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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액세서리
2019.12.11 20:15

작고도 쓸 만한 차량용 타이어 공기주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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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33 추천 수 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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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짓(gadget)거리 - 차량용 타이어 공기주입기

 

에어컴프레셔, 타이어 에어 펌프, 타이어 공기주입기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차량용 타이어 공기주입기"를 하나 샀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3만 원도 안 하는 겁니다. 이게 제가 네 번째로 만난 제품입니다. 전에 타이어에서 공기압이 새는 줄도 모르고 운전하다가 비싼 광폭 타이어를 해먹은 일이 두 번이나 있어서 제가 공기압 체크는 확실히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TPMS(Tire-Pressure Monitoring System)로 항상 바퀴 네 개의 공기압을 체크하고 운전을 합니다.

 

저는 그간 차량용 타이어 공기주입기로 포르쉐(Porsche) 사에서 나온 것과 국산 오토코스(Autocos) 제품, 그리고 샤오미에서 나온 것을 사용했었는데 셋다 문제가 생겨서 하날 더 산 것입니다. 포르쉐 사의 공기주입기는 미터가 아날로그식이어서 공기압이 동그란 게이지 안에서 바늘이 움직이며 표시됩니다. 그런데 그게 탈탈대며 공기주입기가 움직일 때 지시용 바늘이 흔들리는 바람에 정확한 PSI(혹은 BAR) 수치를 읽기 힘들어서 사용을 포기했었지요. 그래서 구입한 것이 오토코스의 타이어 공기주입기입니다. 가격은 알리에서 산 것의 두 배 조금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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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코스 에어 컴프레셔: 이제 보니 가격이 59,000원으로... 

 

한동안 오토코스 제품을 잘 썼습니다. 역시 디지털이라 편했습니다. 정말 아날로그스러운 포르쉐 사의 제품은 원하는 공기압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미터기를 보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오토코스 제품은 디지털이라서 수치 읽기도 편하지만, 원하는 PSI 수치에 맞춰놓고 공기를 주입하면, 그 수치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펌핑을 멈춥니다. 그러니 뭐 하나 걱정할 게 없지요. 하지만 그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공기주입구의 어댑터가 달린 끝부분의 호스와 연결 부위가 문제가 있는지 어떨 땐 괜찮다가도 어떨 땐 공기가 새는 것이었습니다.(근데 A/S 기간이 지나서 서비스도 못 받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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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차에 제공되는 에어 컴프레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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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의 에어 컴프레셔

 

그 후에 얻어쓴 것(선물 받음)이 샤오미의 제품인데, 이건 기존의 두 개와는 달리 리튬이온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서 충전을 한 후에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디지털식이고 원하는 공기압에 맞춰놓으고 거기 이르면 자동으로 멈추는 것이어서 편했죠. 그 제품이 무엇보다도 부피가 아주 작아서 보관성이 좋고,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을 넣을 때도 편해서 잘 썼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원하는 공기압에 도달하기 전에 자꾸 중단이 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것도 사용을 포기했지요.(그래도 자전거에 바람을 넣을 때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상한 건 자동차보다는 자전거의 공기압이 훨씬 더 높은데 거기서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미터기를 읽기는 힘들어도, 또 원하는 공기압에 도달할 때까지 지켜보는 불편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르쉐 사의 제품으로 되돌아왔는데... 그것도 한참을 쓰다보니 오토코스 제품과 똑같은 부위에서 공기가 새는 것이었습니다.(둘 다 그 부위에 문제가 생기는 건 무슨 조화속인지...) 그래서 살펴보니 그 호스들이 영 빈약합니다. 좀 사용하다 보니 호스가 눌리거나 꺾이기도 하는 등 문제 발생의 소지가 많더군요.

 

그래서 다시 미터기를 읽기는 힘들어도, 또 원하는 공기압에 도달할 때까지 지켜보는 불편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포르쉐 사의 제품으로 되돌아왔는데... 그것도 한참을 쓰다보니 오토코스 제품과 똑같은 부위에서 공기가 새는 것이었습니다.(둘 다 그 부위에 문제가 생기는 건 무슨 조화속인지...) 그래서 살펴보니 그 호스들이 영 빈약합니다. 좀 사용하다 보니 호스가 눌리거나 꺾이기도 하는 등 문제 발생의 소지가 많더군요.

