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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9.10.10 14:22

2019년 한글날 - 나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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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글날

 

누가 뭐래도 난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가급적 문법적으로 틀리지 않은 글을 쓰려고 하고, 맞춤법과 띄어쓰기에도 많은 신경을 쓰는 사람이기에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본다.

 

가끔 외래어를 섞어 쓰거나 영어 단어를 쓰기도 하지만 그건 다른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니 그건 한글을 무시하거나 현학적(衒學的)으로 보이려는 것과는 다르다. 그런 면에서 난 국수주의적 한글순혈주의자는 아니다. 한글 사랑을 애국이라 여기지도 않는다. 단지 우리말을 사랑하고, 옳게 말하거나 한글을 바르게 쓰려는 것 뿐이다. 난 한글을 사랑하고, 한글 기계화에 앞섰던 공병우 박사님이 그랬듯이 내식대로 사는 것.

 

그래서 가끔 다른 분들이 SNS에 올린 글 중에 문제점이 보이면 속상하다. 그래서 그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 물론 그걸 댓글로 알려줄 수는 없는 일이다. 알려주더라도 상대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페이스북 메시지나 이메일 등을 통해 알려주어야 한다. 하지만 그런 오지랖도 금물이다. 상대와 아주 친한 경우에만 가능하다. 친하다고 해도 그런 일을 당했을 때 당황하거나 기분나빠하지 않을 사람이란 확신이 들 때만 그래야 한다.

 

글을 쓰면서 자주 괄호 안에 한자를 넣어 토를 달기는 하는데, 그건 우리말화한 한자어가 가진 보다 많은, 혹은 보다 큰 의미가 있을 때 그리한다. 우리나라가 한자 문화권에 있기에 그 문화권과의 동질성을 하나의 글로벌리즘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한자를 쓴다고 하여 그게 한글 사랑의 정신에 위배되는 걸로 오해되지는 않기를 바란다.

 

자주 변하는 구글(Google) 검색창. 오늘은 그들이 어떤 모양으로 그걸 바꿨는가 봤다. 한글로 구글이라고 쓰리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그랬다. 하지만 의외의 방식으로 한글을 썼다. 훈민정음 창제 시절의 한글 글꼴 같은 걸 쓰지 않을까했는데 그러지는 않았다. 오방색 비슷하나 그것도 아닌 색깔을 썼고, 그걸 정적으로도 표현하고 동적(동화)으로도 표현했다. 그리고 그 아래 링크를 달아 한글이 어떤 것인가에 대하여 영어로 설명하고 예제를 사진으로 보여줬다.

 

난 거창하게 한글을 사랑한다고 말해본 적이 없다. 오늘 한글날을 맞아 처음으로 이런 소릴해 보는 것이다.^^ 앞으로도 난 지금과 같은 생각으로 살 예정이다. 한글학회 부설 한말글문화협회 대표이신 이대로 선생님(https://www.facebook.com/idaero)처럼 한글을 지키기에 나선 투사형 학자는 아니지만 그런 투사들을 존경하고, 가급적 그분들의 말씀을 따르며 한글을 사랑하고 싶다.

 

내 생각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언어는 한국어이고, 문자는 한글이다. 말과 글이 크게 다르지 않으나 구분되어 사용되어야 하니 말은 말답게, 글은 글답게 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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