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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02.18 03:12

생애 첫 19/20시즌

조회 수 1048 추천 수 10 댓글 11

안녕하세요? 아마 제가 12월 초에 생초보로서 이곳 Q&A에 첫 질문을 올리고 19/20시즌을 보낸지 벌써 2달이 훌쩍 지났네요

나이 46에 (해가 지나 올해 47)에 생애 첫 스키 도전을 했습니다. (이전에 단 한번도 스키를 타본적이 없는..)

 

19년 하반기에 17년을 일해오던 정든 직장에서 희망퇴직을 하고 11월부터 실업자가 되면서 일단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자 마음을 먹고,

대학시절부터 꼭 한번 배워 보고 싶었던 스키를 시간이 넘쳐 흐르는 이번 시즌에 한번 배워보자라는 생각으로 닥터스파크에 첫 질문을 올리고 생애 첫 스키를 시작 했네요

 

연월차/퇴직금/희망퇴직위로금으로 받은 돈으로 퇴사하자 마자 학동 에이엔에이 스포츠에 가서 하나밖에 없는 딸과 같이 공유할수 있는 스포츠를 하고 싶어서 딸래미 것 까지 장비 일체를 구매하고, 사는 집에서 가장 가까운 양지파인리조트 시즌권도 구매 하였습니다. (자녀1인 시즌권 무료는 덤)

 

첫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이곳 닥터스파크에서 스키 선배님들의 많은 조언들중 가장 많이 나온 것 2가지인 시즌강습스키장 30회 이상 출격을 목표로 시즌 전에 구한 레벨2 강사님과 함께 시즌강습 10회 그리고 현재까지 총 34회 양지파인으로 출퇴근을 하였습니다. (한번 출근에 최소 3시간)

 

그리고 강사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배운 것을 검증 받고자 지난 16일에 지산리조트에서 대한스키지도자연맹 레벨1 검정에 도전 합격하였습니다.

마치 국가대표 스키선수가 된것 마냥 해가 뜨면 장비를 챙겨서 스키장으로, 슬로프가 문을 닫는 밤이면 장비를 챙겨서 집으로 돌아와서 유투브 스키 동영상으로 셀프 피드백을 받으며 보낸 올 시즌에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두워서 참 기분이 좋습니다.

 

첫날 스키장에 가서 강사님과 바인딩에 부츠를 체결한 후의 그 낯설고 어설픈 느낌에 내가 스키를 괜히 배우려고 했나? 하는 잠깐의 후회도 하긴

했지만, 이 악물고 참 열심히 혼자 스키장 다니며 연습 연습 리프트 한번만 더 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연습했네요

 

내년에는 올시즌 만큼 많이 탈수 있으리라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겨울에는 늘 스키장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계속 보내려고 합니다.

 

닥터스파크에서 눈팅으로 본 많은 선배님들의 글이 도움이 참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겨울이 가는게 참 많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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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1'
  • ?
    서훈철 2020.02.18 08:17
    축하드립니다^^
    저도 어제 딸래미와 레벨1 도전해서 둘다 합격했습니다.
    와이프와 아들은 보드를 타서..^^;;
    저도 이번시즌 시즌강습을 받으면서 한참을 잘못타고 그걸 바로 잡느라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ㅠㅠ
    가족과 함께 할수 있기에 그 어느 취미생활보다 좋다고 생각 합니다
    앞으로도 가족과 함께 즐거운 취미활동 하시길 바랍니다^^
  • profile
    신현균 2020.02.18 10:06

    축하드립니다

     

    거기서 안주하지마시고

     

    다음시즌에도 정진하셔서 레벨2에 도전해보시기를

  • ?
    홍성민 2020.02.18 11:45
    멋지십니다!ㅋㅋ정말 축하드립니다!
  • profile
    허진 2020.02.18 12:46

    정말 열심히 하셨고 좋은 결과 얻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 profile
    정강수 2020.02.18 13:48

    그래도 남다른 운동신경이 있는 듯 합니다. 처음 입문해서 레벨1까지 쉽지 않은 레벨1 인데... 대단하십니다.

    눈밭에서 자유로운 스킹이 가능할때까지 더욱더 연습하셔서 자녀분과 좋은 추억 쌓으시길 바래요...

  • ?
    이보원 2020.02.18 14:34

    한시즌에 레벨 1획득 !   대단하네요...

  • ?
    여의준 2020.02.18 16:30

    저는 20년 걸렸는데 ㅎㅎ

  • profile
    반나절스키어 2020.02.18 18:56

    축하드립니다! 첫시즌에 레벨까지 따시다니 운동신경도 좋으시고 굉장히 열심히 연습하셨나 봅니다. 앞으로 자녀분들과 함께 하면 더 즐거우실 것 같습니다. 

    부럽습니다..저희 애들은 장비 다 준비해놨더니 스키장 말고 수영장에 가고 싶다고 .... ㅜㅜ

  • ?
    조준수 2020.02.18 20:55

    멋진 도전입니다. 축하드리고 앞으로의 일상속에서 늘 즐겁고 건강한 스키생활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화이팅!!!!!

  • ?
    둥이아빠 2020.02.19 18:57

    딸과 함께 추억도 만들고

     

    본인을 위한 선물(레벨1)도 기가 막히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스키 한번도 신어 본적 없는데

     

    권우철님 글보고 급 관심이 갑니다. ^^

  • profile
    정현철 2020.02.25 18:10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도 보드로 시작하여 아이들이 성장하고 초등학교를 들어갈 무렵부터 가족레져가 하나쯤은 있어야겠다 싶어서 스키로 전향하고

    이젠 제법 세월이 흘렀습니다. 초등2학년 큰딸, 유치원다니던 6살 둘째딸을 데리고 혼자 장비렌탈해서 리프트권 발권해서 열심히 다녔죠.

    아이들이 어려서 챙겨야할게 한둘이 아니고 화장실 볼 일보는게 제일 난감했습니다. 주마등처럼 머리를 스쳐지나가네요. 다시 돌아가라면 못갈것 같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힘들어 포기도 생각했었지만 그래도 잘 했다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성장해 큰애도 둘째도 모두 차례대로 지도자 레벨1자격증을 취득했고 이젠 상급자 코스에 편안하게 나란히 서서 내려갈 자세를 잡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흐믓합니다. 레벨1 자격증을 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에 목표를 갖고 도전하고 열심히 노력하면 그 댓가가 분명히 따라온다는 것을 느끼게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나저나 이젠 올해 9살 된 막둥이 놈은 3살때부터 누나들 따라다니고 저를 따라다녀서인지 딱히 배운것도 없음에도 스키플레이트를 나이에 맞지 않게 잘 다뤄서 돌아오는 다음 시즌에 주니어 기선전 대회 나가보고 싶다고하니 걱정입니다. 제가 이번 시즌 너무 무리해서 슬개골 연골연화증이란 것도 생겨봤거든요. 돌아올 다음 시즌이 벌써 걱정이되네요. 이 또한 먼 훗날 추억이 되겠죠?

    사설이 길었습니다.

    스키를 배우고, 타고 도전하신 그 선택을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아빠와의 추억이 될테니까요^^

    남은 시즌 안전스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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