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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정보 게시판 #2 / 예전 정보 게시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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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147 추천 수 17 댓글 2

저에게 메일로 왜 스키 칼럼과 비디오를 안 만드냐고 많은 분들이 메일을 주셨습니다 사실 저는 한국 스키어들이 스키를 너무 잘타고 글들을 너무 잘 쓰시는데 저까지 해야 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 하기에 그랬습니다  그래서 이 참에 제가 어떻게 스키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스키 관련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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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포틀랜드 오레곤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미국에서 유명한 스키장 MT.Hood에서 약 36마일 거리에 있습니다 

 저희 동네 Sandy라는 곳에서 아들 크리스가 태어나고 브라이언이 백일때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 타운에는 동양인은 하나도 없었지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스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동네에서 올림픽 골드 메달리스트가 나온 곳이고 하다 보니 모든 가족이 뒷동네에 가듯이 스키장을 가게 되더군요 

아이들과 스키를 시작하게 된 동기입니다 1년 후에 주변의 권유로 아이들을 Mt.Meadows ski Racing Team에 들어가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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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아이들때문에 저도 스키를 하게 되었고 스키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는 저는 많이 당황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팀이 얼마나 큰지 어린 선수들이 약 200명 정도되었습니다 저는 그저 몸으로 때우는 일, 잔일, 궂은 일을 하면서 스키 레이싱 심부름꾼으로 일을 했습니다 일주일에 이틀씩이지요 미국 아이들은 모두 백인

그들은 집안 대대로 스키어들이었습니다 저는 스키에 대해서는 무식자였지만 잘 가르쳐 주고 잘 도와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크면서 고등학교 들어가서부터는 제가 스키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일년에 약 70일정도 스키를 타다 보니 스키를 좀 타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은 훈련을 계속 받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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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코치 권유로 스키 강사가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20년이 흘렸습니다 오직 스키 하나만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스키 칼럼과 비디오와 관련해서는 사실 글 쓰는 게 그리 쉬운 것이 아니기에 이메일로도 그렇게 말씀 드렸습니다 스키강사는 말이 없어야 하고 누구 든지 알아 듣는 말 쉬운 말을 써서 해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제가 그리 글을 써야 할 것이 없습니다 

스키라고 하면 쉽게 편안하게 재미있게 타면 된다고 저는 봅니다 스키 언어를 어렵게 써야 할 이유가 있나하는 것입니다 

제가 미주 한국일보와 중앙일보 스포츠 란에 몇 년을 스키에 대한 글을 썼지만... 제가 한국 말이 조금 부족하다 보니 한국 사이트에다 그 어려운 말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스키 타면서 원포인트 강습을 하면서 강사가 되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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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를 너무 어렵게 표현하면 누가 배울까하는 질문이 저도 있어요  제가 가르쳐 드린 분들은 지금껏 스키가 이리 재미 있을 수가 없다고들 하지만 제가 스키에 대한 글을 쓸 게 없어요 다른 분들이 책처럼 너무 글을 잘 정리해 놓았고 비디오 역시 프로페쇼날처럼 잘 만들어 놓았더군요

특히 이 사이트에만 해도 스키 강습 비디오가 얼마나 많은가요 저는 많은 분들에게 이곳에서 보시고 아니면 유튜브에 유명한 분들 것을 보시라고 합니다 

저는 평범한 스키 강사로서 초보자, 겁이 많으신 분,시니어, 어린이 등 잘 못 타시는 분들만 잘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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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이는 65세이지만 어린 아이들을 가르칠 때면 너무 재미 나요 그리고 스키 배우시는데 문제있는 분들 잘 도와 드리고요 그런데 제가 무슨 스키 칼럼을 쓰겠어요 그러나 정말 스키를 어렵게 배우시고 스키가 무서워서 그만 두신 분 저능아인 어린이들 스키는 오래 타셨는데 무엇인가 배우고 고치고 싶어하시는 분들은 제가 꼭 도와 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는 스키 잘 못 타고 스키를 잘 가르치는 강사로 살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소문으로 스키장만 가면 인기가 아주 좋아요 사실 한국 분들은 몇 분 안 가르쳤습니다 

한국에서 알아주는 분 한 분, 매년 한국에서 온가족이 오시는 몇 팀, 스키로 인해서 암을 이겨 내신 분, 스키로 인해서 도박을 이겨내신 분, 저능아를 스키를 가르쳐 청년으로 새 삶을 살게 한 일, 평생 운동 한 번 안 한 아이를 유명한 선수가 되기까지 도와준 청년

이 모든 것은 제가 스키를 잘 타서가 아니라 그저 기초만 반복해서 잘 가르쳤더니 잘 이겨 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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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스키는 보통사람들은 배우기 쉽겠지만 그러지 못 한 사람을 위해서는 저는 열심히 가르쳐서 그들이 행복을 찾게 했습니다 

한국에서 데몬을 한 청년이라고 해도  그 역시 처음에는 누가 데몬이 되겠는지 알겠습니까? 성공한 그가 가끔 연락을 주곤 합니다 제가 처음 알리는 것입니다 

몸이 아프셔셔 암으로 고생하신 분이 지금 86세이신데도 매년 시즌 패스를 사셔셔 스키장에 가시고 유럽 스키여행 15일 까지 다녀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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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 미국 동부에서, 밴쿠버에서, 한국에서 저에게 스키를 배우러 많이 오셨어요 저는 쉽게 그분들과 같은 눈 높이로 그분들이 알아 듣는 용어로 그분들의 마음으로 스키를 가르쳐 드렸어요 이제는 제 마음에 시니어들을 위해서 건강하게 바르게 스키를 가르쳐 드리고 싶어서 제 자비를 들어셔 재미시니어스키모임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분들이 너무 기뻐하시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에 제가 더 기뻐요 

