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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파크 용평리조트
2019.11.03 23:05

형편없는 용평서비스(1)...스키보관소

조회 수 3637 좋아요 3 댓글 7

용평에서 스키타는 스키어입니다. 다른 스키장을 매년 서비스가 개선되는데, 용평은 매년 최악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불만이 쌓여가던 차에 락커 갱신하러 갔다가 한 문구 때문에 폭발했습니다. 하기의 내용은 용평에 보낸 메일입니다.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되실 분도 있을 것이며, 용평에서 향후 이용약관에 손을 댈 수도 있어서 박 박사님 칼럼에도 글을 남깁니다.

 

=============================================================================

 

예의 없는 용평 스키 보관소 담당자 보세요.

 

1. 용평에서 스키타는 스키어입니다. 용평 리조트 스키보관소 정말 기본 상식과 예의가 없네요. 용평 락커 결제하러 들어갔다가 경악했습니다.


기타사항 2번째 항목

• 결제기간 內 미결제 시, 계약 연장 파기되며, 미 철수 장비류는 약정서 주소지로 택배 발송됩니다.
1.스키보관소기타사항.png

 

20년 넘게 사용한 용평리조트 스키보관소 이용약관 살펴보죠.

· 연간보관 : 계약일자(해당년도 스키시즌)로부터 차기년도 스키시즌의 오픈일 전까지의 기간을 말하며, 차기년도 스키시즌의 개장일 이후에는 권리가 소멸됩니다.

 

이용약관에 의거하여, 연간보관 락커의 이용권한은 스키 시즌 오픈일 전까지입니다. 2019년 용평 시즌 오픈일이 11/1일입니까? 눈이라도 뿌렸습니까? 용평리조트에서 무슨 권리로 10/30일 미결제시 계약을 파기합니까? 어이가 없네요. 진짜.

 

2.스키보관소.PNG

 

2. 20년동안 바뀐것도 없는 락커, 있는공간마다 락커 집어넣고, 20년 넘게쓰는 2인용 락커, 게임방 없애고 락커 집어넣고, 3층 키 보관실 없애고 락커 집어넣고, 우드락커 없애고 락커 집어넣고...

 

도대체 지난 기간동안 이용자 편의를 위해서 한 게 모가 있습니까? 빈공간에 스키 정비실 만들어 달라고 지난 수년동안 만들어달라고 그랬는데, 그린피아로 가라고요? 스키가 그린피아에 많습니까? 드래곤 프라자에 많습니까? 스키들고 그린피아 가보셨어요?

해외 스키장 조그만 랏지에도 기본적으로 장비 정비실은 기본으로 다 갖춰져 있습니다. 월드베스트요. 무슨 근거로 월드베스트입니다. 월드 워스트입니다.

 

시즌보관은 받지도 않아서 죄다 연간 보관으로 돌리셔서 재미 좀 보셨습니까?

 

드래곤 프라자 1층에 있던 스키 수리실도 작년에 언제 오픈했습니까? 기억하시는분 있으면 얘기나 해보시죠? 변변하게 에지 정비 할 곳이 없어서 스키 차에 실어서 알펜시아까지 가야합니까? 용평이 도대체 스키어들한테 서비스한게 모가 있습니까? 매년 요금만 올렸지.

 

저렇게 예의 없이 락커 보관소 공지 올린 직원이나 그걸 승인한 담당자나 똑같군요. 도대체 세계 어느 리조트가 이딴식으로 서비스합니까? 

 

3. 그리고 제발 홈페이지 프로그램 좀 제대로 만드세요. 용평리조트는 시스템 바꾼 지가 언제인데 홈페이지는 매번 에러입니까?

3.결제오류.PNG

 

4. 말 나온 김에 한 가지 더 하죠.

럭커에 이용안내문 붙여놓으셨죠. 락커위에 올려놓은 저 헬멧박스가 얼마나 낙하에 위험이 있는지 묻고 싶네요. 락커위에 가방도 올려놓지마라. 신발도 올려놓지 마라. 어찌나 하지 말라는게 많은지. 용평 직원분들은 스키 강사랑 패트를 이외에는 스키나 보드 타는 분들이 없나봅니다.

또, 무슨 그놈의 임의 처리가 많으신지. 도난은 책임지지도 않는다면서요. 저런거 붙여놓으실 시간에 락커에 나간 전등이나 제대로 교체하세요. 락커위에 올려놓은 짐은 보이면서, 전등 나가서 어두운건 보이지도 않습니까?

4.락커경고문.jpg

 

PS: 임의적으로 시즌 오픈 전까지 미결제된 락커에 손댈 경우, 락커 사용하지 못 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용약관에 의거하여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PS2: 이 글로 인해서 또 저 이용약관을 수정하는 그러한 행위는 안 하리라 믿습니다.

 

- 정호성 배상 -

Comment '7'
  • ?
    실누니 2019.11.05 17:44
    저도 용평 라커를 20년 가량 쓰고 있습니다만..... 저 문구는 겁주기용 멘트가 아닌가 싶네요.

    저는 한번도 시즌 시작전에 입금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오래 사용해서 그런가 매번 입금 안내 문자가 오기는 합니다만 항상 시즌 개시하러 용평에 갔을때 카드로 결제하곤 합니다.

