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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0 16:01
스포츠웨어 피닉스가 12월말에 사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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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Japan 뉴스
스포츠웨어 피닉스가 12월말에 사업 종료
스포츠웨어 피닉스(도쿄, 원 야레이 사장)은 올해 12월 31일자로 사업을 종료하면 거래처에 통보했다. 스키웨어 '피닉스(PHENIX)'와 이탈리아 스포츠웨어 '카파(KAPPA)' 등을 판매하는 창업 68년의 전통 기업. 2008년 중국의 스포츠 용품업체인 중국 동향집단의 산하에 들어갔지만, 실적 부진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이런 상황에 처한 셈이다. 사업 종료 후 브랜드와 점포의 취급에 대해 회사는 "코멘트 할 수 없다"고 전하고있다.
일본의 스키 장비 업계의 선구자적인 존재인 지마 카즈오 씨가 1952년에 창업한 이 회사는 80년대에는 스키웨어, 아웃도어, 골프웨어, 스트리트웨어 등으로 사업 내용을 확대. 80~90 년대의 스키 붐의 견인차가 되고, 피크시의 96년 매출이 320억 엔에 달했다. 그러나 스키 붐의 종식에 따라 실적이 부진하여 2004년 8월에는 오릭스 그룹을 후원한 산업 재생기구의 지원 결정. 하지만 그 후에도 수익이 회복되지 않아, 08년 4월에는 오릭스그룹이 주식의 약 90%를 중국 동향집단에 1엔에 매각했다. 전통 스포츠웨어 기업이 실질적 무상으로 중국 기업의 손에 넘어간 것이 당시 큰 뉴스가 되었다.
회사는 니가타 현 시바타시의 자사 공장 '테크니컬 센터'를 거점으로 한 제품 개발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었다. "피닉스"는 스키의 일본 대표 '카파'에서는 축구 J1 홋카이도 콘사 도레 삿포로의 유니폼을 다루고 있었다.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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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충격적입니다.
하지만 현재 이 건은 원래 일본 회사였던 Phenix를 중국 회사가 인수했었는데, 그 회사가 스키복 사업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아까운 브랜드이니 다른 회사에서 이 브랜드를 사들여 다시 스키복을 만들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합니다. 관련 업계 분의 말씀을 들으니 그렇더군요.
저도 여러 시즌동안 스폰서링을 받아 입었던 스키복이어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좋은 결과가 있게 되길 기원하는 마음입니다.
코로나로 올해 스키산업도 큰 타격을 받을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그 걱정이 현실이 되어가나 봅니다.
줄어든 스키인구에 코로나까지 겹쳐서 큰일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