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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260 좋아요 1 댓글 3

흑백에서 컬러로 넘어가던 때, 

로터리 방식에서 리모콘으로만 채널 조정이 가능해졌을 때, 

24인치...30인치...TV가 너무 크다, 이렇게 큰 TV는 필요없다, 눈이 아플꺼다...

 

그러더니

어느새 42인치, 50인치

42인치가, 50인치가 처음 거실 한 벽을 장식하던 날...

'이거 너무 큰거 산 거 아닌가???' 라는 후회도 하루 이틀...

딱 3일만 지나면 적응해 버리는 마법의 눈을 의심할 사이도 없이~

65인치를 사야하나? 75인치를 사야하나? 고민하는 사람 옆에서 

65인치 사면 금방 후회할꺼야~~~ TV 화면은 무조건 커야해...! 

 

가족이 함께 모이는 거실에 TV가 있으면 대화가 사라진다는... 

그래서 가급적 TV는 거실에 두면 안된다는...

그런 얘기가 무색하게

거실 없는 TV에 그 작은 가족이 모일 날이 별로 없지만~~~

개인적으로 거실에 TV를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좋아하는 미드나 영화를 프로젝터로 봅니다. 

작은 방에 설치하고 보다보니

프로젝터의 렌즈와 벽 사이 거리가 2.5미터가 약간 모자라게 나와서

80인치 이상 화면을 키울 수 없는 상태입니다. 

 

TV 화면은 무조건 커야해! 를 생각하며

100인치, 120인치를 위해 프로젝터 위치를 거실로 옮길까도 고민을 해 봤지만~

그냥 작은 방에 그대로 두고 80인치 화면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곤 가끔 '초단초점 프로젝터를 바꿀까...?'

이런 유혹에 셀프로 빠져들기도 합니다. 

벽과 20-30 cm정도만 떨어져 있으면 120인치 화면도 보여준다는~~~~

초단초점 프로젝터...

 

유혹을 이기기 위해 2.5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화면 크기는 어느 정도가 좋은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

그리고 그 결과...

지금 이 공간에서 이 정도 사이즈면 충분하거나 넘칠지도 모른다는 위안을 줄 수 있는 답을 얻어냈습니다. 

이 답이 없었더라면,

프로젝터 교체 등의 비용 투자 없이 현재 상태를 만족하기 위해 또 다른 결과 찾기를 위해 노력했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아래 이미지에 따르면

제가 보는 환경에서는 60 - 70인치 정도면 적당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현재 80인치 정도로 보고 있으니 과분합니다. ^^ㅎ~

 

151113_컨슈머리포트_TV화면공식1.png

 

 

자세히 보기 

 

https://news.samsung.com/kr/tv-%EA%B5%AC%EB%A7%A4-%EA%BF%80%ED%8C%81-%E2%91%A0%ED%99%94%EB%A9%B4-%ED%81%AC%EA%B8%B0-%EC%9A%B0%EB%A6%AC-%EC%A7%91%EC%97%94-%EC%96%BC%EB%A7%88%EA%B0%80-%EC%A0%81%EB%8B%B9%ED%95%A0%EA%B9%8C

 

초단초점 프로젝터 가격이 더 내려가면

그 땐 위 이미지 따위는 바로 삭제해 버리고 120인치 이상 화면으로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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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멍게  
Comment '3'
  • profile
    Dr.Spark 2019.10.04 09:57

    프로젝터를 집에서 사용해 본 일이 없는데, 그것도 괜찮군요.^^

    현재는 2m 거리에서 50인치 TV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 ?
    양카 2019.10.04 19:51
    전 쇼파기준 1.4미터 거리에서 65인치로 시청중입니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웠지만 3년 다 되어가는 지금은 벽면 꽉 채우고싶네요 ㅎㅎ 이사하게되면 86인치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9.10.07 16:33

    적잘한 시청거리는 과거 화면 픽셀이 눈으로 보이고 깜빡임이 있던 브라운관 때, LCD,PDP 로 평면화 되고 나서도 잔상이 심하던 시절 얘기이고, 요즘처럼 픽셀이 안 보이는 초고해상도에 잔상도 거의 없으면 굳이 멀리 떨어져서 볼 이유가 없습니다.

     

    사람의 시야 각도는 눈알이 돌아가는 만큼 추가되기 때문에 얼글을 돌리지 않아도 180도를 넘으니, 화면을 아무리 크게 해도 시야를 벗어나서 못 보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니까 돈 되면 그만큼 큰 거 쓰는 게 낫습니다.

    집에서 보기에는 70인치 이상 86인치까지면 되고, 값도 많이 싸졌습니다. 이왕 사는 거 3D 기능 있는 것으로 하면 깊이감이 더해지기 때문에 화면이 더 커 보이는 효과를 누릴수 있습니다. 저는 올해 초에 10년 넘게 쓰던 PDP에서  60인치대 LG OLED TV로 바꿨는데, 화질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화면은 두달 쯤 지나니 작아 보이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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