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치마 전설의 행주동과 "자전거 의류 아웃렛"
어제(03/30 토) 페이스북에서 박용범 전 KSIA 국대 데몬이 최근에 재개장한 "자전거 의류 아웃렛"의 제품 전시를 거의 마무리했다고 하기에 그곳을 방문했습니다. 원래 그곳은 박 데몬이 몇 년 전부터 운영하던 곳입니다. 전엔 한 회사에 속한 상태에서 부장 직함으로 그 의류 아웃렛의 점장을 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이번엔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이젠 그 업체의 대표로서 새롭게 업장을 재개장하고, 비로소 출범한 것입니다. 더욱더 주인의식을 가지고 잘 키워나가야만 할 그런 매장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동 행주로 15번지의 16"이 그 주소입니다. 행주산성 아래가 행주동이지요. 자전거 라이더들에게는 행주산성 국수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거긴 자전거 라이더들의 메카라고도 할 수 있는데, 그곳에만 10여개의 자전거 관련 매장들이 있다고 합니다. 자전거 의류 아웃렛은 이미 그중의 명소 한 곳으로 자리를 잡았지요.
아래는 박용범 대표와의 간단한 인터뷰입니다. 길어서 두 개로 나눴습니다. 인터뷰를 보시기 전에 두 인터뷰 동영상 아래 있는 사진들을 먼저 보시면 매장의 규모를 아실 수 있을 듯합니다.
자전거 의류 아웃렛 방문 사진들
행주산성향토음식촌의 식당 리스트가 큰 광고판에 적혀있는 곳. 그곳에 가면 주말엔 줄을 길게 늘어서야만 먹을 수 있는 행주산성 국수집들이 있기도 합니다. 개나리가 피어나기 시작한 주말에 그곳에 갔습니다.
- 우린 행주로 15번길을 찾아가야 합니다.
- 위로 자유로가 지나가는 이곳에 저런 두 개의 터널이 있습니다.
- 그 터널을 지나면 바로 앞(정면)에 보이는 길로 가야합니다.
- 이 사진의 정면에 숨은 그림 찾기처럼 "가나안 국수"란 식당 간판이 보입니다. 여기선 멀어서 잘 안 보이죠?
- 다가가면 이렇게 보입니다. 그 건물 왼편 위쪽에 큰 배너가 보입니다.
- 이렇게 보면 더 잘 보이죠? 웬 폭탄세일 배너???
- 이 건물에서 뭔가 폭탄 세일이 있는 겁니다. 상의 져지, 쫄타이즈, 헬멧, 장갑. 자전거 의류와 액세서리들입니다.
- 돌아가 보면 주차장이 있고, 왼편에 같은 배너가 하나 더 걸려있고, 그 아래 "자전거 의류 OUTLET"이란 간판이 보입니다.
- 여깁니다.
- 포치에도 의류가 걸려있고...
- 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 왼편에 이런 광경이 보이고...
- 전면엔 이런 장면이...
- 그리고 오른편을 보면 카운터와 오른편 매장 일부가 보입니다.
- 들어가서 오른편 벽들 보면 이렇고요.
- 정말 물건들이 많습니다. 그것들이 벽과 플로어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 타이틀은 "자전거 의류 아웃렛"이지만 실제로는 "자전거 관련 아웃렛"입니다. 의류를 포함하여 자전거는 물론, 자전거 액세서리 전부와 헬멧 스포츠글라스 등의 프로텍션 기어들까지 갖춰놓고 있습니다.
- 재미있는 건 이 아웃렛 매장에서 "가나안 국수" 매장으로 나가는 문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 문은 필요치 않지만 라이더들이 국수 먹으러 왔다가 그 문을 열고 들어올 수도 있는 것이고, 실은 이 아웃렛에서 화장실에 가려면 저 문을 열고 들어가서 바로 오른편에 화장실이 있기에 저 문이 필요합ㄴ디ㅏ.^^
- 이탈리아의 명품 윌리어 자전거 프레임도...
- 없는 게 있으면 070-7717-3365번으로 전화하여 박 대표님을 찾으시고 구비해 달라고 하시면 될 겁니다. 하지만 일단 다 있다고 생각하시고 가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싸구려 브랜드를 가져다 놓은 곳이라서 아웃렛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유명 브랜드의 상품들이 꽤 많습니다.
- 아직 명품 의류 펠라는 전시 직전이라고... 제가 펠라의 스폰서링을 받는 사람이라 저런 거 보면 신경 쓰입니다.^^;
- 이런 매대를 보면 왠지 쇼핑백을 들고 거기 막 집어넣어야 할 것 같은... ^^
-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잡은 박 대표님. 제가 궁금한 게 많은 사람이라 생각나는 대로 질문을 던집니다.^^
- 박 대표님은 이미 오랫동안 자전거를 타 오신 분이고 손재주가 좋은 분이라 자전거 경정비까지 다 하신다고...
박용범 대표님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드리며 "자전거 의류 아웃렛의 승승장구"를 빌어 마지 않습니다.^^ 참, 박 대표님이 스키어이시기에 스키어께서 자전거를 타기 위하여 자신의 매장을 방문해 주시면 더 특별한 가격으로 모시겠다고 하니, 가시면 "저 스키 타는 사람이라 박 대표님을 잘 압니다."라고 말씀해 주세요.^^