@dreamwiz.com ]

    아 예전 생각이 나네요 ^^ 디스켓 갈아 끼우던 때가 있었는데. ^^ 세상 참 좋아 졌습니다. 그리고 부사장님.. 존경스럽습니다... >.,< 제가 태어나기전부터 PC를 가지고 계셨다니...
  • ?
    하진태 2007.07.27 14:44
    [ nuryabba@dreamwiz.com ]

    방송보다보니 아이디(혹은 닉네임)을 패스워르다고 부르네요.

    옛날 생각납니다.

    밤에 할인요금 적용받을 때만 골라서 사설bbs 접속하던 시절이..

    정말 상상도 못하게 바뀌어버렸네요.. 그때가 95년이었는데..



  • ?
    박준수 2007.07.27 14:48
    [ hayarobi@magicn.com ]

    하진태선생님은 90년 이후에 통신을 시작하셨군요 ^^ 89년까지는 한통화걸면 무진장 붙잡고 있었죠.... 당시에는 통화당으로 요금이 부과되었으니까요. 89년말 KETEL, PC-SERVE 대화방과 게시판은 온통 시분제에 의한 성토분위기
    였는데...아마 90년부터 시행된 시분제가 사설BBS를 위축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 ?
    김영인 2007.07.27 15:18
    [ poor2@dreamwiz.com ]

    이주희씨 얼굴이 보이는군요. 당시 월간지 원고 때문에 실갱이를 많이 벌이기도 했고, 한때 몇몇 사람이 모여 노래방에 함께 가서 김현식의 골목길을 부르던 생각이 나는데...아쉽네요..
  • ?
    최영호 2007.07.27 15:29
    [ choi0ho@dreamwiz.com ]

    최영호변호사입니다. 오랜만입니다.

    세상이 너무 많이 바뀌어 그 때 그 사람들도 이제는 모두 중년을 넘고 모두 생활인이 되어 수많은 굴레에서 옛날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이주희님의 명복을 빌고, 나머지 엠팔 회원님들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합니다.
  • ?
    정재훈 2007.07.27 15:41
    [ james@borazone.com ]

    elite 정재훈입니다. 참 오랫만에 보는 영상이네요. 이주희씨 아직도 생각합니다. 보고싶은 친군데.... 모두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
    전재범 2007.07.27 16:37
    [ hl5fhu@yahoo.co.kr ]

    저 지하실 ..
    88년인가 한 번 방문해 본 적이 있는것 같습니다..
    대구촌놈이라 어딘지도 모르고 물어물어 찾아가긴했는데
    거기가 어느동네인지도 모르고, 박사님댁 지하였다는 것은 미처 몰랐네요..

    이주희선생님도 기억이 나네요..
    달구벌에 방문했을때 자장면집에서 테이블을 쫘악 스캔하시길래
    이 양반이 왜 이러시나 했다가 나중에 사연을 알게되고 짠했던 기억이 나네요..
    돌아가신 모양이네요..
    자장면 한그릇 앞에 놓고 침튀기며 떠들었는데..
  • ?
    전재범 2007.07.27 16:50
    [ hl5fhu@yahoo.co.kr ]

    벌써 20년이나 흘렀군요...
    쌍팔년도에 PC 통신 이야기하면 우리나라에는 10년쯤이나 지나야 대중화될지 말지라고 이야기하던
    친구넘도 있었는데, 3-4년쯤 지나자 모뎀이 기본사양으로 붙어 나오더군요..
    200k짜리 파일하나 받는데 몇시간이 걸렸는데..
    지금 200메가짜리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듯..

    암튼 PC 통신의 초기 역사를 알고싶으시면
    http://www.dal.co.kr/chair/cm/cm0501.html
  • ?
    박성현 2007.07.27 17:06
    [ psh@bestbook.net ]

    주희가 말도 참 잘했네요. 정보문화확산을 위해 사명감, 책임감을 가지고... / 1200 bps 모뎀에서 광랜시대
  • ?
    조면희 2007.07.27 18:16
    [ green@chollian.net ]

    오랜 만에 진짜 원조 엠팔을 보니 반갑습니다.
    ↑김기웅님... 뭔 뜻인지 아시겠지요...?
    엠팔은 저희 엠팔이 원조이고 엠파스가 그것을 차용한 것입니다. ㅎㅎㅎ
    지금도 IT분야 곳곳에 엠팔들이 활약하고 계시지요. 물론 다른 분야에 진출한 분들도 수도 없이 많지만 모두들 IT 활용에는 일가견이 있으실 겁니다.
    엠팔 여러분... 건강하십시오.
  • ?
    박순백 2007.07.27 18:38
    [ spark@dreamwiz.com ]

    지금 보니 위의 동영상에 아래아 한글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던 당시 서울대학교 3학년생 이찬진 현 드림위즈 사장님의 얼굴도 나옵니다.^^ 이찬진 사장님은 그 1년 후에 아래아 한글 프로그램을 완성시키고, (주)한글과컴퓨터를 창립하셨지요.
  • ?
    김용빈 2007.07.28 05:26
    [ ybkim108@gmail.com.nospam ]

    [ ybkim108@gmail.com.nospam ]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잘 보았습니다. 엔딩 멘트로 나오는 "약하디 약한
    우리나라의 통신문화" 라는 구절이 참 의미심장하게 다가왔습니다. 지
    금이야 누가 뭐래도 세계 최고의 컴퓨터 통신 인프라를 갖춘 나라가 되
    었으니까요.

    이정엽씨의 런닝셔츠 바람인 모습도 이채로웠고 돌아가신 이주희씨의
    모습도 반가웠고 (언제까지나 저 동영상속에 살아계실) 챗팅 창속에서
    보이던 ultima 아이디도 반갑더군요. 이기성 교수님은 예나 지금이나
    참 젊으시고 살짝 스쳐지나가는 탁연상 선생님의 소시적 모습, 그리고
    묵현상 선생님의 안경테 (당시 가수 전영록이 유행시켰던 지금 다시
    유행하는 소위 잠자리테 ^^) 모두 너무 반가웠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엠팔의 회원이었었던게 언제나 참 자랑스럽습
    니다.
  • ?
    윤일중 2007.07.28 11:35
    [ def@chollian.net ]

    지하실에 한번 갔었는데, 거기 싱크대 까지 있었군요. 화이트 보드에 치과방 BBS 도 등장하는군요. 우리 치과의사들의 BBS 를 만드는데 엠팔 운영진들이 전폭적인 도움을 주셨지요.

    홍대 앞 전자카페 여사장님은 검은색을 좋아해서 항상 검은 옷만 입고 다녔지요. 심지어 키보드와 모니터 까지 까만색으로 칠해 놓은 것을 보고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뭐 하고 계시는지..

    이주희씨, 참으로 아까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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