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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스키복 브랜드, 펠리체

 

c_11.jpg

 


작금 일본제품에 관한 대응 싸이트가 인기라고 해서 저도 국산 브랜드 소개 합니다.

대부분의 매니아층에서는 그리 반기지 않는 브랜드..입니다만...

퀄리티도...

디자인도...

그럼에도 제가 굳이 해마다 이 브랜드 스키복을 하나씩 구매하는 이유는...

오너가 한국 사람입니다...^^

제품 생산은 거의 중국에서 합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건...

원단이 한국산 입니다.

많은 분들이 비싼 브랜드 스키복 이야기 할때...

방수가 몇만방에

방오에

방풍에....

제일 많이 듣는 일본산 도레이 원단...운운합니다.

솔직히...

도레이 원단...좋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그런데..

그 좋은 원단도..모두 후가공....본딩.합포 등등..을 하면서 처음의 상태에서 크게 훼손이 됩니다.

아무리 무봉제 운운해도..

지퍼 타원단 매칭 안감등등 하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

나름 제가 원단일을 하다보니..

몇몇분의 부탁으로 스키복원단에 대해 알아봐드리다가

조금씩 알게된 부분도 있고.

궁금해서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

각설하고...도레이..다키사다..꽤 유명하지만 생산,가공....우리나라에서도 합니다.

동대문 종합시장에도 도레이 원단하고 비슷한 원단 있습니다.

펠리체

사장님이 참 어렵게 사업을 꾸려가고 있더군요.

몇년전 중국 공장화재로 인해 아직까지 허덕거리면서도

해마다 신제품 진행을 합니다.

썩 맘에는 들지 않지만.

그래도 국산 브랜드로

남아있길 바라는 마음에

이미 우뚝선 카브처럼 펠리체 라는 브랜드도 사라지지 않고 이어졌으면 합니다.

 

http://www.felicem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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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5'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9.08.19 17:40

    저도 펠리체 씁니다. 여러 시즌 전 동호회에서 공동 구매로 팀복을 맞춰 입었거든요.

    지난 시즌에는 에이콘 헬멧도 사 봤습니다. ^^; (헬멧은 신통치 않았습니다.)

    http://www.drspark.net/index.php?document_srl=4198828&mid=ski_review

     

    스키복이 가격 대 성능 면에서 좋습니다. 특히 보드복 쪽에서는 서브 브랜드인 에이콘, 지프로그, 녹족 등이 젊은 보더들에게 저렴하면서도 멋진 옷으로 상당히 알려져 있죠. 제가 보기에는 스키복보다 보드복이 기능도 디자인도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웃도리는 스키 탈 때 입어도 아무 상관 없고요. 프리스키어, 모글리스트들은 가볍고 활동이 편한 보드복을 입기도 하죠.

    위에 본문에 링크된 펠리체몰 메뉴에서 특가 상품을 보면, 재고품은 그야말로 겁나게 싸게 팔고 있습니다. 맞는 사이즈 있다면 득템들 하십시오. 재킷이나 후디는 겨울철 평상복으로 입어도 손색 없습니다. (이염 제품은 더 싼데, 되도록 홈페이지에 나오 있는 전시판매장에 가서 직접 보고 사세요.) 전시판매장 가면 쇼핑몰에 올라와 있지 않은 샘플이라든지 다른 것도 있을 겁니다. 공단 부근에 있는 전시장 겸 사무실에 갔을 때 아주 친절하게 응대해 주던 것도 기억납니다.

     

    요 몇년 사이 청년 실업이라든지 불경기로 보더 인구가 팍 줄어들면서 보드복 위주이던 펠리체도 다른 스키장비 업계처럼 꽤 어려운 것 같은데, 많이들 관심 가져 국산 브랜드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 ?
    황세연 2019.08.20 02:01
    저도 사서 입고 있는데 10여 년쯤 전 처음 것은 보드복인데 품질은 좋은데 그걸 입고 스키 탔더니 무거워서 스키 잘 눌러지고 체력이 좋아지더군요^^ 근래는 바지만 샀는데 품질이 일취월담(농담인 거 아시죠)^^ 가격대비 진짜 짱~~
  • profile
    Dr.Spark 2019.08.20 21:55

    "무거워서 스키 잘 눌러지고 체력이 좋아지더군요."
    멋진 조크입니다.^^

    전 대한스키지도자연맹 이사직에 있을 때 펠리체가 스폰서링한 동사의 롱코트, 코치복을 제공받아 입고 있는데 품질이 우수하더군요.
    디자인도 별로 빠지지 않고요.

  • ?
    파파스머프 2019.08.21 14:01

    어제 펠리체를 방문했습니다...

    제가 좀 오지라퍼라..^^

    제 원단을 팔고싶었는데..

    원단이 맞지않아서.

    친구를 데리고 갔습니다.

    몇개월전부터 거래때문에 신경을 썼는데

    드디어 어제 친구의 원단을 구매하기로 결정되서 함께 했습니다.

    나름 친구도 열심히 노력하는 친구인데

    싸구려 중국산이 아닌

    친구의 좋은 국내생산 원단을 구매를 해서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간김에 문의하니

    올시즌 신제품 원단을 기대해도 좋을 만한걸 사용한다고 하더군요.

    기대가 됩니다.

    전에 없이 올 여름 판매가 좋아졌다고 하니

    저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다음주 신상품 나오는거 보러 오라 하셨는데

    가봐야할 듯 합니다.

     

     

  • ?
    안상은 2019.08.21 20:51

    펠리체 팀복이 저렴하게 나와서 이월제품으로 구입했는데...(제가 아는 오프라인 어느곳..현재 재고 없을 듯)

    디자인도 빠지는것 없고 입어보니 겨울에도 따뜻하고 방수도 잘될거 같고

    입어봐도 편한데 실제 시즌 오픈하고 입어봐야 겠지만 가성비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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