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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 스키장들이 개장을 한 주말. 우리의 스키 베이스인 남양주의 스타힐리조트는 아직 개장 이전이다.(일주일 후에 개장한다.)

 

오늘은 손녀 (박)예솔이의 스키를 사러 청담동의 스노우뱅크에 갔다. 이미 여러 해전부터 스키를 타 온 앤데, 아이가 빨리 크니 두 시즌마다 스키 장비는 물론 옷까지 다 바꿔줘야 한다. 예솔이는 스키, 스키화, 폴, 스키장갑, 그리고 스키복을 모두 새 것으로 개비했다. 둘 째인 예린이는 나이 차이가 있으니 언니가 두 해 사용한 걸 물려받게 된다.(이번 시즌엔 예린이도 새 옷을 입게 되지만...)

 

예솔이는 작년까지는 손이 작아서 주니어용 스키장갑이 아닌 유아용(?) 스키장갑을 끼었다. 근데 그런 작은 장갑 중엔 제대로 만든 장갑이 없어서 보온성이나 방수, 발수 기능이 떨어지고 빨리 망가지곤 했다.(그래서 내가 프랑스나 캐나다 등에 갔을 때 한국에 없는 유명 브랜드의 제품을 사오기도 했는데, 그것도 별로였다.) 그런데 올해는 손이 좀 커져서 주니어용의 가죽장갑을 XS 사이즈로 구입했는데, 이건 성인용 장갑처럼 품질이 아주 좋았다.

 

원래 스키를 스퇴클리로 골라놓고 시작했는데, 부츠를 연두와 흰색 조합의 헤드 제품으로 골랐더니 예린이가 옆에서 계속 꽁알댄다. 스키와 부츠의 색상이 안 맞는다는 것이다. 그 애는 옷입는 거며 뭐며 자기주장이 강해서 오늘도 제 엄마 말을 안 듣고 자기가 코디한 옷을 입고 온 거라는데...-_- 그래서 결국 스키도 먼저 고른 헤드 부츠에 맞춰서 같은 브랜드의 스키로 했다.(140cm의 주니어 데몬급 스키)

 

스노우뱅크에 있는 동안 자신의 장비를 선물받기 위해서 온 예솔이는 내내 싱글벙글하거나 웃음을 억지로 참는 그런 모습이었다.^^ 요즘 애들은 조부모 세대처럼 어렵게 크지 않아서 이런 거 새로 산다고 설레지도 않을 줄 알았더니 아닌가보다.ㅋ 우리 세대는 새로 산 신발을 끌어안고 잔 경험을 공유했었는데...(그리고 며칠간은 그 신발을 신지도 않았었다.ㅋ)

 

예솔이는 이번 시즌에도 스타힐리조트의 스타스키스쿨(강지영 데몬)에서 시즌 강습을 받는다. 이번엔 전과는 달리 기문 훈련도 받기로 했다. 규제된 기문을 타면 저절로 스키 날(에지)을 세우고 타는 습관이 붙게 된다. 현재도 스키를 매우 사랑하는 예솔이가 평생 스키를 즐기며 타는 훌륭한 스키어로 성장하길 바란다.

 

스노우뱅크의 한창근 대표님이 직접 스키와 스키화를 골라주시고, 바인딩 세팅도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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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우뱅크 / https://snowbank.net/ 서울 강남구 청담동 92-7 청명빌딩 1층 — 함께 있는 사람: 한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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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이디원 모글 스키 전문점이기도 한 스노우뱅크 앞에 걸린 올림피안 서정화 선수의 모습.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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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우뱅크에 도착하여... 주말이라 손님이 꽤 많아서 좀 기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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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이 스퇴클리 스키를 골랐었다. 다들 색깔도 좋고, 멋지다고 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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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스키화를 보면서부터 중간의 예린이가 꽁알대기 시작했다. "스키하고 색이 안 맞는데???"

정작 당사자인 예솔 언니는 아무 말도 않았는데...^^; 결국 예린이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다가... 스키도 같은 배색의 헤드 스키로 결정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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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를 스퇴클리로 골라놓고, 스키화를 골랐는데 그건 흰색과 연두색이 조화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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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화는 결정했고... 플렉스는 70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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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솔이는 실측을 해보니 발이 커져서 230mm짜리를 신어야 한다. 실측은 220mm가 조금 넘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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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흰색과 연두색 콤비의 예솔이 스키/스키화/폴.(폴은 길이조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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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밸런스 신발. 이건 예린이가 신고 있는 건데 얼마전까지 계속된 영화촬영이 모두 끝나고 쫑파티에서 영화배우 김태리 양이 예린이에게 선물해 준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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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니 팬이다."라고 하신 한 대표님과 예린이가 함께 사진을... 한 대표님께서 예린이에게 피닉스 스키 양말을 선물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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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 세팅을 모두 마치고, 스노우뱅크를 떠나기에 앞서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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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노우뱅크를 떠나기 전에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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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솔, 예린 두 아이의 스키복은 와츠(Watts) 주니어 스키복으로... 아이구, 스키복의 택이나 속으로 집어넣고 사진을 찍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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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솔이의 와츠 스키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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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린이의 와츠 스키복.

 Comment '8'
  • ?
    황의송 2019.12.01 11:10
    한창 꿈이 많을 나이에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에 정을 둠에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하아안 눈세상에서 부모님과 함께 즐겁게 스킹하며
    꽃잎처럼 아름다운 추억들을 가슴에 채곡히
    담았내겠군요~~^^

    해밝은 미소와 함께 즐거운 시즌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 profile
    박순백 2019.12.01 15:37
    정작 쟤네 부모는 일이 바빠서 아이들과 함께 스키를 타기 힘들어서 스키를 좋아하고, 잘 타는(KSIA Level II) 할머니가 함께 스킹합니다.^^ 현재는 큰 아이만 몇 년 째 열심히 타고, 작은 아이는 하는 일이 바빠서 몇 번 못 탔습니다. 작은 애가 TV CF 모델과 영화배우를 하고 있어요. 영화는 내년 상반기 개봉.^^
  • ?
    황의송 2019.12.01 19:05
    아~박사님 안녕하세요~^^
    박사님은 강건하심에서 늘 바쁘시지요.
    꼬마 숙녀가 벌써부터 유명인사가
    되었군요.
    꼬마숙녀의 모습이 참으로 예쁩니다~^^
  • profile
    박순백 2019.12.01 19:56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훌륭한 스키어가 되도록 지도할 예정입니다.
  • ?
    박성민 2019.12.09 03:13

    박순백님과 한상률님의 좋은 글들 3년째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글 속에서 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진심으로 느껴집니다. 손녀의 아름다움이 잘 느껴집니다. 나중에 인연이 된다면 저도 좋은 스키 타며 뵀으면 좋겠습니다. ㅎ

  • profile
    박순백 2019.12.09 07:13
    손녀니 당연히 그렇게 되는 거죠.^^; 감사합니다.

    나중에 스키장에서 뵙게 되길 빕니다.
  • profile
    이지하 2019.12.10 22:39

    저기 예솔님 싸인 좀...

  • profile
    박순백 13 시간 전
    웬 예솔이 싸인을???
    예린이는 해봤지만 예솔이는 그런 거 해 본 일이 없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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