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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2006.02.28 22:14

흐르는 강물처럼..

조회 수 3997 좋아요 820 댓글 3
이 제목은 '정덕수 시인'님의 트레이드 마크인데 잠깐 빌리겠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윤용호


人生.
이만큼 살고 보니 내 삶의 과정은 흐르는 강물이었다.
한순간의 영광과 좌절은
흐르다 바위에 부딪힌 물살처럼
둘로 갈라지기도 하고, 또 하나로 합쳐지기도 하며
앞서 간 자의 흔적을 따라가는 물길..

인생은 흐르는 강물처럼
주어진 물길을 따라가는 여정.
더 빨리 달리는 자도, 늦게 걷고 있는 자도
역시 똑같은 물길만을 따라간다.

아침 햇살에 영롱히는 물빛처럼
치장하고 있는 사람아.

기울어지는 태양에 굵은 주름 접히는 여울처럼
인생은 한낮의 꿈.
그저 인생은 강물처럼 흐르는 시간일 뿐이라네.



Comment '3'
  • ?
    윤철수 2006.02.28 22:55
    [ ycs1217@한멜.넷 ]

    형님.. 흐르는 강물 보면서 인라인이나 같이 타시죠
    매주 주말 SRS와 함께 ^^
  • ?
    윤용호 2006.03.01 05:56
    [ glasscase@chol.com ]

    그거 좋은 생각이군요 ^^*
    지난 주에는 일주일 내내 인라인 탔었는데..
  • ?
    차재문 2006.03.07 16:55
    [ cjmcjm1@hanmail.net ]

    저는 흐르는 강물처럼 이란 글만보면 이상하게 브레드 피트가 나온
    "흐르는 강물처럼 <(A River Runs Through It)"가 떠오르더군요,,,^^
    그 플라이낚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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