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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88 추천 수 1 댓글 2

주말 저녁은 

가급적 외식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외식이라는 단어가 거창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집에서 먹지 않음 정도로 정의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맥도날드로, 써브웨이로, 맘스터치로...

감자탕을 먹으러, 설렁탕을 먹으러, 

삼겹살도 좋고, 초밥이나 돈까스 등...

걸어서 오갈 만한 곳을 찾아 저녁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가끔 차를 타기도 하지만 결코 먼 거리를 오가지 않습니다. 

 

코로나 이후로 

외식 횟수가 줄었습니다. 줄어든 정도가 아니라 

최근 3주 가까이 아예 안가고 있습니다.

3월 7일 마지막으로 다녀온 곳...

동일 건물, 동일 층에 방문 전날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뉴스를 접하고 더 조심스러우졌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짜장면이 땡기기 시작하는 겁니다. 

짜파게티나 짜짜로니가 아닌...

중식당 짜장이.

급기야  '중식당 룸을 예약할까...?' 이런 고민까지 다다릅니다.

짜장면 한 그릇 먹겠다고 룸을 내 달라는 전화를 받으시면 속 터지실 것 같아서

룸에 대한 생각을 떨쳐버리지만

중식당 짜장면에 대한 생각만큼은 쉽사리 접히지 않습니다. 

 

짜장 라면류에 양파, 파 등을 볶아 넣으면 

조금 더 중식당스러워질까...?

별의별 생각을 다하면서 

마트로 향해 봅니다. 

 

평소라면 마감 30분 전에야 가는 마트('노브랜드')를

저녁이 오기 전, 방문해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마침 세일 중인 '풀무원 직화 짜장면'을 발견합니다. 

사실 특별한 기대가 없었습니다. 

짜장면은 먹고 싶고, 

짜파게티 류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있었고

때마침 세일 중인 새로운 스타일의 짜장면이라는 생각에 

마치 뭔가 계시를 받은 것처럼...

 

집에 돌아와 10분 만에 

중식당에서 먹던, 당구장에서 먹던

그 짜장면을 만나게 됩니다. 

당구 치는 동안 먹지 못해 상대의 플레이를 보면서 허겁지겁 먹던 

그 짜장면을 집에서 만나게 됩니다. 

토요일 저녁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ㅎㅎㅎ

 

'내일도 또 먹어주자!' 이런 생각에 밤 11시 10분 전...

어슬렁어슬렁 다시 '노브랜드'로 향했습니다. 

헐...노브랜드는 이미 closed 상태. 

롯데마트와 같은 시간에 문을 닫는다 생각하고 

아무 생각 없이 방문한 노브랜드는 밤 10시 이미 문을 담아 버린 상태입니다. ㅠㅜ

게다가 일요일은 마트 휴무일 ㅠㅜ

 

어제(월요일) 밤 다시 노브랜드에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풀무원짜장면02.jpg

 

2개 더 사서 5개를 채울까 하다가 

다른 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사재기'스러운 행동이 될까...

생각하며 3개만 모셔왔습니다. ~~~

 

풀무원짜장면01.jpg

 

혹시 저처럼 중식당 짜장면을 집에서 맛보고 싶어하신 분이 계시면 

한번쯤 시도해 볼만하다 생각됩니다. 

참고로 전 양파와 파도 볶아 넣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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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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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구연 2020.03.24 13:36

    어제 저녁 늦게 들어 온 큰애가 저녁이 부실했던지 집에 오자마자 짜파게뤼를 끓여 먹더군요. 배고픈 애에게 빈대 붙기 뭣해 참았지만 어찌나 냄새가 구수하던지... 좋은 짜장면을 소개해주셨으니 저도 조만간 시도해 보겠습니다.^^

     

    맛없으면 임 선생님께 반품...ㅋ

  • profile
    일월여신 2020.03.24 15:59

    풀무원이 제품 나름 괜찮은데, 이랜드와 쌍벽을 이루는 갑질 노동 탄압 기업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저는 사 먹지 않고 있습니다. -_-

    창업주 일가가 물러나고 전문 경영진이 들어선 이후에도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https://www.ebn.co.kr/news/view/1020012

    그렇더라도 맛이 뛰어나면 먹겠는데, 다른 회사 제품에 비해 싸지도 않고 맛이 취향에 안 맞아 잘 안 먹는 편입니다.

    면 제품은 칠갑농산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 옛날 입맛이라 그런지 냉면은 CJ, 청수냉면이 좋고요. 만두는  고향만두를 더 좋아합니다.

     

    저도 짜장면 놓아하는데, 삼양 짜짜로니나 농심 짜파게티도 어설픈 중국빕 것보다는 맛있다고 생각해 종종 먹습니다. 농심 것은 삼양이 가게에 없을 때 먹습니다. 팔도 짜장면은 면발이나 소스나 제 취향과 안 맞아서 잘 안 먹어요. 

     

    저는 집에서 소스까지 만들어 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일단 면은 중화면 냉동을 씁니다. 5-10개 묶음으로 파는데 끓는 물에 넣어 1-2분이면 됩니다. 가게에는 중국집에서 쓰는 사자표 춘장이 없으니 진미 춘장을 사고, 냉장고에 있는 채소와 자투리 고기를 써서 만듭니다. 즈로 녹말 물을 넣지 않고 간(乾)짜장으로 해 먹습니다. 볶는 기름을 보통 쓰는 식물성 식용유 대신 라드(삼겹살 구울 때 부산물로 나오는 것을 모아 둡니다)를 쓰고, 냉동 해물 믹스를 넣고 볶다가 소스에 마지막으로 미원을 조금 넣으면 중국집 삼선간짜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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