 

그래서 알리익스프레스를 뒤져보니 수많은 제품이 나옵니다. 대체로 알리의 제품 가격은 기능이 비슷한 수준에서 대체로 반 가격 정도합니다. 그래서 디자인을 살펴보고 튼튼한 호스를 가진 전자식을 하나 골랐습니다. 포르쉐 제품은 차에 끼어왔던 것이고, 오토코스 제품은 64,000원을 줬던 것입니다. 그래서 대략 30,000원 정도하는 걸 구입하려고 했지요. 근데 22불짜리, 약 27,000원하는 제품이 디자인도 좋고, 150PSI까지 커버하는 소형이고, 공기주입 어댑터도 레버를 가지고 락킹(locking) 할 수 있어서 편하며, (따로 메시지를 보내서 사전 확인한 바) 호스도 튼튼한 (직경도 굵고, 꺾임이 없는 거라고...) 것이라기에 구입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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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쪽에 뭔가 멋진 게 달려있는데, 전혀 특별하지 않은 그냥 핸들 역할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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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잡이를 꽤 멋지게 만들어놨는데 실제 사용할 때 보면 불편합니다.ㅜ.ㅜ 잡기도 불편하고, 그게 디지털 표시용 패널 바로 위에 있어서 걸리적대기도 하고...(보시면 호스도 그쪽 방향으로 가니 그것도 불편할 수밖에 없지요. 제품 디자이너들이 생각이 좀 부족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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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의 둥근 것은 M - +라고 표시되어 있고, 그 위에 작은 LCD 패널이 있습니다. 공기압을 설정하고 표시하는 디스플레이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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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에서 보면 I/O 스위치가 있고, 그 위에 작은 푸쉬 버튼이 보입니다. I/O는 당연히 전원 스위치이고, 푸쉬 버튼은???(아래 사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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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의 사진에 있는 푸쉬 버튼을 누르면 반대편에서 LED 등이 아주 밝게 켜집니다. 작업을 할 때 비추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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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호스는 아주 튼실하고도 굵습니다. 그리고 예전의 두 공기주입기들은 공기주입용 어댑터에 달린 나사를 돌려서 타이어의 공기주입구에 끼우는 방식이었는데 이건 주입기를 주입구 쪽으로 밀고 나서 레버를 당기면 정확히 두 개가 결합하는 방식이라 매우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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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보니 기능은 훌륭합니다. 제대로 작동하고 작동음도 기존 제품에 비하여 작게 납니다. 가격도 싸고, 성능도 좋은 가성비 좋은 제품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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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흠은 모터가 덜 강해서인지 공기를 주입할 때 전에 사용하던 것들보다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 그렇다고 견딜 수 없을 만큼 늦은 것은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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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액세서리는 평소에 공기압을 측정하는 장치입니다. TPMS가 있으면 상시 공기압을 체크할 수 있으니 이런 게 왜 필요하겠냐고 하실 지 모르나... 필요합니다. 이유는 타이어의 온도에 따라서 공기를 주입했을 때 PSI 수치가 달라집니다. 항상 운행을 마치고 쉰 후에 타이어가 열을 안 받은 상태에서 공기압을 측정해야 하지요. 그런데 때에 따라서는 타이어의 온도에 관계 없이 공기압을 주입할 수도 있으니 압력을 빼거나 더하거나 해야합니다. 특히 공기압이 과도할 때 그걸 빼려면 이런 액세서리가 있어야 계속 공기압을 확인해 가면서 뺄 수 있습니다.(물론 공기압 주입기를 사용해서 그렇게 할 수 있지만 그건 부피도 크고, 전원도 연결해야해서 불편하지요. 이건 자동차의 전자키 정도의 크기이고 배터리로 작동하는 것이어서 차량의 글로브 박스에 넣어가지고 다니며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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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와 포르쉐의 에어 컴프레셔의 크기 비교. 

 

 

구입: 알리익스프레스 - https://bit.ly/35bL1cN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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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kLee 2019.12.18 05:23
    저와 거의 동일한 시스템(?)을 쓰시네요. 하나 다른 건 제 tire inflator는 AC 전원용입니다. 시중 대부분 제품이 자동차 12V 전원용이지만 일부러 차고에서 쓰려고 구한 겁니다. 차 엔진/배터리 돌릴 필요가 없죠. 제가 알기로는 자동차 제조사 권장 타이어 압력은 밤새 쉬다가 아침에 한참 냉각됐을 때 기준이라서 밤에 권장치보다 2 PSI 정도 더 넣어주고 아침에 공기를 빼서 맞춰줍니다. 이 후 운행중에 2-3 PSI 정도는 올라가는데, 이게 정상이고 다시 공기 뺄 필요는 없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휴대용 게이지와 인플레이터 내장 게이지 모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경험상 2-3년마다 게이지를 새걸로 바꾸는 게 좋더군요. 인플레이터 내장 게이지는 어차피 대충 보는 용도로만 쓰니 별 상관 없지만, 튜브 접합 부분이 약해져서 공기가 새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경험했고, 많은 사용 후기들도 그렇고. 결국 소모품으로 간주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고 보고 거의 3년마다 동일 제품으로 갈아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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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백 2019.12.18 10:20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몇 년 쓰고 바꿔야하겠고, 어떤 건 그보다도 수명이 짧다는 게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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