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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키장 정보란: [1], [2], 해외 스키장 정보: [1], [2], 김도형의 미국 스킹 후기, 클럽메드 야불리 원정 후기들

조회 수 864 추천 수 4 댓글 1

스키만을 위한 여행이 아니고 아내, 대1인 딸, 고2 아들과 네 가족 여행으로 갔습니다. 스키 동호인들끼리 간 스키 여행은 아닙니다. ^^

 

인천-샌프란 14시간 비행 후 공항에서 SUV 렌트해서 4시간 반 걸려서 레이크 타호 헤븐리 스키장에 도착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출발하니 현지인들의 휴가랑 맞물려 엄청 막힙니다.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주말을 피해서 가는 게 더 좋습니다. 출발부터 도착 끝까지 계속 막혔습니다. 

 

숙소는 레이크 타호 리조트 호텔이었는데 곤돌라에서 3-4분 거리입니다. 호텔 자체는 별 문제 없이 좋은데 스키 타러 갈 때 부츠 신은 상태에서 스키, 폴 들고 몇 분 걸으면 특히 여자들에겐 힘든가 봅니다. 곤돌라 바로 옆의 메리어트 호텔을 왜 안 잡았냐고 한소리 들었습니다. 참고로 메리어트는 풀부킹이어서 방 못 구했습니다 .ㅜ.ㅜ 여성분들이랑 같이 갈 거면 미리 메리어트로 잡으세요.

 

부츠는 한국에서 가져가고 스키만 현지에서 빌렸는데 영 별로입니다. 저는 프리스타일 느낌으로 살짝 폭 넓으면서 뒤 꺾여있는 거로 원했는데 없었습니다. 프리스타일, 모글, 파우더 이런 거 전혀 렌탈로는 빌릴 수 없습니다.  렌탈료도 한국 생각하면 왕 비쌉니다.ㅜ.ㅜ 귀찮아도 스키도 가져가는거로 하는 게 나을 거 같습니다. ^^;;

 

헤븐리 스키장은 레이크 타호 주변 스키장 중 가장 경치가 좋은 스키장으로 알고 갔고 실제로도 너무 예뻤습니다. 안 가봤지만 주변 스쿼밸리나 다른 스키장이 슬로프도 더 많고 파우더 타기에 더 좋다고 하는데 저는 아내나 딸이 초급 수준이고 가족 넷이서 같이 스키 즐기는 것을 원해서 헤븐리로 갔는데 아내나 딸이 아주 좋아했습니다. 동호인들끼지 갈 거면 상급자 슬로프가 기대보단 아쉽습니다. ^^;; 그렇다고 나쁜 건 아니에요.

 

3월 중순의 스키장은 매우 더웠습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 8도이긴 한데 순식간에 온도가 올라 한낮에는 영상 8-9도가 되는데... 햇볕이 쨍쨍해서 그런지 체감으론 그 보다 훨 더웠습니다. 내복 입으면 땀 범벅 되구요. 후드티나 얇은 점퍼 입고 타다가 한낮에는 긴팔 티셔츠만 입고 타도 됩니다.  반팔, 탱크탑 타고 다니는 백인들 봤습니다. ^^;;

 

그렇다고 눈 상태가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오전은 훌륭하구요. 오후는 좀 녹기는 하는데 한국에서처럼 슬러쉬 느낌은 아니고 좀 부드러운 정도입니다. 저와 아들은 오후에 주로 파크나 모글에 있어서 별 상관 없었습니다. 

 

외국 스키장의 로망인 트리런은 가능한데 자연 모글밭이므로 폭설이 내리지 않고서야 미리 모글 연습을 많이 하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내문에 최상급자 코스라고 써있는 데는 완전 모글밭이었습니다. 용평 레인보우 1 직벽 정도의 경사에 길이는 곤돌라 내리자마자에서 레인보우 리프트 끝까지의 길이로 모글이 끝없이 가파르게 펼쳐져 있더군요. 그냥 가파르기만 한데는 상급자라고 써있더라구요.^^;; 

 

결론적으로 동호인들끼리 최상급 코스를 만끽하려 한다면 좀 부족한 감이 있구요. 가족끼리 초급자부터 중급자, 상급자 골고루 섞여 있을 때 아주 훌륭한 선택입니다. 아무 리프트를 타도 다 내려올 수 있는데 정상에서도 완만히 내려오는 길이 있는 가족 친화적인 스키장입니다. 호수를 내려다 보며 내려오는 경치가 아주 예뻐서 특히 여자들이 좋아합니다. ^^

 

스키장의 사람은 한국보다 더 많았습니다. 물론 토일월 3일을 타서 더 그런 감이 있는데 리프트 줄도 한국보다 훨 길고 식당에도 앉을 자리 없이 인간 많습니다. 용평 골드 스낵 저리 가라 할 정도입니다. 무슨 3월 중순 스키장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가 싶은데 2월 중순만 해도 텅 비는 한국 스키장에 비하면 부럽기도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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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 '1'
  • profile
    신호간 2019.04.20 05:07

    가족 여행인데, 가족이 스킹을 좋아했다니 즐거운 여행이었겠네요.

    저도 작년 겨울 (17/18) 연말에 다른 가족들과 다녀왔는데 좋았습니다. 저는 주로 상급자 코스에서 타서 그런지 줄은 거의 없었고, 오후엔 저도 처음부터 베이스까지 전부 모글밭인 곳에서 몇시간 쉬지 않고 탔는데, 좀 힘들더군요. 그래도, 스키장 베이스에서 몇분 거리의 숙소라 편하게 지내신 것 같네요. 저는 호숫가 지인의 별장에 묵었는데, 아침마다 가능한 가까운 주차자리 찾으려 서두르느라 좀 애먹었네요.스키 렌탈은 여러군데 알아보셨겠지만, 대개 파우더나 올마운틴 스키 위주로 렌트할 수 있고, 모글 스키는 사는 것 자체도 어렵습니다. 쓰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샵에서도 구하기 어렵거든요.  원하셨던 스키는 좀 넓은 프리스타일 트윈팁인 것 같은데, 대부분의 파우더나 올마운틴 스키는 트윈팁 만큼은 아니어도 테일 라커가 있는데, 빌리셨던 스키는 없는 스키인가 보네요. 

    헤븐리에서 특이했던 건, 산 정상에서 보면 한쪽은 눈덮힌 산과 호수가 보이고 다른 한쪽은 사막이 함께 어우러져 극과 극의 경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사진이 어디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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