    관행으로 오래 사용한 사람들은 결제를 늦게해도 봐주는것 같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저런 강압적인 멘트는 굳이 쓰지 않는게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시즌 개시 이후에 결제해도 무방하면서 말입니다.

    아마도 운영하는 측 입장에서는 시즌 개시후에도 결제 안하다가 시즌 중반쯤에 가서야 그만 사용하겠다~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운영의 묘를 찾는 과정에서 저런 문구를 삽입한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바램이 있다면 오래된 라커 특히 A1 타입의 라커는 이제 좀 큰걸로 바꿔줬으면 좋겠더군요.

    제 주변사람들 보면 3만원 차이에 작은 타입이라 너무 불편해하더라구요. 워낙 인기가 많아서 그런가 신규로 들어가려면 자리가 잘 나지 않아서 쉽지도 않은지라....
    한개 더 쓰고 싶어도 여의치가 않구요.

    어쨌든 저는 용평 라커 덕분에 정말 쾌적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어서 라커 자체는 너무나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글쓰신분의 의견과 반대되는 내용의 글이라.... 죄송합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9.11.06 11:26

    용평을 운영하는 회사 모기업이 여행사지요. 인수한지 꽤 되었는데도 아직 스키장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를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레드에 흙이 드러나도 베이스에 외국 관광객을 위해 눈을 뿌리는 일을 하는 데니까요. 제가 처음으로 스키를 시작한 곳, 처음 시즌권으로 본격적으로 탄 곳이라 마음의 고향 같은 스키장인데,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기분이 안 좋습니다. 

  • ?
    여름겨울가을 2019.11.06 15:37

    락카 사용료 너무 비삽니다

  • ?
    고란초 2019.11.07 12:31

    용평의 서비스는 나날이 후퇴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너무 돈벌이에만 급급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락커뿐만 아니라 이제는 지방 셔틀버스를 가지고 장난질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버스회사나 여행사를 두고 운영을 해왔는데, 올해는 중간에 로프웨이라는 통행세를 걷는 회사를 끼워 넣었습니다.

     

    운행하던 회사들은 수익이 적어질테고, 당연히 서비스의 질은 떨어질겁니다.

     

    벌써 부울경/포항을 운행하던 28인승 버스는 45인승이나 인원이 없을때는 스타렉스로 대체한다고 합니다. 

     

    지방에서 새벽잠깨고 나와서 4시간or 그 이상을 버스를 타고 가는데...갑자기 날벼락을 맞은 기분입니다.

     

    매년 시즌권과 기타 부대비용은 계속해서 오르면서 서비스나 운영은 거꾸로 떨어지니 동호회에서 베이스를 옮기자고 합니다.

     

    그렇게 동호회들 떠나고 젊은스키어/보더들 떠나면, 연세 지긋한 콘도회원들만 남아 실버타운 리조트가 되지않을지....

     

    처음 스키를 배우고...지금도 즐기는 곳인데 안타깝게도 떠날날이 그리 멀지 않은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용평이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주체로 주인이 바뀌기만 기대할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 ?
    임영욱 2019.11.08 19:17

    다음 시즌에는 용평에서 스키 타야지 하는 마음이 싸 ~~ 악 사라졌네요 !!!

  • ?
    모짜르트 2019.11.12 16:07

    용평 마인드는 안 바뀔거예요...

    콘도지어서 장사하는데만 집중하는데 저희같은 스키어에게 정신쓰겠습니까?

    진짜 보이콧 하고 싶습니다. ㅡ.ㅡ

     

     

  • ?
    프리라이더 2019.11.13 09:52

    반갑습니다

    19/20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늘~마음은 스키 초보이기에, 스키장 한곳에 둥지를 틀지 않고,용평, 하이원, 휘팍, 비발디 등 여러곳을 다니면서 스키 인생을 즐긴지가 30여년이 넘었네요.

    글쓴이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그동안,알프스 스키장,사조스키장,서울리조트스키장...많지도 않은 국내 스키장이 없어지고, 용평의 불만이외에, 리프트를 최소로 가동해서 리프트 타는데 1시간, 단골 스키 마니아들의 불만이 가득한 무*스키장......리프트 정비를 수시로 안해서 리프트 고장으로 공중에 매달려 공포에 떠는 B타운 스키장..등등

    거기에 더해서, 스키를 즐기려는 가족들 또는 스키에 입문하려는 미래의 스키 꿈나무들 초급 리프트 타려고 40~50분 기다리다 애들 짜증에 "다시는 스키장 안온다"고 불만을 하고 떠나는 여러 가족분들....스키 인구도 줄고, 즐겨하는 사람은 떠나고 참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스키장 업계는 아직까지,전근대적인 사고 방식인지"여기 아니면 어디 탈곳 있어.?"배짱 영업에서 벗어나질 않은것 같내요.

    고객을 생각하고, 고객을 위해서 조금씩 개선을 통해 스키장 업계가 좋아지기를,그리고 스키 꿈나무들이 스키를 즐기면서 성장,발전해서 스키 국가대표가 많이 나오기를 희망해 봅니다

     "스키장을 찾아주는 고객을 생각하고, 배려하고, 개선을 해 나가야만,자연스럽게 스키 인구도 늘어나면서 스키장 업계도 수지가 개선되고 발전하고 또,다시 고객을 위한 시설 개선 등을 해나가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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