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들러본 스타힐리조트
경기도 가평의 에덴벚꽃길에서 벚꽃축제가 열린 지난 주말(04/07 일), 경춘가도를 달려가다가 내가 항상 그리워하는 곳에 들렀습니다. 스타힐리조트입니다. 폐장을 하고 여러 날이 지난 지금의 모습이 궁금해서입니다. 날씨가 따뜻해 졌는데 스타힐 슬로프엔 잔설이 남아있었습니다.
- 스타힐리조트 정문 위의 개장일 배너는 이제 사라졌네요.^^
- 오래전, 스타힐리조트가 천마산스키장이던 시절의 정문 사진(사진: 한광섭 선생님)
- 저수지의 물은 시즌 때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는데 물빛이 완전 옥빛이네요.^^
- 천마산 쪽에서 내려오는 작은 물줄기는 저 수로를 통해 내려옵니다.
- 아 비시즌 중에는 스키장으로 향하는 길이 이렇게 막혀있네요. 평소엔 저런 차단장치가 있는 것도 모르고 다녔었는데...ㅋ
- 차를 잠시 이곳에 세우고... 시즌 때 같으면 저 자리에 잠시라도 차를 세울 수가 없지요. 통로이니...
- 주변 화단엔 이렇게 꽃잔디도 보이고...
- 제비꽃도 보이고...(그 꽃에 겹쳐서 가수 조동진의 젊을 때 모습도 보이고...)
- 스키장 안으로 들어가 보기 위해서 스타힐 리조텔 쪽으로 올라가는 중에...
- 겨울에 차량이 가득히 주차되어 있던 곳은 이렇게 텅텅 비어있습니다. 집사람과 두 아이들이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지...
- 시계탑 앞에 왔습니다.
- 오, 아직도 잔설이...
- 4월의 높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잔설이 저처럼 많다니...(하긴 스타힐리조트의 벚나무들은 벚꽃은 커녕 움만 터 있는 정도이더군요. 이 일대가 확실히 추운 것 같습니다. 피서지로는 이만한 곳이 없는 듯.)
- 겨우내 수고했던 장비들은 저곳에서 쉬는 중입니다.
- 멀리 초보 코스가 보입니다.
- Sony RX100 Mark 6로 교체한 바람에 200mm 망원이 되니 편하네요.^^ 이런 사진도 쉽게 당겨찍을 수 있고...
- 비시즌에도 시계는 가고 있고, 온도 표시도 되고...
- 잔설의 슬로프를 배경으로 셀피 한 장을 남깁니다.
- 집사람과 아이들은 2층 설전 식당 앞 의자에서 밖을 내다보고는 슬로프까지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 그리고 다시 저수지 앞으로...
- 큰 아이 예솔이(왼편)에게 오래 전에 소니 카메라를 사줬는데 그걸 들고 다니면서 이렇게 사진을 찍습니다.^^ 현재 사진사는 저까지 세 명.
이렇게 짧은 스타힐리조트 방문을 마치고 저희는 다시 가평 상천리를 향해 떠났습니다.(상천리에 가니 거기도 상황이 스타힐리조트와 비슷하여 벚꽃이 전혀 없는 벚꽃축제장이...ㅋ 원래 다음 주말까지가 벚꽃축제이기에 다음 주 일요일에 다시 상천리에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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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나다닐 때마다 항상 그 생각을 했어요.
괴물급 잉어나 붕어들 또는 가물치가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
이분들은 저수지를 보면서 엉뚱한 생각들을...-_-
전 그런 건 상상조차 못 하고, 겨울에 저수지에 물이 많으면 '아, 올겨울은 눈뿌릴 때 물 없어서 걱정할 일은 없겠구나.'하고 기뻤고, 시즌 지나서도 저수지의 물을 보니 반가운데 그 색깔이 옥빛이라 놀란 것 뿐인데...^^;
거참, 저수지를 보며 웬 물고기 생각을... 하긴 낚시군들은 그럴 수도 있겠어요.^^ -
저수지 크기로는 먹이 안 줘도 독자적으로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물고기가 살기에 모자람이 없지만, 물고기는 안 키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스키장 눈에서 물고기가 나오거나, 그 정도는 아니라도 비린내가 나면 곤란할 것이니까요.^^.
흘러들어왔든, 누가 풀어놓았든 사는 고기가 있는지 궁금하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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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고이면 수중생태가 활성화 되죠. 그리고 비린내는 사람들이 오염을 시켜서 그렇치 냄새 안 납니다. 아마 개구락지가 많을 것 같습니다. 중타리도 많이 있겠네요. 바닷가나 개천이나오염 안 되면 냄새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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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수지에 물고기가 사는지 항상 궁금합니다.
저수지로 들어오는 시내에는 조그만 물고기가 살긴 합니다만.
저기에서 개장 때부터 잉어 같은 것을 키웠다면 붕어는 다 월척이고 잉어는 1미터는 되었을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