제가 실력이 좋아서가 아니라 제 성의껏 마음껏 드리다 보니 서로 마음이 맞아서 잘 배우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재주 있는 것은 스키 배우는 4가지를 배우시는 분이 어떤 분류인지를 빨리 파악을 해서 그런 것 같아요 

감사하지요  저는 스키 정말 잘 못 탄다는 것을 꼭 알아 주셔요

저는 선수가 아닙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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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2'
  • profile
    신현균 2020.03.23 14:55

    스키를 잘 못 타고 잘 가르치는 사람 이 대목에 공감합니다

     

    저도 스키를 시작한 건 30여년이 되었는데요 그중에서 20여 년은 일 년에 몇 번씩 가는 수준이었지요

     

    그당시 스키 인프라가 그렇게 다닐 수밖에 없었기에 그랬죠(스키장도 몇 안 되고 거리도 멀고 도로사정도 지금에 비하면 열악했지요)

     

    그리고 5년 정도는 은둔의 시절이었다가

     

    2015년부터 다시 스키를 시작해서 올시즌까지 매시즌 레슨을 받어왔는데

     

    지나온 강사들이 전부 최하가 레벨2이고 본인들 스키 잘 타지요 하지만 저에게 어떻게 가르쳐야

     

    스키실력이 향상되는 지름길은 모르고 이렇게하라고 가르치는데

     

    강습생에게는 전달이 잘 되지 않으니 그 진도가 무지 더디게 나가다보니

     

    경우에 따라서는 이렇게 강습을 받어야하나(강습비와 여기에 투자하는 시간 그리고 스트레스) 하는 회의가 생기기도 한답니다

     

    다행인 거는 19/20시즌에는 정말 내게 스키를 이렇게 타야한다고 가르치는 분이 나타나서 정말 쉽게 스키의 기본을 배웠지요

     

    제가 5년 전에 이런 분을 만났었다면 지난 5년을 허비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도 할 만큼 좋아서

     

    올시즌은 정말 기분 좋게 마무리하였답니다

     

    미국의 스키강사가 되기 위한 라이센스 취득과정이 어떤지는 제가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레벨과 티칭이라는 두 가지 타이틀이 있는데요

     

    레벨은 스키지도자연맹이라는 곳에서 수십 년 전부터 레벨 1.2.3.의 구분을 정하고 여기에서 별도의 데몬스트레이터

     

    선발도 하고있구요 (이곳의 라이센스는 국제적으로 통용이 된다고 합니다)

     

    티칭은 스키장 업주들의 단체인 협회에서 티칭1.2.3 로 구분을 하는데요 (이곳의 라이센스는 국제적으로 통용이 안 되는 그들만의

      라이센스이구요)

    어찌되었던 간에 이 두 곳의 1클라스는 일 년에 수천 명이 응시하고 합격률이 잘 모르긴해도 50% 이상일 겁니다

     

    그리고 2클라스는 매년 1회식 검정을 하는데요 보통 1회 검정시 1000여 명 정도가 응시하여 약 20% 정도의 합격율이라면

     

    시험의 난이도와 합격자의 스키 수준을 본다면  우리나라 스키장에서는 상위급에 속하는데요

     

    본인들의 스키실력만 평가하는 거지 어떻게 가르쳐야한다는 교수법은 하나도 없다보니

     

    수많은 스키실력자가 강사라고 스키교습을 하지만 정말 잘 가르치는 사람을 만나기가 어렵답니다

     

    앞으로는 어떻게 하면 초보자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지 교수법을 올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profile
    리쳐드박 2020.03.24 18:22

    좋은 분을 만나셨다니 참 좋네요 미국 PSIA에서는 제일 중요하게 보는것이 티칭 입니다 무조건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교본 대로 입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가 가르치는 것이 다 똑같다는 것이지요 미국에서도 레벨 3까지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레벨 3까지 따는데 10년을 스키 공부 했습니다 5번이나 떨어지면서 공부를 안하면 안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지금도 제가 가진 기술이 아니라 제가 가르치는 사람들에게서 항상 새로운것을 배우게 됩니다 그런것은 교본이 아니라 일년에 몇명을 가르치는가 에 따라서 다름니다 저는 영어도 부족하고 해서 첫 5년동안은 매일 20-30명을 초보자만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10년은 어린이들을 가르쳤구요 많이 배웠지요 그리고 5년은 시니어 5년은 여자분들만 전문으로 가르쳤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러 면에 많이 배웠지요 그래서 인지 스키 탈시간은 없었고 가르치기만 했어요  그러다 보니 스키 배우고 싶은데 잘 안되시는 분은 저에게 맞겨라 하는 슬러건을 내 새울 정도 였습니다  유명한 미국 배우들도 미국의 거부의 자식들도 가르쳐 보았지요 그런데 대답은 다 똑 같지가 않아요 어떨땐 힘들었어요 이번 시니어 프로그램에 40년의 나쁜 버릇을 고치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모든 시니어들이 너무 기뻐서 난리 였답니다 고맙다고 칭찬을 듬뿍 받았어요 한분은 미국에서 매년 강습을 받았지만 리쳐드 씨는 특별한 강습법이 있다고들 하드군요 그것은 저의 마음에서 나오는 강습 법인것 같아요 감사 합니다 

    마음을 다하면 안되는 것이 없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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